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사업 중에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모두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은 바로 자연순환농업 사업과 자급조사료 생산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서로 연계, 소비자들의 웰빙욕구에 맞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들은 가장 골칫거리인 축산분뇨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국내산 조사료 기반을 늘려나간다는 차원에서 환영하고 있다. 경종농가들도 퇴액비 활용으로 토양을 개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축산업과의 연계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농협-축협 연합사업 활기…퇴액비 활용 사료작물 자급 촉진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일석이조 효과 농협축산경제는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종농업과 축산업, 농협과 축협의 상생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2005년 11월 파주축협과 탄현농협을 시작으로 2006년에 20개 축협과 36개 농협의 협약을 지원했다. 2007년에는 11개 축협과 29개 농협간에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 지역농협과 자연순환농업 협약을 맺은 축협은 경기 김포축협, 양평축협, 용인축협,
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전문화 정예화 규모화를 견인하면서 축산업이 농업총생산액 중 33%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해온 조직이다. 지금 가속화되는 개방시대를 맞아 축산농가들은 협동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산현장과 밀접한 경제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이 축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동’의 파워를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다양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는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일선축협은 생산과 유통 전 부문에서 양축조합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올해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하는 신사업 핵심과제와 일선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자연순환농업과 조사료연합마케팅, 판매사업을 살펴본다.■농협축산경제 / 미래 10년 열어 나갈 신성장 동력사업은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지난해 4월부터 신성장 동력확충에 역점을 두고 신사업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농협축산경제 남경우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축산물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1천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원병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축하화환을 보내고 “350만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주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축전을 보내왔다.최원병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장 선거에 입후보해 선전하신 네 명의 후보들이 공약을 통해 제시한 농협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열린 마음으로 농협운영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며 “농협이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끝내 설 자리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어 “그동안의 공과를 냉정히 평가해 농협의 역할과 기능을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맞도록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체성을 재확립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중앙회는 변화와 혁신,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임직원을 위한 농협, 거대한 공룡조직이라는 오명을 벗고 회원농협에 힘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의지를 담은 공약을 임기 중 한치의 차질 없이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자로 상무 승진 및 1급 이동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박치봉 축산경제기획부장이 축산유통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이정현 상무는 올해부터 축산기획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또 정찬주 농협사료 전무는 축산경제기획부장으로, 고윤홍 농협목우촌 사장은 축산물판매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컨설팅부 사료자원단장에는 송택호씨가 임명됐으며, 박종하 농협유통 전무는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송석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달 26일 퇴임했다.농협사료는 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 강당에서 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와 윤상익 축산발전협의회장(여주축협장), 농협사료 이사와 일선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석우 회장의 퇴임식을 가졌다.이날 송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농협은 농업, 농촌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며 “시장개방 등 어려운 때 떠나게 돼 만감이 교차하지만 그동안 위기를 잘 극복해온 농협 임직원들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더 잘 만들어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협동조합 조직에 보답하는 자세로 살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농협이 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남경우 대표는 환송사를 통해 “40여년간 협동조합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일을 뜻하신 대로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석우 회장은 1940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65년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도청을 거쳐 66년 괴산농협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은 이래 축협중앙회 청주사료공장장, 충북도지회장, 충남
농협중앙회 신임회장에 기호4번 최원병 경북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5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이날 1천197명의 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 1천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차 선거에서는 김병원 후보(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442표, 최원병 후보 305표, 최덕규 후보(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255표, 박준식 후보(서울 관악농협 조합장) 106표, 신영출 후보(경기 구리농협 조합장) 82표로 집계돼 김병원 후보와 최원병 후보의 결선투표로 이어졌다.재투표에서는 1천186명의 조합장이 투표한 가운데 최원병 후보가 614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 김병원 후보는 569표, 기권 11표, 무효 3표로 집계됐다.최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후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줘 감사드리며, 한 옆으로 무거운 짐을 진 것 같다”면서 “공약사항을 착실하게 차근차근 지켜나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약속한 농협중앙회 개혁문제는 사전에 조합장들을 중심으로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겠다”며 “우리 몸에 맞는 개
