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사료가격 인상을 전격적으로 보류했다.농협사료는 당초 14일 단행키로 했던 가격 인상조치를 당분간 보류한다고 13일 알려왔다.농협사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과 AI 확산 등에 따른 축산물 소비부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가격 인상 조치를 보류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사료는 당초 14일 사료가격을 kg당 평균 52원 인상키로 결정했었다.
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오는 14일 사료가격을 인상한다. 농협사료는 지난 6일 가격조정 검토를 마치고 일반사료업체 보다 2주일 늦은 14일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이번 인상조치에 따라 농협사료 가격은 kg당 비육 48원, 낙농 56원, 양돈 60원, 양계 62원, 기타가축 50원 등 평균 52원 오른다.농협사료 관계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등 한우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표축종인 비육사료 가격을 상대적으로 적게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의 연도말 손익은 약 2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농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을 기준으로 농협사료의 비육사료 가격은 kg당 318.80원으로 일반업체 평균가격인 339.99원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사료도 348.37원으로 일반업체 평균가격 377.95원보다 낮았으며, 양돈사료는 377.40원으로 463.92원 보다 낮았다. 양계사료도 367.97원으로 일반업체 평균가격인 412.50원 보다 저렴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달 25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축산컨설턴트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양축조합원에 대한 현장 컨설팅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7일부터 3주일의 일정으로 축산컨설턴트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한우, 낙농, 양돈 등 3개 축종별로 진행된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로부터 신기술 및 다양한 경험을 전수받고 자발적인 토론과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를 교류했다.양돈반 교육생들은 과정 수료를 앞두고 그 동안 습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홍성지역 양돈장에서 현장컨설팅실습을 통해 컨설팅기법을 연마했다.축산컨설턴트 전문가 교육은 200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그동안 700여명의 현장 컨설팅 인력을 배출했다. 그 중 350여명이 농협중앙회가 인증한 전문 컨설턴트로서 축산현장을 누비고 있다.농협축산컨설팅부 김기양 팀장은 “앞으로도 교육수료생들에 대한 장기계획을 갖고 현장 컨설턴트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잇는 유통시스템을 1995년 5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주)농협유통(대표이사 남성우)이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농축산물 선진유통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유통전문회사인 농협유통은 현재 종합유통센터 2개, 하나로클럽 4개, 하나로마트 15개, 외식사업장 2개, 부산물영업점 4개를 비롯해 주유소와 공예품전문점 등 모두 28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래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율준수 모범기업상’을 비롯해 능률협회의 ‘고객만족경영대상’, ‘경영혁신대상’, 언론기관의 고객만족도 1위 등 각종 수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창립 13주년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고속도로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는 남성우 사장을 만났다.농축산물 유통 새지평 열어…지난해 매출 비중 87.5% 친환경브랜드 ‘아침마루’ 활성화…외식사업도 확대품질·안전성 제일주의 원칙 ‘고객 만족경영’ 최선“농협유통은 지난해 기준으로 신선식품 65%, 가공식품 22.5% 등 농축산물이 전체 매출액 중 87.5%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제품은 22.5%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농협유통이 13년 동안 농협중앙회의 상품화를 위한 산지투자 노력에 발맞춰 농축산
종돈개량 통해 수입돈육과 차별화 기반 마련고객정보·요구사항 DB화…컨설팅 역량강화육성율을 오는 11월 85%, 내년 하반기 90% 이상까지 끌어올려 MSY(연간모돈당출하두수) 22두를 실현해 경쟁력 있는 종돈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소장 권영웅). 전남 영광에 위치하고 있는 농협종돈사업소는 현재 모돈 5천500두 규모로 GGP와 GP, AI센터에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질병에 강하고 육질이 우수한 한국형 종돈 생산기반 구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돈사업소는 국내외 최우수 종돈장의 산자수, 수태율, 분만율 등 모돈 생산성과 비육돈 생산성을 벤치마킹하고 사양정보, 기술공유, 교육 등을 통해 국내 최우수 생산성 농장으로 도약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품질이 우수한 종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종돈사업소의 경영목표는 ‘4P’ 실현이다. 양돈장 소모성 질병을 통칭하는 ‘4P’가 아닌 가격(Price), 품질(Product), 유통(Place), 광고활동(Promotion) 등 4가지 요소를 잘 조화시켜 국내산 돈육이 FTA 대상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종돈사업소는 이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22일 전국 축협 조합장 명의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중단하고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조합장들은 성명서에서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까지 수입이 확대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축시장의 한우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축산농민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어 한우생산기반 붕괴가 우려된다며 수입 전면개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합장들은 이어 수입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거래질서 확립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축산발전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도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압력에 사실상 굴복한 한·미 쇠고기 협상결과에 분노한다며 수입개방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미국이 자국의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온갖 압력을 행사하는데 우리 정부는 왜 한우산업을 버리지 못해 안달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또 정부가 연령제한 폐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농협-방사청, 3차 가격협상 결과 전년 보다 낮아‘생산자물가지수’→‘농가구입가격지수’로 변경을올해 축산물 군납 단가 계약이 유래 없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사료가격 인상으로 급증한 생산비 반영 여부에 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부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와 3차례에 걸친 군납 단가 수의시담을 통해 전년과 비교해 총액 기준으로 돼지고기의 경우 11%, 닭고기 8%, 계란 30% 줄어든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2006년 생산비를 가지고 산정한 결과이다. 2006년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약 54% 인상된 배합사료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생산비를 기준으로 해 오히려 군납 단가가 떨어지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특히 올해 1~2차례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황이다.