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김운철)은 지난 17일 회의실에서 업무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축산물의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중심시장으로서 공판장 내 관련단체와 업체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난 간담회에는 협력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운철 장장이 주관한 가운데 축산물등급판정소 김회순 본부장과 중도매인협회 정강진 회장, 신국찬 부회장, 부산물상인협회 신정철 회장, 농협유통 정재준 소장, 우수특수산업 최진웅 대표, 조규성 소장, 성림토토 이해수 사장, 해동미트 최득향 사장, 공판장 선주천 부장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운철 장장은 간담회에서 “협력사와 정보를 교환하고 유대를 강화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며 “각종 사업의 장애요인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공판장내 시설물 안전 위생관리와 지육운반부분, 도축시 방열방법, 냉장시설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분육 상장문제와 한우족 등 부산물 유통 적체문제, 근출혈 문제, 음성이전시 시설강화와 후적지 정리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공판장 관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경우)는 한우개량에 대한 인식제고와 새로운 기술보급을 위해 전국의 우수 한우번식농가 120명을 대상으로 우수 종축생산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5·16일 양일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도고 글로리콘도에서 개최된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6일까지 지역축협을 통해 교육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축산선진국 육종농가 운영실태(농협 박철진 박사), 한우종축등록 및 외모심사(종개협 이재윤 박사),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농협 정재경 박사), 한우 질병관리(농협 임연수 수의사), 한우 번식우 사양관리(농협 김덕임 박사), 한우의 개체관리와 개량을 위한 개체유도 및 검정시설(축산과학원 최재관 박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오세관 농협축산지원부장은 “한우 우수종축생산농업인 교육은 한우 번식농가에게 개량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현장에서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한우 번식농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교육에 소요되는 예산은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서 부담하는 무상 교육”이라고 밝혔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분뇨처리 문제 등 역점 추진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앞으로 축산분야는 환경문제가 가장 중요하며, 이에 따라 정부는 자연순환농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동조합이 직접 조사료 생산사업에 뛰어들어 재배면적을 최소한 10만ha까지 늘려 달라”고 말했다.김 차관보는 지난 11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친환경축산협의회(회장 황금영·순천광양축협장) 임시총회에 참석해 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연순환농업을 통해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분뇨처리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축협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김 차관보는 이날 조합장들이 건의한 액비분석기보급과 퇴비 차량살포를 위한 유통센터 건립, 청보리 조생종 종자 개발 공급, 퇴비공장 시설 개선, 공동화시설 신규설치시 개소당 지원금액 증액 등에 대해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조사료 생산 국유지 무상임대와 청보리 소포장 공급, 유기질비료공급사업 시행기관으로 축협을 포함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남경우 축산경제대표와 이정현 상무, 이환원 축산컨설팅부장, 농림부 이상철 축산자원과장이
동횡성농협이 횡성한우 판매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차별화된 브랜드전략으로 수입개방에 대응하려는 이 지역 한우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동횡성농협은 최근 유명 쇠고기브랜드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횡성한우 판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자체 생활물자판매장내에 별도판매장 신축을 확정한데 이어 장기적으로 직영식당 운영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횡성지역 유력한우인들은 동횡성농협이 관내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명분으로 내걸고 있지만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적 토대나 마케팅 경험이 없는 농협이 할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사업영역 확대나 수익사업 확충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정착한 횡성한우는 지역명칭을 쓰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경제사업이 취약한 지역농협으로서는 매력 있는 사업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그동안 브랜드육성에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에 비춰볼 때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이 한우전문가들의 시각이다.이들은 한우 생산기반은 물론 기술적 토대나 마케팅경험이 전무한 지역농협이 그동안의 브랜드성가에 편승해 사업 확대를 꾀하려는
금감원 과도한 감사기준도 지적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정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과 생산이력추적시스템 사업주관 조직 일원화, 소 브루셀라 강제폐기 보상비 100% 원상복구 등을 강력하게 건의키로 했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지난 9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협의회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농림부장관과 면담을 추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등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각 시도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은 건의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회를 비롯해 전국 축협 조합원들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조합장들은 또 정부에 한·미, 한·EU 등 FTA 협상과 관련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할 것을 함께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조합장들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협동조합에 대한 신용사업 감사를 실시하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기준으로 과도한 징계를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협동조합 사업 특성상 지도경제사업이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명실상부한 구심점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일선축협과 양축조합원 생산, 유통지원은 물론 직간접적인 사업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직인 농협축산경제를 이끌고 있는 남경우 대표이사로부터 축산업의 비전과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브랜드 종합지원체계 구축·도매 역량 강화 등 유통 차별화 역점축종별 핵심농가 1만호 육성…‘사료가격 안정기금’ 설치 추진 경제사업 중심 조합 체질강화…농가 권익보호·실익증진에 최선- 농협 축산경제에 대한 비전은.“최근 FTA 확산과 DDA 협상 진척 등 개방화시대에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가 어느 때 보다도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핵심농가 및 혁신조합 육성과 축산자재의 안정적 공급 및 생산성 향상, 축산물 유통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No1 축산종합그룹’을 목표로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축산위상정립과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한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 농협의 가장 큰 기능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축
