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장장은 바쁘고 각 과장은 여유있는 조직 시스템 쇄신 기술분야별 과 조직, 축종 중심 편제…책임연구 강화 1967년 당시 축산시험장 연구조직은 서무과, 육종번식과, 영양생리과, 사양기술과, 축산물이용과, 사료작물과의 과 편재로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1979년 8월 축산시험장장으로 본인이 1982년까지 연구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가축별(한우, 젖소, 돼지, 닭) 기술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가축별 연구책임 부서가 필요했다. 가축별 연구책임 부서가 없기 때문에 항상 장장이 기획실 직원과 같이 취합, 정리 하다 보니 기관장인 장장은 항상 바쁘고 각 과장은 여유 있게 보이는 연구 조직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1983년에 학문 및 기술 분야별 과 조직을 가축중심의 육우과, 낙농과, 양돈과, 가금과로 개편하고, 공통 기초 이용 분야 연구 기능으로 영양생리과, 축산물이용과, 초지조성과, 사료작물과로 연구 편제를 바꿨다. 이에 따라 가축별 중심으로 품종개량 사양 및 경영 기술 체계 확립을 위한 연구에 집중했다. 전년대비 달라진 양질 조(풀)사료 이용 확대를 위한 시험연구와 수입 곡물사료를 원료로 한 배합사료 절약
Q. 18 발정이 잘 오지 않거나 임신이 되지 않는 번식장애의 원인은? A. 한우의 번식장애 발생률은 7.7~ 6.2%로서 비교적 높은 편인데 무발정을 나타내는 경우가 약 70%를 차지한다. 번식장애의 유형은 난소질환이 7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번식장애의 원인으로는 생식기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해부학적 이상, 호르몬 분비 이상, 사양관리의 불량, 미생물 감염, 부적절한 수정 및 번식검사 기술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으나 번식장애의 60~70%가 사양관리 불량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면 운동부족과 농후사료의 지나친 급여로 과비된 소는 난포발육장애, 난소낭종 등의 번식장애에 걸리기 쉽고 발정의 미발견이나 수정 및 분만 시의 자궁감염 등도 주요한 원인이 된다. Q. 19 분만 예정일은 어떻게 산출하는가? A. 한우의 임신기간은 평균 285일이지만 연령, 분만계절, 모체의 상태, 태아의 성별과 쌍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쌍태의 경우 임신기간이 짧으나 수송아지는 암송아지보다 임신기간이 1~2일 정도 길다. 따라서 분만 예정일보다 분만이 1~2일 늦어지면 수송아지일 경우가 많다. 태아의 크기가 클수록 임신기간은 다소 짧아진다. 어미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예산·인력, 타 기관보다 월등히 확대…재임기간 성과 연구직 단일호봉제 건의…연구 연속성 확보 1979년 8월 축산시험장장으로 부임한 본인은 농림수산부의 축산시책과 농촌진흥청의 농가 지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연구 방향과 목표를 전 연구직과 협의, 연구과제를 설정했다. 장장인 본인이 서울에서 출퇴근 하다 보니 업무에 집중력이 떨어져 중앙 농사시험장 화산 지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의 일부를 장장 숙소로 보수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이곳에서 기거하면서, 전 직원 퇴근 후에도 본인 스스로가 각 과에서 추진하는 시험연구 중간 진행사항 및 그 결과를 분석했다.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시험연구 방향을 수정 보완하면서 연구 인력 증원 및 연구 예산 증액을 위하여 총무처 경제기획원 예산 당국에 열심히 찾아 다녔다. 1979년 7억2천900만원에 불과한 예산을 1981년 11억2천600만원(154%)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전출하던 1988년까지 연평균 45%의 연구 예산을 확보 지원하고, 1979년 연구직 43명, 기능직 19명을 1988년까지 연구직 65명, 기능직 84명 총 149명(229%)으로 증원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혜안 있는 시험 연구로 미산 알팔파 높은 사료가치 확인 한국산 섬유 빌미 美측 통상 요구에 전략적 대응 가능 1983년 9월 미국 네브래스카 주 낙농시험장 시찰시 동 장장과 고능력 젖소 사육시 조사료(풀사료)로 알팔파 파렛 및 큐브는 반추(새김질) 가축인 소 사료로 없어서는 안 된다는 새로운 기술정보를 얻어 우리가 사육하는 젖소 및 기타가축에 사양시험하기 위해서 알팔파 파렛 및 큐브 40톤을 네브래스카 주 정부로부터 기증받았다. 1984~1986년까지 각 가축별로 이용 기준량에 따른 생산성 및 경제성을 검토하는 가축별 사양시험을 하기 위하여 우선 일반성분을 분석, 배합사료 원료로 많이 쓰고 있는 밀기울과 알팔파 파렛, 큐브와 비교해 보았다. 가소화 조단백질 함량 파렛 12.31%, 큐브 11.18%에 비해 밀기울 11.40% 가소화성분 총량(TDN) 파렛 48.64%, 큐브 53.54%, 밀기울은 64%에 비해 낮다는 것을 기준으로, 가축별 사양시험 결과 한우 비육사료 중 알팔파 파렛을 10%, 20%, 30% 대치 급여시 kg 증체당 대조구 0.85kg에 비해 10% 대치구 0.92kg, 20% 대치구 1.0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건축법 등 관계법규 제한사유 없는 이상 허가해야 민원에 의한 건축허가 신청 반려 ‘위법’ 축산 농가는 ‘토지보상법’을 통한 축사의 수용, 하천공사에 의한 축사의 편입 등 다양한 이유로 기존 축사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축산 농가는 축사의 이전을 위해 행정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행정청은 축산농가가 ‘건축법’, ‘축산법’, ‘초지법’, ‘가축분뇨법’등 관련 법령을 모두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사 건축을 불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행정청의 이러한 불허가 처분은 보통 축사 예정지 주변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서 기인한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민원처리법’)상 반복적이거나, 다수인이 관련된 민원은 보통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처리된다. 