일선축협 중에서 올해 조합장 선거를 치룬 조합은 지난 1월 공주연기축협과 임실축협을 시작으로 12월 강원양돈축협까지 모두 14개이다.올해 선거결과 14개 조합 중 8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또 2개 조합에서는 전직 조합장이 다시 경영을 맡았으며, 4개 조합에서는 초선 조합장이 당선됐다.올해 치러진 선거결과를 일정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공주연기축협 안종화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부산우유조합 박철용 조합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3월에는 백제낙협 정중호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으며, 4월 서울우유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 조합장인 조흥원 조합장이 다시 나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6월 곡성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왕규 조합장이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으며, 영광축협 구희우 조합장은 무투표로 재선 고지에 올랐고, 평창영월정선축협 이석래 조합장은 3선에 성공했다.7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부산축협 권광지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올랐으며, 서울축협 기세중 조합장은 전직 조합장으로 다시 나서 무투표로 재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9월에는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이 초선으로 당선됐고 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은 4선을 기
축산물 브랜드사업 유통 판매기능 강화 일선축협 도농상생 자연순환농업 ‘활발’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의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산지 60%, 소비지 15%의 농축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산지유통의 60% 이상을 일선조합이 책임지고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저리자금 7조원을 지원하는 한편 6조원을 투입해 소비지 유통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그러면서 통합농협 출범 기념식을 맞은 지난 7월1일 ‘NH’라는 신CI를 발표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하기 위해 ‘농’자를 뺐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농협축산경제도 올 2월말 축협조합장들에 의해 선출된 남경우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 일선축협과 양축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겠다는 목표로 핵심조합원 육성사업과 자급조사료기반 확대, 자연순환농업 추진, 축산물 전문판매점 개설 등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직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남경우 대표는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현장의견을 대폭 반영시키면서 내년에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일선축협의 기대를 모아 주목받고 있다.일선축협도 신용사업에는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축산물 브랜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자체적으로 축산물전문식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지난 21일 14대 회장에 윤천영(66) 후보를 선출했다. 농업기술자협회는 이날 2007년도 중앙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회장 선거를 실시해 윤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천영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윤천영 당선자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농정활동 강화와 타 단체와의 연대협력에 주력하고 도·농 녹색교류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자는 회원들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유도, 각종 자문 및 전문 그룹 활용을 통해 지역조직의 역량강화 및 육성지원, 협회 재정의 안정화,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윤천영 당선자는 인천 출신으로 인천고와 동국대 농학과, 동국대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국회의원 최재구 보좌관, 한국엘피가스공업협회 전무이사, 전국대학 4-H 연구회 연합회장(1964) 등을 지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오류애육원 이사장과 농업기술자협회 이사 및 서울시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농협목우촌(사장 고윤홍)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2007년 목우촌 우수 Biz Partner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농협목우촌은 영업과 외식, 공장, OEM, 구매 등 부문별 우수대리점과 협력업체에 대해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춘천대리점(대표 이희관·돈육), 정진유통(대표 최정욱·계육), 부천햄대리점(대표 박태옥·육가공), 수도특판대리점(대표 남종우·냉식)이 최우수대리점으로 표창을 받았다. 외식사업 또래오래부문에서는 강원충북지사(사장 정인수)가 최우수지사로, 양재2동점(대표 김덕숙)이 최우수가맹점으로 표창을 받았으며, 체인부문에서는 일산중산점(대표 윤칠본)이 최우수웰빙마을로 표창을 받았다. 공장생산부문에서는 협력업체인 유정(대표 최종환)과 부성(대표 임영순)이, 구매부문에서는 양지사(대표 하계민)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동방유통(대표 조세환)은 크린룸 시스템 도입 등 위생관리에 기여해 OEM부문 최우수협력업체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고윤홍 사장은 “소비자 웰빙지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목우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농협목우촌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들의 정성과 사랑이 바탕이 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진다.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5명이 입후보한 것으로 집계됐다.농협중앙회는 후보들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농협본관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5명의 후보들은 이날 추첨을 통해 후보자기호를 결정했다. 선거는 오는 27일 전국 1천199명의 농축협 조합장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실시해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기호 순으로 농협중앙회장 후보들을 소개한다.▲김병원 후보(기호 1번)53년 10월5일 전남 나주 생(만54세). 광주농고, 전남대 경영대학원 졸업, 동 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과정 재학 중. 농협중앙회 이사 (2004년~2007년 12월),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1999년~현재).▲박준식 후보(기호 2번)40년 10월22일 서울 생(만67세). 장훈고 졸업,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2년 중퇴. 서울시 금천구의회 의장 (2006년~현재), 서울 관악농협 조합장(1983년~현재).▲신영출 후보(기호 3번)53년 11월8일 경기 구리 생(만54세). 광신상고, 동서울대 사무자동화과 졸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2
후선부서 통합 49개서 44개로…현장중심 강조축산경제부문 ‘사료자원단’ 기능 인력 대폭보강농협중앙회는 중앙본부 후선부서를 통폐합해 현재의 49개 부서를 5개 줄여 내년에는 44개 부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중앙본부를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조직구조로, 지사무소는 고객중심의 마케팅조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2008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확정했다.사업부문별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지원부문의 경우 기획조정실을 ‘기획실’로 변경하고 미래전략혁신팀과 새농촌새농협추진부는 통합해 ‘전략기획단’으로, 해외경제협력부는 ‘해외협력국’을 개편해 기획실 내부조직으로 편입시킨다. 이사회사무국은 비서실에서 분리해 독립부서로 개편하고 비서실 명칭도 ‘부속실’로 바꿔 의전기능 중심으로 운영한다. IT지원분사는 ‘IT본부분사’로 명칭을 변경한다.농업경제부문은 도매사업부를 ‘농산물도매분사’로 확대 개편하고 권역별 도매사업소 4개는 폐쇄, 유통센터분사 6개는 도매분사 산하 독립사무소로 편입시킨다. ‘NH식품분사’를 신설해 추후 자회사로 전환시킬 방침이며, 매취사업 진출을 위해 ‘저유소’를 매입하고 자재부 내 유류사업인력을 보강한다. 종묘개발센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