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생산기반 확충 위한 기금조성 제도 마련 농협서 관리, 축산기구 확대 바랐지만 진흥회 발족 위임 1962년도부터 제4차 경제개발계획 완료년도인 1977년의 국민1인당 GNP는 87달러에서 864달러(993%)로 증가했으나 소 사육두수는 53%, 돼지 사육두수는 11% 증가에 그쳐 GNP 증가율 993% 대비 쇠고기 가격은 1천460%, 돼지고기 가격은 321%나 올라 정부는 축산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제2연구조정관인 본인을 1976년 6월 14일자로 축산국장으로 차출하여 임명하였다. 막상 축산국장 자리에 오니 육류 증산을 위한 축산분야의 정부투자 예산은 농림부 순 투자예산인 1천40억원 중 32억원에 불과하며, 32억원은 초지조성 및 가축방역사업비로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는 전무한 상태.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 방안으로 축산판매부과금 증수방안을 당시 최각규 장관님께 건의 드려 전국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 돼지, 우유처리장에 납품되는 생우유 거래금액의 2%를 축산물판매부과금으로 증수할 수 있는 축산법개정(법률 제2910호, 1976.12.22.)과 수입 축산물 판매수입금을 축산진흥기금(
Q. 81 유기축산을 위한 유기조사료란 무엇이며 어떤 규정이 있나요? A. 유기사료란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작물을 일정기간 유기적으로 재배한 토양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사료를 말한다.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작물을 2년 이상 화학 비료와 농약 사용 없이 재배하여 전환기를 거친 토양에서 키워야 한다. 전환 과정 중 유기농법과 재래 농법을 번갈아 사용해선 안된다. 전체 농장이 한꺼번에 전환이 불가할 경우 분할하여 전환 가능하다. 반추 가축의 경우에는 건물 기준 유기사료를 85% 이상 급여한다. 비반추 가축의 경우에는 건물 기준 유기사료를 80% 이상 급여한다. 화학비료는 가축분뇨로 대체할 수 있으나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은 극히 제한적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작물 자체의 경쟁력이 강해야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목초와 사료작물은 유기 재배에 매우 적합하다. 대표적인 사료작물인 옥수수의 경우 파종 직후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으며 더 나아가 호밀, 귀리, 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동계 사료작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조사료와 농후 사료의 비율이 60:40 또는 70:30 이 바람직하나
편견·열악한 처우에 고군분투 마사회, 예산증액시켜 사기 증진 서울우유조합 질서 확립의지 확고해 조합장 세번째 연임 지원 본인이 1976년 6월 축산국장 부임 당시 마사회 회장 및 서울우유 조합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큰 공을 세운 김동화, 최영규 장군 이었다. 이 중 마사회 회장은 본인이 국장 부임하던1976년 10월에 임지순 3성 장군으로 경질 되었다. 그 당시 마사회의 경영수지는 좋지 않아 회장에 대한 예우 및 직원에 대한 봉급도 50~60% 수준에 불가하였다. 특히 마사회는 당시 뚝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업무 성격상 주말인 금,토,일요일에 경마가 있어 일반기업체가 쉬는 주말에 근무할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당시 경마장은 도박장이란 편견이 있어 일하는 직원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떳떳한 직장으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다 운영도 적자여서 마사회장은 물론 직원의 대우도 농림부 산하기관에 비해서 대우가 형편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1978년 30억원 이상의 흑자를 올린 기준으로 1979년의 마사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축산국 실무자는 정부예산편성 기준과 같이 전년대비 몇 %이상 늘리는 편성안을 제시했다. 이런 내용을 심의· 결재 과정에서 국장인
“저 푸른 초원 위에” 이 가사만 나와도 시골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드넓은 초지에서 나뒹굴고 있는 가축 모습도 그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초지를 활용한 산지생태축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산지생태축산은 친환경과 동물복지 축산을 실천할 뿐 아니라 조사료 자급률도 높이게 된다. 특히 가공, 체험, 관광 등 축산의 6차산업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4개 분과 총 28명 전문가 편성 ‘애로 해결’ 5~7월 컨설팅 실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기폭제 기대 평창 염소목장 동행…초지 유지·관광활성화 등 조언 산지생태축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한 활용해 가축을 키운다. 가축들은 산지를 슬슬 돌아다니면서 풀을 뜯어먹는다. 기존 사육사에서 사료를 먹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육형태다. 그래서 농가들은 사양관리, 경영관리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채 가축을 키우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인식,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컨설팅에 들어갔다. 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다. 컨설팅 자문단(자문위원장 성경일 강원대 교수)은 초지조성·경관,