방사청은 군부식용 계획생산 축산물 가격결정에 관한 특례에 따라 표준생산비 자료를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표준생산비는 그동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월초 발표해왔지만 올해 3월부터 통계청 농어업생산통계과로 업무가 이관됐으며, 발표는 전년 보다 더욱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농식품부가 분석한 올해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지난 2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전농은 ‘통일 쌀 짓기 운동 선포식’과 ‘남북농업협력사업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18주년 기념 토론회도 함께 가졌다. 이날 기념식과 토론회에는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전농은 이 자리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와 민족농업·식량주권 실현을 다짐했다.
전국새농민회(회장 우호희)는 지난 22·23일 전남 함평에서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한미 FTA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무한 개방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첫날 열린 전진대회 기념식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석형 함평군수, 정현철 함평군의회 의장과 새농민회 임원 및 시군회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 새농민회는 이석형 군수를 비롯해 한국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또 국민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새로운 부가가치 창조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삼아 국가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과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농촌사랑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최원병 회장은 축사에서 “새농민회가 한국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 건설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대회 둘째 날에는 이석형 함평군수의 안내로 제1회 세계나비엑스포공원에 마련된 친환경농업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농협은 지난 16·17일 양일간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제1차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협중앙회와 조합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시장개방과 사료가격 급등 등 조합원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를 다졌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실익증진을 위한 상호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토론은 계통조직간 상호이해 증진방안과 계통직원간 동질감 회복 등 분임조별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토론내용을 검토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농업·농업인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채택하고 어려운 농업ㆍ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용덕 회원지원부장은 “조합과 중앙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는 것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봉사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이러한 상생협의회를 각 지역본부별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참석자들은 월악산 만수계곡을 함께 오르는 산악등반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간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농협사료(사장 이승우)는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사료 사옥 앞 직거래장터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닭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농협사료는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 시식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삼계탕과 튀김 닭 등 400수가 소비자에게 제공됐다.이승우 사장은 “사료가격 인상에 이어 HPAI로 인해 소비급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금산물 생산농가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국내산 가금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직거래장터에서 시식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최근 국내산 농축산물을 100%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안전한 웰빙급식용 신상품을 선보였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고윤홍)는 학교급식 식자재 전문 브랜드 ‘천년풍미’ 시리즈로 ▲순국내산 돈육을 사용하여 HACCP인증 공장에서 만들고 트랜스 지방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요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중탕용 햄버거스테이크’ ▲목초액 첨가사료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1등급 목초란’ ▲100% 국내산 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이 구수하고 쫄깃쫄깃한 우리밀 제품 등 총 21종을 출시했다.‘천년풍미’는 농협중앙회가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청소년 건강을 위해 작년 12월 출시한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농협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천년의 시간을 풍미하는 세대를 초월한 국내 대표식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천년풍미’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120개 산지 가공농협과 유기적 생산 · 판매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앙회에서는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함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고윤홍 사장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농축산가공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