조작된 정보 믿고 ‘헛심’…대검찰청 명예 손상 결과로 우여곡절 끝 지방육 반입 제도화…물가 안정 기여 초등학교 8년 후배라는 박 모 수사관이 “국장님이 1천500만원을 챙기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돈을 받아서 기자실에 전한 것은 사실 아닙니까?”하기에, “만일 내가 1천500만원을 챙겼더라도 기자실에 주지 않은 것을 주었다”고 진술 하라고 한 사실을 고향 초등학교 동창에게 이 사실을 퍼뜨려 매장시키겠다고 옥신각신하다가 본인은 금전 수수에 혐의가 없음으로 매듭짓는 순간, 내 손에 쥐어 있는 서울축산기업조합 전무의 진술서 회수에 수사관 전원이 신경 쓰고 있었다. 나는 무혐의지만 같은 동료에게 만일 혐의가 있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손바닥에 쥔 진술서를 내어주고 말았다. 그러면서 당시 윤근환 차관보님께 전화 드려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 마십시오” 하니 “방금전까지 장·차관님도 수사 결과를 알기 위해 계시다가 방금 퇴청하셨다”하면서 당시 수사 지휘한 김 모 부장검사와 당시 윤항열 식량국장과는 대학 동창이기도 해서 수사경과를 수시로 확인하니 본인이 혐의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퇴청하셨다하면서 안도하는 전화목소리였다. 수사를 지휘한
Q. 62 사일리지 저장시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사일리지 저장시설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벙커 및 트렌치 사일로는 대용량에 적합하며 농가가 보유한 작업기계로 쉽게 충진 및 급여가 가능하고 운반에 드는 에너지가 적게 든다. 탑형 사일로는 건축시 공간이 적게 들며 노출되는 표면적이 적으나 충진과 급여시 기계화가 많이 이뤄져야 한다. 스택 사일로는 비용이 저렴한 저장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표면적이 넓어 저장 중의 건물 손실률이 30~35%에 이를 수 있다. 비닐백 사일로는 가변적인 사일리지 저장 체계로 추가로 생산된 양 만큼 비닐백을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사일로의 형태는 사일리지의 종류, 가축수, 동원 가능한 노동력, 자본, 장비, 급여 관리방법 등에 따라 다르게 선택되어져야 하며 저장 시설에 따른 사일리지의 건물 손실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공기와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이 넓을수록 손실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사일리지를 저장할 때는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보관하며 쥐나 새 등에 의한 비닐 피해를 잘 관찰해야 한다. 수분함량에 따라 단수를 조절하고 적재방법은 곤포를 세우거나 길이방향으로 적재를 할 수 있으나 경사지 등
기획원 부총리 건의로 법 개정 이전 서울시내 지방육 반입 허용 민원 제기로 대검특수부 연행…장시간 심문 속 결백 밝혀 1976년 5월 축산국장으로 부임한 이후 쇠고기 가격은 계속 상승하여 매일같이 물가대책 회의에서 깨지고 있었던 본인은 당일 회의가 끝나자마자 당시 물가대책 위원장이신 경제기획원 장덕진 차관 방으로 가 정육점을 경영하고 있는 ‘금태안경의 여인’ 이야기를 하였다. “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소, 돼지고기는 서울시 행정구역 내에 있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소, 돼지 지육만 구입판매 하도록 되어 있는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라는 지시와 동시에 지방에서 도축된 소, 돼지 지육도 냉장차로 위생적으로 반입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경제기획원 부총리의 공문지시를 주시면 즉각 지방육 반입을 허용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당시 법률로 지방육 반입이 금지된 사항을 기획원 부총리의 지시가 있더라도 법으로 정한 사항이어서 법 개정이전에는 안되겠다고 농림부 축산국장이 버티면 불가능한 사항이었다. 본인의 비공식적인 건의를 받아 지방육을 반입토록 하라는 경제기획원 지시에 의해 1978년 12월에 위생적인 보냉차로 지방육 반입을 하게 되니 서울 2천여개의 정육점은 대