정부, 입식자금 지원…농축협, 계통출하·지자체, 기술지도 담당 축산국장 재임시 소 비육사업 체계 확립 1975~1976년까지 비육사업이란 명목으로 11만2천200두의 비육용 밑소 구입자금 이외에 비육사료 구입자금 5만원이 추가지원 되어 연간 비육우 출하두수가 24만두로 도축된 적이 있다. 1978년 도축 추정두수 50만8천두의 44%가 450kg 비육소로 출하되었다고 할 때, 쇠고기 총 수요량 9만116톤 중 정부지원 비육우로 공급되는 쇠고기는 2만7천140톤(37%)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실제 비육소 출하체중 450kg 계통출하가 불확실했기 때문에 우선 1978년 구정 물가대책을 위하여 1월말 국장 본인이 농협중앙회 관계직원을 대동하고 8개도의 비육우 출하 독려에 나섰다. 각 시군, 농축협, 농촌지도소 축산담당자를 한 곳에 소집하여 오전, 오후 1개도씩 비육우 사업 추진 지도와 구정 비육우 출하 독려를 직접 나섰다. 강원,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지역의 비육우 출하독려 출장 중 전남 교육을 마친 오후 6시경 경남으로 이동하던 수요일에 대통령의 농림부 연두 순시가 금요일로 결정되었으니 즉시 귀청하라는 연락이 있었다. 그러나 목요일 오전에는 경남,
Q.79초지에서 예취 또는 건초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초지에서 생산된 목초는 예취하여 생초로 급여하거나 건초 또는 사일리지를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청예이용을 위한 목초의 첫 번째 예취적기는 화본과 목초는 이삭이 나오기 전후이며, 두과 목초는 꽃이 피기 시작할 때가 좋다. 두 번째 이후에는 풀의 키가 30~50cm내외 일 때부터 베어 먹이는 것이 좋으며, 초장이 30~35cm일 때 단위 면적당 양분 및 건물수량이 많다. 어릴 때는 목초의 양분함량은 높으나 수량이 적고 또 너무 자라게 되면 건물수량은 많으나 양분함량이 낮아진다. 이용회수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3~5회이며 생초수량은 약 35~50톤/ha 가량 된다. 건초는 일반적으로 목초의 생육이 왕성하여 풀 생산량이 소요량에 비해서 많은 4월 하순경부터 6월 중순경 까지 만들어 두었다가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철에 이용한다. 건초를 만들 때는 양분손실이 있는데 이것은 작업도중에 일어나는 기계적 손실과 건조과정 중에 풀의 호흡 및 발효 등에서 생기는 손실 또는 이슬과 비를 맞힘으로 일어나는 손실 등이 있다. 좋은 건초를 만들려면 적기에 예취하여 비를 맞히지 않고 짧은 시간내
축산물 수요 대비 생산기반 확대 먼 길…물가 안정 시급 수입 판매차액 축산진흥기금 조성 제안해 정책 시행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착수 해인 1962년의 국민1인당 소득(GDP)는 87 달러에서 1970년에는 531 달러(610%)로 증가했다. 1975년 기준으로 하여 본인이 축산국장으로 부임한 1976년의 GDP는 32%가 증가한 700 달러로 1975년 대비 전체 물가는 12% 증가한 것에 비해서 식료품은 17%, 축산물은 39%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 특히 축산물 가격안정이 정부의 중요 정책과제였다. 1975년 기준 1979년의 GDP는 329% 증가한 1천478 달러로 이에 따른 전체 물가지수는 62%, 식료품은 88% 증가에 비해 축산물은 124% 증가하여 물가안정을 위해 매일 개최되는 물가대책회의에서 깨지던 관계자는 농림부의 김주호 식량국장, 정용복 농특국장, 김강식 축산국장 이었다. 경제 성장은 1975년 기준 1979년까지 658% 성장 대비 전 소비자 물가 162%, 식료품 188% 증가에 비해 축산물은 215% 증가하니, 매일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경제기획원에서 열리는 물가대책 회의에서 장덕진 차관에게 된 통 깨지기 마련이었다. 본
직원역량 강화…‘농가 도움되는 조직’ 역점 신뢰도 90% ‘FAHMS’로 방역효율 극대화 열악한 근무환경 ‘장애물’…신성장동력 발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 임경종 본부장이 얼마전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준 직원들 덕분에 대과없이 1년을 보내온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본 임경종 본부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다운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 견고한 국민식품 안전망의 근간이 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최고의 공공기관’을 향한 임경종 본부장 행보는 취임 직후부터 이어져 왔다. 전화예찰요원까지 포함하면 1천명이 넘는 거대조직으로 성장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시스템이 필수라고 판단, T/F팀을 통한 중장기 대책을 통해 조직과 업무 효율 제고에 주력해 왔다. 직원들로 하여금 ‘기본’ 에 충실하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소통을 확대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 최근에는 ‘농장정보(FAHMS) 현행화’를 통해 보다 정확한 방역정책 수립과 함께 가축질병예방의 효율 극대화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 임