축사 건축에 대한 민원조정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불허가’로 의결되는 경우, 행정청은 그에 따라 축사 건축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민원처리법에 의한 민원조정위원회의 운영이 의무적이라 하더라도 행정청은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기속되지 않는다. 위원회의 심의결과는 단지 참고사항에 불과한 것이다. 행정청이 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불허가 처분을 하였다고
Q. 17 발정을 일시에 오게 하여 수정시키는 방법은? 가. 프로스타그란딘(PGF2) 주사법=PGF2α나 PGF2α 유사체를 발정주기 5일부터 16일 사이에 있는 개체에 투여하여 발정을 유기시키는 방법이다. PGF2α투여후 2~4일 이내에 발정이 발현된다. PGF2α를 1회 또는 2회 투여로 발정을 유도하는데 1차와 2차의 투여 간격은 11일의 기간을 두고 투여해야 한다. 예를 들면 7월 5일에 1차 주사하고, 7월 16일에 2차 주사하며 7월 18일에서 7월20일 발정이 나타나 인공수정을 하게 되면 다음해 4월 28일부터 4월 30일 경에 송아지를 분만하게 된다. 나. 프리드(PRID) 질내 삽입법=프리드는 플라스틱 코일 모양의 프로게스테론 질내 삽입기구이다. 프리드를 암소의 질내에 삽입하였다가 12일 후에 제거하면 2~3일 사이에 발정이 오게 된다. 프리드를 질내 삽입시 질 주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여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프리드가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삽입후 프리드에 부착된 실을 외음부에서 5cm 정도 남겨두고 잘라준다. 다. 시더프러스(CIDR-PLUS) 질내 삽입법=시더프러스는 프리드와 유사한 제품으로 T자형의 질내 삽입기구이다.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美 알팔파큐브·加 카놀라밀 유채박 도입 시범재배 조사료·단백질 사료원료 혁신 기대 사양시험 추진 1977년 국내 쇠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미국, 호주로부터 쇠고기를 수입하여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켜 우선 한우 증식기반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던 중, 1978년 상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에 비상이 걸려 수입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제 입찰 결과 미국이 독점하고 있던 터에 캐나다 대사관의 상무관이 찾아와 미국과 캐나다 국별로 수입물량을 배정할 수 없느냐는 요청이 있어 우육 및 돈육 수입 입찰 등의 업무는 조달청이 하고 있으므로 농림수산부에는 하등권한이 없다고 했다. 당시 최저 입찰가격을 보면 미국의 지육가격에 비해 135~140% 가격으로 낙찰되고 있으니 캐나다가 입찰시 미국 현지 지육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135% 이하로 입찰하면 되지 않느냐고 조언해 주었다. 그 이후 조달청 돈육 수입 입찰시 본인이 조언한 사항을 참고로 입찰가격을 제시하면서 낙찰되어 나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 축산시험장장 당시 캐나다 방문을 요청하였기에 미국과 캐나다 양국을 동일시기에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1972년 6월에 먼저 미국 사료곡물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축산물판매업 등 ‘신고’만으로 접수 시 효력 발생 영업자 신고 반려 시 소송 제기 가능 축산농가가 사육한 가축은 도살 및 처리과정을 통해 축산물이 된다. 축산물이란 식육·포장육·원유(原乳)·식용란(食用卵)·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 등을 일컫는다. 이러한 축산물은 가공·유통·검사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가축이 사육·도살·처리 등을 통해 축산물이 되고, 축산물이 가공·유통·검사 과정을 통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한다. 그런데 행정청의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로 인해 축산물 영업자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행정청이 축산물 관련 영업자의 ‘신고’를 특별한 이유 없이 반려하는 처분을 하는 것이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집유업, 축산물가공업 등은 작업장별로 시·도지사의 허가가 필요하며,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보관업 등은 시장·군수·구청장 의 허가를 받아야 영업을 할 수 있다. ‘허가’는 국가의 질서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일정한 경우 행정청이 이를 해제하는 행위다. 하지만 축산물운반업, 축산물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은 행정청의 허
