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의 교수 안동대 식물의학과, 한국양봉학회 회장 이런 피해 때문에 양봉가들은 꿀벌응애 방제를 제대로 못 하면 벌꿀 생산은 물론 월동 폐사로 이어진다. 꿀벌응애 방제를 위해 꿀벌에게는 해가 적으면서 응애만 죽게 하는 약제를 선발해서 사용한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플루발리네이트(fluvalinate)라는 합성제충국제 약제이다. 스트립제로 도포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하고 값싸게 수입되었기 때문에 지난 20여 년 동안 많이 사용되었다. 한동안 약효가 매우 좋았다. 응애 발생 시기마다 이를 사용하다 보니 이제 이 약제에 저항성인 집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많은 농가가 “요즘에는 약이 잘 안 들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약제 저항성 집단이 나타나면 그 약제를 아무리 많이 쓰고 독하게 써도 응애는 죽지 않게 된다. 대신 꿀벌에 약해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나타난다. 저항성은 한번 발생하면 급격하게 확산한다. 양봉 밀도가 높고 이동양봉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그 경향은 더 심하다. 따라서 응애 관리를 위해서는 화학 계통이 다른 방제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하며, 봄여름에는 여왕벌 가둠, 수벌방 투입 후 제거법 등 생태적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개미산
정철의 교수 (안동대 식물의학과·한국양봉학회 회장) 기생은 기주 또는 숙주라고 하는 생물과 같이 살면서 영양과 번식 등의 이익을 얻고 그 생물에게는 해를 가하는 생활 방식으로 그 관계가 교묘하다. 기생자는 대체로 숙주를 죽이지 않고 오랫동안 그 생물로부터 양분과 에너지를 지속해서 탈취하면서 생존하다가 분산 이동이나 세력 확대가 필요할 때 즈음 또는 숙주가 더 이상 충분한 무언가를 제공해 주지 못할 상태에 이르렀을 때 숙주를 죽게 만든다. 숙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기생 생물은 매우 성가신 존재이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2014년에 미국의 뉴멕시코대학의 Randy Thornhill과 Corey Fincher 교수가 제안한 기생-스트레스 이론에 따르면, 기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짝 선택이나 서식처 등 생태적 환경 선택은 물론 행동과 사회성 형성, 생리적 과정과 면역 체계의 진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요즘 꿀벌이 화두이다. 우리나라에는 토종꿀벌과 서양에서 들어온 양봉꿀벌이 사육되고 있다. 토종꿀벌은 이미 2009년부터 새로운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거의 멸종 수준까지 피해를 보았다. 토종벌 농가와 정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꿀벌
[축산신문] 윤양한 본부장(축산신문 광주전남제주본부)의 장녀 정선 양=오는 16일 오후 1시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이원석 군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양창범 제주대 석좌교수 이제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의 하나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국민 모두가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는 뜻으로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말(馬)산업에 종사하는 축산인의 입장에서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제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는 바람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본 글에서는 우리 민족과 함께 걸어 온 말, 말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간략히 피력하고자 한다. 먼저 말의 가축화에 대한 역사이다. 그간 여러 가지 주장이 있으나, 작년 10월에 네이처(Nature)지에 프랑스의 파블로 리브라도(Pablo Librado) 연구팀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고대 말에 대한 DNA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에서는 기원전 2700년경 말의 가축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다른 주장은 인간과 말의 관계는 카자흐스탄에서 5500년 전 식용으로 이용한 것이 최초이며, 이후 식용보다는 타는 용도로 인류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설도
[축산신문] 가. 계류식 유우사의 착유시설(2) ④ 우유저장실 : 우상과 직선으로 연결된 곳에 냉각탱크 및 기타 부속설비(파이프라인의 경우 우유 송출을 받아들이는 수유부와 착유장비 및 송유관을 세척하는 세척조를 설치하고, 유방세척용 온수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함)를 설치한다. 나. 방사식 유우사의 착유시설방사식 유우사에서는 착유 및 우유저장만을 전담하는 시설체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데, 설계대상은 다음과 같다.(1) 착유우 대기장착유우 대기장은 유우가 착유실 내로 진입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대기하는 공간으로서 착유실 부속시설에 해당한다. 즉 착유실 진입 직전의 공간에 두당 1.4m² 내외(1.2~1.8m²)의 면적을 부여한다. 이와 같이 좁은 공간을 부여하는 까닭은 이 장소에서 유우 상호 간 복벽마찰을 통해 배설을 유도함으로써 착유 작업 중 배설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착유우 대기장은 항상 많은 양의 분뇨가 쌓일 것에 대비하여 배설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여야 한다. (2) 착유실(milking parlor)착유실은 착유 작업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독립된 공간으로서 착유상(착유우 대기장보다 5 ~ 10cm 높은 평면)과 작업 피트
박병홍 원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신 축산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사회는 서비스, 유통, 생산 등 전 산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켰고, 산업과 생활 패턴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또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디지털 기술을 주요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축산물품질평가 업무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장비를 도입하는 등 품질평가 업무 체계의 과학화·첨단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돼지의 품질을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축산정보 서비스를 생산·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이력·유통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축산유통정보,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 등의 플랫폼과 연계하며,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가 생산, 유통, 소비,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축산신문] 윤봉중 본지 회장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그렇듯 위기는 기회의 다른 표현이란 말도 현실적으로는 공허하게 들릴 때가 있다. 개인이나 기업을 막론하고 위기 앞에서 전전긍긍 하거나 안일(安逸)에 빠져 위기 속에 도사린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성공의 속을 들여다보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아 챈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에서 위기를 소중히 하자는 말은 들을수록 의미심장하다. ‘삼성신화’도 처자식 외에는 모두 바꿔야만 살 수 있다는 절박함과 천문학적 금액의 불량제품을 전 조직원이 보는 앞에서 불도저로 짓뭉개는 결기로 이른바 품질경영의 실천적 의지를 불태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와는 경우가 좀 다르겠지만 지난 세월 줄기차게 위기를 겪어온 우리 축산은 어떨까. 협량(狹量)과 단견이란 비판을 각오해야 할지 모르나 적어도 위기를 소중히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달러 환율이 종전의 두 배도 넘는 2천500원대 까지 치솟아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던 외환위기 때 이른바 ‘자주(自主)축산론’이 고개를 들었지만 좀 숨통이 트이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꼬리를 감췄다. 사료값이 올들어서만도 50% 이상 폭등한 최근 사태와
