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지난 17일 사료가격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액은 1kg당 비육 36원, 낙농 34원, 양돈 32원, 양계 38원, 기타 32원 등으로 평균 인상률은 9.8%이다.농협사료는 기존 가격을 유지할 경우 연도말 1천205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사료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도말 40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대비 배합사료 원가 상승요인은 10.9%로 사료가격 인상요인은 1kg당 38.2원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는 양축농가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인상액을 조정하고 인상시기도 최대한 늦춰 일반사료업체 보다 7~16일 늦게 인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농협사료는 일반사료업체 보다 인상액이 상대적으로 적고, 인상시기도 늦어지면서 판매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공장 가동율이 312.5%에 달했다고 밝혔다.한편 농협사료는 국내 도착단가를 기준으로 한 수입원재료 가격은 옥수수의 경우 지난 1월 270달러(톤당)에서 3월 301달러로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3월과 비교하면 2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는 것. 대두박은 지난 1월 334달러에서 3월 현재 440달러로, 야자박은 178달러에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4월17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를 개최하고 사료가격을 비롯한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 13일 농협사료 6층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2차 협의회를 갖고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일정을 확정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각 시도축협조합장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남경우 축산경제대표와 이정현 상무가 참석했다. 농협사료에서도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공장장까지 참석했다.이날 남경우 대표는 “농협중앙회에서 사료가격에 대한 속 시원한 대책을 못 내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해외자원개발 등 양축조합원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또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의식 제고와 함께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조합장들을 이 자리에서 지금 양축농가들은 벼랑 끝에 내몰려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장 1천억원이라도 풀어서 최악의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선진금융기법을 통한 배합사료 원가를 낮추
7월1일부터 농업인들은 면세유류구입카드가 없으면 면세유류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2008년 1월 시행된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및 2월22일 시행된 대통령령(특례규정)에 따른 것이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면세유류구입카드 발급신청을 받고 있다. 농협은 6월30일까지는 기존 종이로 된 면세유류구입권을 계속 사용하고 면세유류구입카드는 7월1일부터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카드 발급 시기는 4월 초부터이며 카드 신청 시부터 발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2주 이내다. 이미 카드가 발급된 1만리터 이상 사용자나 하반기에 사용할 농업인은 7월 이후에도 발급이 가능하다.카드발급을 위해서는 농기계를 등록한 조합에 6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협은 대상자가 12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늦게 신청할 경우 신청물량이 집중돼 카드 교부가 늦어질 수 있다며 가급적 3~4월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고윤홍)는 지난 7일 기획영업본부(본부장 김락석), 도매유통사업단(단장 노중환), 인천가공사업소(소장 김정전) 등 3개 단위조직과 2008년 경영목표에 대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각 단위조직장들에게는 자원과 조직운영에 대한 자율경영이 보장되며, 경영결과에 대한 책임도 뒤따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축산물판매분사는 농협중앙회에서 2급 단위조직별 경영협약 맺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축산협의회 신임회장에 류광열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친환경축산협의회는 지난 12일 농협본관에서 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축협 조합장, 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이날 조합장들은 류광열 신임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부회장에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과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이창림 제주양돈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에는 남길우 양평축협 조합장, 안사현 원주축협 조합장, 김기원 당진축협 조합장, 구희우 영광축협 조합장,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류광열 신임회장은 “친환경축산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조합장들을 비롯해 현장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건의도 하고 일선에서 할일을 구분해 추진하면서 협의회와 친환경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이날 조합장들은 정관을 개정하고 2007년 결산안과 200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또 지난달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6개 축협을 신규회원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축산협의회 회원수는 모두 31개 축협이 됐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오는 19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HACCP 농업인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교육대상자는 한우, 젖소, 돼지 사육농가이며, 교육비는 전년도보다 20% 인하된 8만원이다.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축협이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거나 교육원 홈페이지(www.meatacademy.co.kr)에서 직접 신청 또는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단체장들 농가경영 안정 적극적 역할 주문 “농협 내부에서 조합장 20명으로 개혁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달 안으로 농민단체와 소비자단체, 학계, 농업인, 조합장 등이 참여하는 개혁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킬 생각이다.