도축 가공장 겸비한 패커 역할 극대화 생생포크 매장 지속적 확충 역량 집중 팜스토리한냉은 거점도축장 선정 후 도축장의 장점을 극대화한 부분육 유통 활성화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유연한 인프라 토대를 마련했다. 팜스토리 한냉(대표 유태호)은 2012년 초기 소는 2천800두, 돼지는 45만6천두를 작업했다. 지난해에는 소 9만6천두, 돼지 132만두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도축한 물량은 전량 가공까지 함께 이뤄지고 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최근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가파른 비즈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청원, 강원 원주의 도축 거점 외에도 최신 자동화 공장을 구축한 경기 용인 가공장 등을 통해 급격히 늘어나는 생산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미래 축산물 비즈니스에 대비할 수 있는 최신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거점 도축장 선정 이후 연도별 작업량 증가는 필연적이다. 이미 외국 전문 컨설팅업체로부터 물량 증가를 위한 시설 컨설팅을 받았다. 연도별 필요시설 투자계획은 확정했으며 실시중에 있다. 현재의 시설규모에서 1~3단계로 나눠 돼지 계류장과 도축설비의 라인을 개선하고, 증설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른 냉동설비와 예냉실의 쿨러도 증설계획을
Q. 16 한우의 계절번식 또는 일괄수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계절번식 I유형은 인공수정을 6~8월 및 12~2월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하므로 분만은 매년 3~5월 및 9~11월에 이루어지는데 사계절 중에서 봄철 분만은 조사료의 생산 및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고 가을철 분만은 기온이 선선하고 건조한 기후환경 때문에 어린송아지 육성에 대단히 편리하나 연중 인공수정 실시기간이 짧기때문에 연간 송아지 생산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시켜 분만간격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임신진단을 실시해 공태우의 발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계절번식 II유형은 인공수정을 매년 3월 15일~5월 15일 사이에는 실시하지 않음으로 혹한기인 12월 25일~이듬해 2월 25일 사이에는 일체 송아지 생산을 하지 않고 나머지 기간에 분만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두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율과 수태당 종부횟수에 있어서 효율이 좋았던 것이 인정되었고, 특히 분만간격을 36.4일 단축시키므로 연간 번식우 경영비를 10% 절감할 수 있다. 계절번식 I유형과 계절번식 II유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스스로 이를 발전시켜 농장의 고유한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美 우유·빵 급식 원조…빵 대신 쌀 원료 떡 제공 제안 어릴적부터 밀에 길들여져 빵 주식될까 우려 차원 1976~1979년 축산국장 재임 시 주 한국 미대사관 R.Block 농무관으로부터 미국 축산 농업 시찰을 수차례 요청받은 바 있으나 수락을 하지 못했다. R.Block 농무관이 미국 축산시찰을 요청한 이유가 있었다. 초등학교 아동 급식위원회에 축산국장이 위원으로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문교부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메뉴 중 우유가 중요한 품목이다. 이 우유를 농림수산부가 무상으로 공급했다. 공급량을 늘리려면 농림부의 협조 없이는 안 되기 때문에 축산국장이 아동급식위원회 위원으로 있다는 것을 알고 미국의 축산시찰을 요청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문교부 아동급식위원회 회의 시 축산국장이 참석하지 않고 당시 낙농과장이 대리참석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1978년 어느 날 문교부 아동급식과 박준교 여성사무관(농촌진흥청 생활개선과 생활지도관 근무)이 찾아와 이번 회의에는 과장을 대리 참석 시키지 말고 국장님이 직접 참여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있어 농촌진흥청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의 체면 유지를 위하여 바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나라의 산업 근대화를 위한 외화유치를 위하여 1964년 독일 방문시 석탄광산의 막장에서 우리 광부와 독일 병원에 파견되어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조국이 어려워 여러분을 이렇게 타국에 보내 고생시킨다면서 한없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독일의 최고 영도자가 한국을 도와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 연장선 상에서 1972년 11월 1일자로 한-독 양국 정부 간에 한국의 초지 축산발전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 관리이용 및 저장기술에 관한 연구를 목표로 초지 연구 사업에 관한 약정(외무부 OTH-1128)이 체결되었다. 당시 영양생리과장인 본인은 관심 있게 사업진행을 주시하다가 1973년 8월 9일자로 농촌진흥청 연구조정관과 1976년 5월 25일~1979년 7월 18일까지의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거쳐 축산시험장장으로와 한-독 초지연구사의 그간 추진사항과 성과를 분석검토해보니, 속담에 독일병정이란 말과 같이 한 치의 물샐틈없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 시 상대국으로 하여금 전북 남원의 한-뉴 시범 면양목장, 경기 평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