Q. 60 고품질 사일리지 조제기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사일리지의 발효 미생물은 생장을 위해 수분을 필요로 한다. 또한 적절한 수분은 재료의 충진을 용이하게 하고 재료 중의 공기를 배출하기 쉽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숙기가 진행되면서 작물의 사료가치가 저하되므로 최대수량과 최고의 품질을 이룰 수 있는 시점에서 수확을 해야 한다. 절단으로 인해 사일리지는 표면적이 확대되고 충진이 균일해지며 반추위내 소화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 보통 1.0cm 내외로 절단하며 수분함량이 낮을 경우는 짧게 절단해준다. 충진은 가능한 한 빨리 하도록 하며 트랙터나 굴삭기 등을 이용해 진압을 한다. 진압은 공기를 배제시켜 유산균의 증식을 촉진시키며, 즙액의 삼출을 촉진해 고용적을 줄이는데 있다. 벽면은 진압밀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진압이 끝난 후에는 사일로의 윗부분을 보온덮개와 비닐로 덮어주며 흙이나 폐타이어 등을 이용해 가압하도록 한다. Q. 61 사일리지용 첨가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재배면적의 대규모화 및 기상이변으로 인해 조기 및 지연수확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되어 고품질의 사일리지 조제 및 손실을 최소화를 위해 첨가제의 이용을 권장하고 상대적으
권력층 인맥 동원 엉터리 왕겨사료 허가 압박에 완강히 맞서 장관 요청에 “제 사표 수리부터” 거부…추후 사기로 결론 본인이 1972년 축산시험장 영양생리과장으로 재직 시 2월 중순경 한국과 일본의 신문 전면 톱기사로 왕겨사료화 특종기사가 발표되었다. 내용인 즉 연간 450만톤의 벼 생산량 중 100만톤이 왕겨로 생산되는데 이를 특수 미생물 처리하게 되면 처리하지 않았던 조단백질(DCP) 0.9%, 가소화 영양성분(TDN) 15.1%와 비교할 때 무려 조단백질은 2.5%, 가소화영양성분은 37%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DCP, TDN 수준을 쌀겨 수준까지로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축산계의 대 원로이신 이남신 박사는 노벨상 감이라고까지 평가할 정도였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조단백질이 4.5%, 조섬유 28.3%인 볏짚의 가소화 조단백질 1.7%, 가소화양분총량 37.5%로 조사료 역할밖에 못하는 볏짚보다 우수하다고 발표한 것은 이론적으로 허무맹랑한 사기 기사자료라고 본인은 검토했다. 그러나 이와 같이 허무맹랑한 자료를 과대하게 발표하고 있는 뒤에는 무언가 꿍꿍이가 숨어있고 필히 고위층을 통하여 검토보고 하
1976년 10월에서 1978년 10월, 일본 농림성 축산시험장 기술연수 중 1978년 4월경 영양생리부 가미오가(龜岡)부장이 그동안 볏짚사료화 실험 연구결과를 가지고 본인, 하마다(浜田), 이도(伊藤)실장과 같이 실험 성적 검토를 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나의 박사학위 논문 가능성 검토하고자 하는 것을 느꼈다. 본인은 즉석에서 “혹시 제 학위 논문 때문입니까?” 하는 질문과 동시에 “고맙지만 다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만일 본인이 일본 2년 연수 동안에 박사학위를 받아 귀국하면 첫째는 본인은 박사학위를 돈 주고 사가지고 왔다고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고, 둘째는 일본 박사 학위의 존엄성과 가치인정에 문제가 될 것”이라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단호히 논문준비 검토를 강력하게 사양하는 의사표시를 했다. 이에 가미오가 부장 역시 일본 축산학회에 발표는 하였으니 박사 학위 논문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며 다음 기회로 미루자고 하고 답변했다. 원인은 1966년경 서울대 농대 이영상 교수가 국내에서 연구한 실험결과와 일본 축산시험장 2년동안 연구한 결과를 종합하여 박사학위를 받아 귀국시켰다는 것이 연구실간의 자존심이 있었지 않나 생각하였다. 그