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우고 개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1일 농협본관에서 농민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협 개혁과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농협중앙회가 권위주의를 벗고 농업인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농협 측에서는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주제를 설정해 토론내용을 농협사업에 반영시키는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남호경 축단협회장은 “새정부의 개방속도를 농업인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는 불안해하고 있다”며 “정부보다 농협중앙회가 할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판매를 해결하고 사료가격 인상에 대응해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사료구매자금 무이자지원과 사료안정기금
농협중앙회가 봄 파종용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를 NH무역을 통해 이달 20일까지 공급한다. 공급종자는 오차드그라스 등의 목초종자 8개종과 옥수수, 연맥 등의 사료작물종자 6개 종이다.농협은 모든 종자가 정부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실시한 품종 성능시험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발아율 검사, 식물검역소의 병해충, 잡초종자 검역에 합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종자는 양축농가와 기관 및 단체를 포함한 정책사업 대상자에게만 공급되며, 종자공급 대금의 40%는 정부가 보조한다.농협축산컨설팅부 담당자는 “효과적인 종자 활용을 위해 일선조합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공급시 종자이용수칙 및 종자 보관관리 파종요령 등에 관한 교육과 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08년도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에서 경대낙협 김진묵 과장이 ‘착유시설 점검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 6·7일 전국에서 180여명의 축산컨설턴트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 대천 한화콘도에서 제6회 정보교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신광목장 컨설팅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발표한 양주축협 목영윤 컨설턴트를 비롯해 8개 지역본부 예선을 통과한 컨설턴트들의 열띤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평가결과 우수상에는 남원축협 김시종 컨설턴트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 확대’, 나주축협 황성호 컨설턴트의 ‘무항생제 사육 실현 FTA파고를 넘어 축산부국으로’가 선정됐다.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는 규모화, 전문화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컨설팅 수요증가에 따른 컨설팅 능력향상과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농협축산경제가 실시하는 대회이다.박치봉 상무는 정보교류대회에서 “컨설턴트는 축산현장 최접점에서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주역”이라며 “능력을 배가해 꼭 필요한 양질의 컨설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선 선도조합을 발굴해 지난 4일 ‘2007년 축산육성대상’을 시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조합의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 시행하고 있는 축산육성대상의 이번 수상조합은 임실축협과 고흥축협, 홍성축협이다. 이들 조합이 펼쳐온 주요 경제사업을 요약해 소개한다.================================================================= ■ 임실축협( 조합장 전상두)사료공동배송 ‘윈-윈’…위탁사업 양축의욕 고취▲한우 브랜드 고급육 생산기반구축=‘임실두메골한우’ 우량 밑소 확보와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고급육 생산기반조성 및 브랜드 육성사업을 실시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번식우 입식자금 및 이차보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각각 300두와 1천200두 지원했다. 또 브랜드 출하장려금 1천400만원을 지난해 지원했으며,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액 공급 및 인공수정료 9천200만원도 지원했다. 특히 농협축산물판매분사와 공급 약정을 통해 농협유통 6개 매장에 명품한우를 공급했으며, 지난해 축산물 판매확대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윤충근)은 지난 5일 강원도 횡성군에 소재한 송호대학(학장 허화라)과 ‘식육가공 및 유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기술 등의 정보 교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허화라 학장과 윤충근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은 송호대학에서 MOU를 체결하고 교육원과 대학간의 상호 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축 및 체계를 확립하고 축산물 위생관리 및 식육가공, 유통분야 최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영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 현장 실습 중심교육 실현 및 실습지도 체제 공동 구축과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및 전문교재 공동개발, 학술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축산물위생교육원은 ‘맞춤형 교육’ 실현을 통한 식육가공·유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호대학도 횡성한우의 가공·유통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여 축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농협목우촌 전무이사를 비롯해 계열사 4곳의 임원을 내·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중 공모를 통해 선임한다.농협중앙회는 계열사 운영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4개 자회사 임원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내부직원 출신 중에서 계열사 임원을 선임하던 방식을 과감하게 깨고 공모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은 최원병 회장의 개혁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이번에 임원을 공모하는 농협중앙회 계열사 및 대상 보직은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농협아그로 대표이사’, ‘NH개발 상무이사’ 이다.최원병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수차례에 걸쳐 계열사 운영의 전문성 부족과 책임경영 미흡이라는 대내외적인 비판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었다.한편 농협목우촌은 이번 주 중 전무이사 공모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