안병우 대표이사(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신문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5년 창간한 축산신문은 축산업 발전과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축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왔으며, 구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축산업계 최고의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축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윤봉준 회장님과 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 위기 시대 농업·농촌은 생태적 회복력의 원천이자 경제적 회복력의 기반입니다. 특히 축산업은 농촌의 주력 성장산업으로 국민의 건강증진 및 식량주권으로서 반드시 지켜내야 할 산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축산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PTPP, IPEF 등 시장개방 확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각종 축산 관련 규제 강화, 냄새·환경오염 등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등 수많은 현안들로 축산인들의 근심이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 농협은 가축 개량 증진을 위한 우수 정액 생산, 사료 등 축산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제
[축산신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식품 포화지방, 면역기능 조절 등 중요 역할 고혈압 주원인 될 수 없어…적정 섭취 필수 축산식품은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이 포화지방이 혈관 내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류 흐름에 장애가 생길 것이라는 이유로 고혈압의 원인으로 종종 지목되어 왔다. 검증 내용 1.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축산식품의 포화지방은 무조건 건강에 나쁜 물질이 아니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고혈압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관 내부가 손상이 되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겨서 혈압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그 원인이 포화지방 때문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실제로 포화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주로 붉은 고기(적색육), 우지, 돼지비계, 전유, 버터, 카카오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모든 탄소결합이 수소 원자로 다 채워진 상태의 지방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포화지방은 몸의 구성 성분과 에너지 연료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D, E, K 공급 그리고 칼슘과 같은 미네랄 흡수를 돕고, 세포
[축산신문] 허선진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최근 배양육을 필두로 해서 축산물 대체식품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실제로는 1.5%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축산업계를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오해하면서 축산업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축산업계는 일명 “대체육”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실제 육류와 동일하지 않은 제품에 “육” 또는 “고기”라는 용어를 빼고 “대체식품” 등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 또한 기본적으로 “육” 또는 “고기”라는 용어를 대체식품에 사용하는 것은 반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이 용어가 시장에서 굳어지기 전에 정부가 용어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주장했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축산업계가 오히려 대체육 시장의 이슈를 역으로 키워주고 있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다는 부분이다. 대체육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계 또는 축산업을 반대하는 일부 측에서는 축산업계의 반발이야말로 대체육이 성장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식품 업계 또는 소비자들은 축산업계가 이전과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그 만큼 일명 대체육 시장이 전통 축산업계를 위협할 만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청년들의 축산 실무역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축산의 성숙된 성장을 위해 정부에서 진행하는 ‘청년 도약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서 주관하는 ‘청년 도약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됐으며,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청년 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사진>에서 축산기업 최초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 받기도 하였다. 현재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에는 전체 성과 보고회를 통해 축산 업계 청년 인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 과정은 축산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농장 실무 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영양과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강의, 축산 ICT는 엠트리센과 리얼팜, 농장 현장 실습은 도뜰한돈, 매산양돈, 엘디팜, 도암농장, 진왕축산, 태흥종축, 태흥축산 등 양돈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이외 축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특강을 선보였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1997년부터
[축산신문] 다. 통로와 분뇨 처리 구조 (2) ■통로의 역할 (2) •사료섭취대의 역할 착유실에서 착유를 마친 소는 사조를 향해 나가게 된다. 이때 소는 일렬로 서서 사료를 섭취하게 되고 소가 서 있게 되는 사료섭취대는 65cm, 길이 150cm 정도가 좋다. •분뇨구의 역할 소의 통로는 분뇨구로 이용되며 분뇨구의 형태에 따라 분뇨처리 방식, 장비, 관리 노력 등이 달라진다. ■분뇨 처리 방식 후리스톨 유우사는 통로의 폭이 넓고 규모가 작지 않으므로 인력에 의한 청소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트랙터에 날삽을 부착하여 분뇨를 제거하거나, 통로에 콘크리트 슬렛이나 쇠격자 깔판을 설치하여 분뇨가 자연적으로 떨어지게 하는 방식 또는 바닥에 스크래퍼를 설치하여 분뇨를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평바닥 평바닥은 매일 우분을 청소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분 제거 작업은 경운기를 이용하거나 트랙터 또는 로더를 이용해 밀어낼 수 있다. 그러나 통로가 분뇨로 인해 항시 과습하고 소가 미끄러지기 쉬울 뿐 아니라 분뇨로부터 악취와 유해가스의 발생이 많아 분뇨청소를 위한 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슬레이트 바닥(틈바닥) 통로에 120cm 깊이의 중력흐름식 깊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