57사일리지(담근먹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드나요? 사일리지란 조사료 저장기술의 하나로 건초와 대별되어 수분이 있는 상태로 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통해 식물체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조제 과정은 최대수량과 최고의 영양가치에 도달하는 시기에 수확하고 1cm내외로 짧게 절단한다. 이후 사일로를 빨리 채운 다음에 포크레인을 이용해 강하게 눌러준다. 저장기간 및 운반 중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일리지 조제 후 45~60일 후에 가축에 급여하면 된다. 58들판 위에 하얀색 원형곤포 사일리지는 어떻게 만드나요? 원형 곤포사일리지는 일관기계작업이 용이하고 최소 노동력으로 대면적 작업이 가능하다. 답리작에 적합하며 기상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단일품목 포장으로 사일리지 유통이 가능하다. 59곤포사일리지 비닐피복과 저장기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곤포 사일리지 조제에 적합한 수분함량은 60~70%이다. 벼를 수확하는 당시의 수분함량은 65% 내외로 적정 수분함량에 도달한다. 콤바인 작업 후 늦어도 1일 이내에는 사일리지를 조제하며 시간이 지체될 경우는 건조볏짚으로 활용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곤포작업은 압력을 최대로 하여 단
55 생볏짚 원형곤포 사일리지 제조 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곤포 사일리지 조제에 적합한 수분함량은 60~70%이다. 벼를 수확하는 당시의 수분함량은 대부분 65% 내외로 적정 수분함량에 도달하며 콤바인 작업 후 늦어도 1일 이내에 사일리지를 제조해야 한다. 곤포작업은 압력을 최대로 하여 단단하게 감아야 한다. 곤포 후 최대 8시간 이내에 비닐로 제포작업을 완료하고 50%가 중복되게 감아서 4겹 이상 감아야 한다. 저장은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보관하며 쥐나 새 등에 의한 비닐 파손에 주의한다. 56 생볏짚 원형곤포 사일리지 제조 방법은 무엇인가요?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는 벼를 수확하고 난 다음 바로 볏짚을 둥글게 말아서 곤포를 만든 다음, 비닐을 감아 밀봉시켜 젖산발효를 일으키게 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하도록 저장성을 부여한 것이다. 생볏짚 사일리지는 벼 수확 후 바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에서 작업이 되어 건조 볏짚에 비해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도 좋다. 볏짚은 사료가치가 낮아 조제시 볏짚 전용 미생물 첨가제를 처리해 줌으로써 사일리지의 품질을 높이고 섭취량을 높여줄 수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쇠고기값 상승에 냉기류…물가 안정회의 참석해 축산국 대책 설명 한 정육점 점주 “현실 대안에 안도”…적극적 의견 개진 1976년 5월 축산국장으로 부임과 동시 매일 8시 경제기획원 물가대책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물가대책회의에서는 통계청에서 조사한 중요 품목별 소비자가격 결과를 놓고 각 부처 품목 담당국장을 상대로 한 가격 안정대책 협의회를 한다. 축산국장인 본인은 이 회의를 참석한 후 농림부로 출근하는 것이 통상적인 일정이었다. 동 물가 대책회의에서 문제되는 품목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쌀, 무, 배추, 고추, 마늘의 채소류와 소, 돼지 및 계란이다. 이 품목이 물가지수에 미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정부는 농식품 가격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하고 매일같이 수급사항을 점검했다. 그 중에서도 쇠고기, 계란 가격이 논의의 대상품목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쇠고기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소의 출하두수를 갑자기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시 출하체중 359kg(정육131kg)을 1974년 축산시험장 큰 소 비육시험 결과 150일 비육 455kg(정육190kg), 210일 비육 509kg(정육223kg)으로 증체 출하한다면 6개월 이내에 수급안정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53 사료용 피(Barnyard millet)의 재배기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사료용 피는 전형적인 남방형 여름작물로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가 가능하다. 