전북한우광역브랜드 참예우사업단(단장 강병무·남원축협장)은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에서 참예우 전문식당(지하철 논현역 5번 출구 앞)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전북도청과 남원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재용 등급판정소장, 농협중앙회 이재찬 축산유통부장, 안승일 축발기금사무국장, 배진수 진안무주축협장, 최기환 순정축협장, 류광열 익산군산축협장, 전상두 임실축협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강병무 단장은 이날 “서울 강남 한복판에 참예우 전문식당을 개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농촌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매장으로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비롯된 국내 배합사료 가격인상은 결과적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해 축산농가들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야 합니다.”농협중앙회 남경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본지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정부와 1조원 규모의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 대표는 특히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설치할 경우 농협중앙회도 일정부분 재원을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배합사료 가격의 91%가 원료비이며, 그중 대부분을 외국산 원료가 차지하고 있어 세계 곡물가격의 진폭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물 생산비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남 대표는 “일본의 경우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제도화해 놓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설치할 경우 축산농가들은 곡물가격 진폭에 상관없이 안정된 가격으로 사료를 구입할 수 있어 경영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이날 또 “축산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인프라 구축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역량을 집중해 오는
농협중앙회는 농업종합자금 대출심사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 ‘현장 심사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장 심사지원제’는 농업종합자금 대출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조합에 농협중앙회 전문 심사역이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심사업무를 지원해 주는 제도라는 설명이다. 지원대상 사무소는 제한이 없으며, 심사기준 소득이 없거나 특수품목에 대한 심사는 농협 중앙본부로 직접 신청하고, 농업종합자금 대출액이 10억원 이하인 사무소는 각 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농협은 농업종합자금 실적이 사무소별로 편차가 있고, 농업인 시설자금 등 농업인들의 여신 수요가 증가하는 데 반해 실무담당자의 업무 이해 및 관련 정보 습득이 부족하다고 판단돼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 기능을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농업정책자금이 올 들어 1조261억원으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심사지원제’를 통해 효율적인 심사절차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합리적 운영 위해 의견수렴 노력“가축개량은 장기간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조합간 협력을 강화해 계획교배, 혈통관리 등 개량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면서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가 우리나라 한우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 제2기 회장에 이어 지난달 29일 제3기 회장으로 재선출된 조규운 회장(보은축협장)은 “개량사업을 통해 우량한우를 생산하면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한우산업을 발전시키자는 공동의 목적달성을 위해 조합장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합리적으로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어 “농촌이 살아야 경제가 살며,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농민들도 생존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장들의 힘을 합쳐 FTA에 대응한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축산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축협 조합장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한·미, 한·EU FTA 등과 관련해 집회를 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바비엥빌딩 회의실에서 2007년 제5차 협의회를 비공개로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13명의 각도 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은 현안문제에 대해 전국축협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집회를 추진하는 방안은 집행부에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조합장들은 양축가 조합원 실익 등을 고려해 집회 시기와 방법에 대해 집행부가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하면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조합장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최근 농협무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관련해 보고를 받고 농협중앙회 자회사가 과거와 같이 수급조절용이나 군납용이 아닌 시판용으로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무역은 이미 계약해 들여온 물량 이외에 앞으로 시판용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21개 축협 33명의 착유시설 점검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착유시설점검 컨설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천축협과 양주축협 관내 7개 목장에서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됐다.축산컨설팅부는 이번 교육에 전문강사를 초청해 △가장 좋은 착유 조건(기영미다스 문진열 대표) △유방염 예방을 위한 젖소질병관리(서부진료소 김영찬 원장) △우수목장 사례(준이목장 김형남 대표) △착유기 점검과 유방염 상관관계 해법(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연구관) △착유기점검이론과 기종별 점검방법 대해부(서울우유 최문영 컨설턴트) 등을 교육했다.또 데어리마스타 착유기(하은목장, 사공주목장)과 SCR 파소택(신망목장)에 대한 현장 실습점검을 실시했으며 연산목장(드라발)과 산내음목장(랠리), 대원목장(갤럭시)을 순회하면 로봇착유 현장을 견학했다.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중부와 남도지역과 북부지역의 착유기 설치현황과 차이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으며 선진낙농 지역의 대형 목장과 로봇착유기 현장견학이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