Q. 77 방목초지에 있는 잡초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방목초지에 많이 발생하는 잡초로 신규초지에서는 냉이, 피, 꽃다지 등 1년생 잡초, 기성초지는 소리쟁이, 애기수영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이 발생한다. 애기수영, 소리쟁이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이 발생한 초지는 MCPP 4ℓ를 물 1천200ℓ/ha에 희석해 꽃이 만개할 때에 전면 살포하고 목초파종 30~40일후 2차 살포해야 한다. 최근 방목지에서 애기수영의 방제를 위해 친환경 차광 방제법이 개발되었는데 애기수영은 빛을 좋아하고 그늘에서는 생육이 위축되거나 고사하는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애기수영 우점지에 차광망을 영양생장기 때 피복시키면 45일 후 85%의 방제율을 보였다. 목초는 가축이 직접 섭취하는 조사료로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잡초가 많이 발생할 경우 일찍 목초를 수확해 사료화 하고 잡초를 방제 한다. Q. 78 방목초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방목우 한마리(500kg)가 하루에 섭취하는 풀의 량은 60~70kg으로 체중의 13%정도 목초를 먹게 된다. 목초지에 풀이 많으면 방목두수를 늘릴 수 있고 배합사료 급여량도 줄일 수 있지만 풀이 부
호주산 양모 수입 선박, 구제역 비청정국 경유해 입국 외화 손실 차원 융통성 발휘…검역통관 승인 받아 축산국장 재임 시 어느 날 방모협회 전무가 국장인 본인을 찾아왔다. 사연인 즉, 양복원단을 생산하기 위하여 호주로부터 양모를 싣고 오던 선박이 싱가폴 근해에서 좌초되어 싱가폴 항구에 견인 수리 후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시 싱가폴은 가축위생법상 구제역의 비 청정국가이기 때문에 검역통관 시킬 수 없다는 우리 검역당국의 강력한 이야기였다고 한다. 당시 벌크로 선적한 것이 아니고 밀폐된 컨테이너 내에 포장 되었기에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이며, 원모상태로 병균세균 등의 절대 접촉 안 되었으니 당시 50만 달러의 원모를 소각폐기 하는 것보다 컨테이너 개봉 시 검역관 입회하에 철저한 소독을 한 후 사용하겠으니 검역 통관하여 달라는 요구였다. 당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불가하다는 것을 검역원 측이 민원을 안 들어 준 상태였다. 이는 가축위생과 보다 동물검역원의 소관으로 당시 인천지소장이 완강하여 본부 위생과에서는 밀폐된 컨테이너 내에 보관되었으니 철저한 사후관리를 조건으로 통관검토를 이야기 했으나 담당지소장이 완강하니 국장을 방문, 선처를 요구하기에 본인 역
Q. 76 방목초지에 목초 파종은 어떻게 하나요? A. 초지조성 시기는 봄 파종 보다 가을파종을 권장하며 봄에는 잡초가 많이 발생하고 봄 가뭄으로 발아율이 감소하게 되므로 초지조성 준비를 해야 한다. 목초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월동기간에 동사하지 않도록 파종적기에 목초 종자를 파종한다. 파종 시 비료 주는 량(kg/ha) 질소 60~150kg, 인산 200~300, 칼리 60~150, 석회는 2천kg을 목초 종자 파종하기 전에 시용한다. 혼파조합은 다년생 목초로 구성하며 가축 방목에 의한 재생이 잘되고 기호성과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겨울이 추운 중북부 지방은 티머시 위주 혼파조합, 중남부 지방은 톨페스큐 위주의 혼파조합으로 목초종자 40kg/ha를 파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 주초종을 화본과의 오차드그라스와 톨 페스큐로 하는 것이 좋고, 고산지대에는 티머시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파종량은 ha당 30~35kg정도이며, 구체적 초종별 파종량(kg/ha)은 오차드그라스 16, 톨 페스큐 9, 페레니얼라이그라스 3, 켄터키블루그라스 2, 화이트클로버 2 정도이다. 오차드그라스는 하고(여름철 더위에 의한 피해)
육계 도계장 출하 제도 시행·종계 수입중단 정책 수립 취지 좋지만 현장 준비 안돼…농가 피해 커 재고 요청 앞에서 말한 바 있는 고시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는 그 지역 내의 도축장에서 도살 작업된 육류로 제한했다. 닭고기 역시 서울과 인천시를 고시했다. 그랬더니 같은 지역에 있는 정부에서 지정 허가된 도계장으로 하여금 생닭 유통을 막아 달라는 진정 및 압력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당시 육계사육은 지금과 같이 호당 1회 병아리 입식이 2만~5만수가 아니고, 육계사육은 부업 형태로 2천~3천수를 입식, 출하 방법도 오토바이로 육계를 수집하는 자에게 1.2~1.5kg 정도의 육계만 골라서 출하하는 형태로 수집한 육계의 출하장소 역시 남대문, 동대문, 재래시장에서 소비자가 생계 요구 시 즉석에서 도계 거래하는 체제였다. 당시 허가받은 도계장은 법대로 집행하여 달라는 정치적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농림부는 양계협회와 육계협회를 불러 육계는 도계장에서만 출하시키도록 하겠으니 육계협회는 도계로 중·소매상에 8월 10일부터 공급하도록 시행한다는 협약을 맺고 서울 외곽으로부터 들어오는 검문소에 경찰의 협조를 받아 오토바이 육계 반입을 차단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