아열대성 작물로 저습지, 척박지, 간척지 등 불량환경에 적응성이 높으며 수수속 식물과는 달리 방목을 할 때에도 청산중독의 위험이 없다. 발아적온은 35℃, 토양조건은 사양토와 식양토의 습한 토양에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한국재래종, 마스사기, 스이라이단, 화세히로히에, 치와파, 나스 1호 등이 있으며 파종 적기는 4월 하순~5월 중순이다. 파종량 및 방종방법은 20~40/ha(파종량), 산파(파종방법)이 적합하다. 시비량은 80-120-120kg/ha(N-P-K), 퇴구비나 액비는 자주 시용을 권장한다. 사료용 피는 방목, 청예, 건초, 사일리지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54 갈대, 억새 등 야초의 사료화 이용방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갈대, 억새, 새, 강아지풀, 산초풀 등 야초는 소중한 부존 사료 자원으로 지역별로 널리 수거ㆍ이용되고 있다. 야산, 들판, 간척지, 습지, 하천부지 등에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며 조사료로서 역할이 크지만 사료가치가 낮고 재생력은 떨어진다. 생육시기별로 사
축산국장 재임시 축산물 판매부과금·수입 판매차액 증수 건의 제도 폐지까지 축산발전 기금 마련에 상당부분 기여 1976년 5월 축산국장으로 부임한 이듬해인 1977년 9월, 1976~1986년까지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축산진흥 종합시책’을 수정 수립한 결과, 국민 1인당 소득(GDP)은 700$에서 2천857$(408%), 인구는 386만명에서 4천208만명(108%)으로 증가할 경우 우육은 238% 증가한 17만9천544톤, 돈육은 269% 증가한 30만6천119톤, 계육은 438% 증가한 26만6천557톤, 우유는 637% 증가한 1백27만8천톤, 계란은 428% 증가한 78만2천톤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으로 추정됐다. 이와 같은 수요량 공급을 위한 한육우 사육두수는 166% 증가한 243만5천두, 젖소 609% 늘어난 54만6천두, 돼지는 152% 증가한 297만5천두, 닭은 200% 늘어난 7천356만8천수를 사육하기 위한 막대한 정부투자 및 지원 자금이 필요했다. 1976년 농림부 총 투자예산(융자금 제외) 1천40억원 중 축산분야 투자액은 32억원에 불과하여 당시 최각규 농림부 장관님께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하여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
49 사료용 벼의 재배방법은 식용 벼의 재배방법과 크게 다른가요? 사료용 벼 재배는 일반 식용 벼의 재배와 큰 차이는 없다. 단지 사료용 벼는 식물체 전체를 수확하여 이용하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다르고 질소시비량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또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직파 재배방법을 권장한다. 사료용 벼를 직파 재배할 때는 파종량은 ha당 60kg이 적당하며 시비량은 질소 150~170kg/ha, 인산 50kg/ha, 칼리 70kg/ha가 좋다. 직파 시기는 늦어도 5월25일까지 파종해야 하며 질소 시비량이 많을수록 총체 벼의 생산성도 높아지나 병충해 발생 및 토양환경을 고려해 140kg/ha을 사용한다. 직파해서 재배하면 잡초가 많이 발생하므로 잡초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사료용 벼는 9월 중순~10월 상순경, 식용 벼보다 일찍 수확한다. 50 사료용 벼의 가축급여 효과는 무엇인가요? 거세한우에 대한 급여효과는 전 기간 동안 일당 증체량이 9% 개선한다. 일당 증체량 효과는 육성기에 개선 효과가 크다. 사료용 벼 위주의 TMR사료를 한우 거세우에 급여했을 때 전 기간 동안 일당증체량이 6% 증가되었으며 사료비는 약 8%가 줄어들었다. 육질 및 육량등급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