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지난달 28일 사료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3월 17일 kg당 32~38원(10.2%)을 올리고 이후 5개월여 동안 가격인상을 늦춰온 농협사료는 이날 kg당 74원(18.9%)을 인상했다.농협사료 관계자들은 이번 인상폭은 민간배합사료업계가 지난 5월1일과 7월1일 각각 kg당 50~60원, 30~40원을 인상한 것을 참고하고 경영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으로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농협사료가 자체적으로 긴축경영을 전개하고 있지만 원료가격 인상폭이 높아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말 결산시 적자규모는 25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협동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은 농촌현장에서 찾아야 합니다.” 취임 일성으로 ‘현장경영’을 강조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충남 당진군 한우농장을 찾았다. 남 대표는 앞으로 매주 축종별로 돌아가며 사육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당진군 대호지면 드름골한우목장에서 남 대표가 TMR사료를 이용한 생산비 절감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남 대표, 강용신 농장대표, 이경용 당진낙협장, 김기원 당진축협장.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들판과 하천부지에 자생하는 들풀을 소 사료로 이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4일 대가축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풀 사료를 이용하는 자구노력 붐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체육공원 인근 하천부지에서 들풀 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농협축산경제와 양평축협 직원 100여명은 농협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하천부지에서 낫을 이용해 들풀을 베어 양평축협 한우사육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협동조합 직원들은 ‘치솟는 사료값! 우리 풀 사료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자연상태의 들풀을 채취했다.농식품부 축산정책단 이상수 자원순환팀장은 “들풀 베기 행사는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부존자원 이용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지역단위 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대전광역시 고수부지 미관정비작업 과정에서 수거된 유채와 잡풀 155톤을 축산농가에 제공한데 이어 대전축협과 연계해 하천부지를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추진 사례를 각 시도에 전파했다고 소개했다.농협중앙회도 일선축협이 지자체와 연계해 하천부지 등의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위원장 이영초, 구 축협중앙회노조)은 지난달 25일 농협본관 두레식당에서 노조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이정복 전무,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등 농협 경영진들과 민주노총과 사무금융노련, 협동조합 노조, 전교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도숙 전농 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이영초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협 경영진이 형식적인 개혁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중앙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축산경제부문과 농업경제부문을 통합하려고 한다”며 “잘못된 개혁안을 철회하고 전문성과 차별성이 필요한 축산부문을 독립적인 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축산농가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이 경제사업 통합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것은 축산을 부정하고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이어 “회장은 농정활동에 전념하고 사업부문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며, 전무 등 경영진은 축산부문의 능력있는 직원을 발탁하는 등 화학적 통합을 위한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축산경제 대표는 축산사업을 확대하고 농협법 특례조항 보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기갑 대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21일 남성우 신임 대표이사를 맞았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임직원들과 일선축협 조합장, 양축농가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축산업에 닥친 어려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협동조합 축산조직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포부를 들어봤다.신성장 동력사업 적극 발굴…농협축산경제 자립기반 강화마케팅 중심 축종 대표조직 재편…일선축협 경제사업 촉진친환경 기반 조성·해외사료개발 주도…농가 안정화 최선“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조합장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농촌과 축산업의 현실을 생각하면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앞섭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가격과 유가, 미국산 쇠고기를 비롯한 수입개방으로 축산업의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사업환경도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남성우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관을 극복하고 협동조합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의 구심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농협법 개정을 위한 임시조직을 설치하는 등 하반기 조직 개편을 8월1일 단행한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 ‘2008년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상정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우선 교육지원부문에 ‘농협법개정대책기획단’을 상설기구로 운영하면서 정부의 농협법 개정 추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속실장과 이사회사무국장에게 상무 전결사항까지 처리할 수 있는 결재권한을 부여한다.농업경제부문에는 ‘농기계은행사업분사’를 신설하고 산지유통부 내에 ‘식품산업국’을 설치한다.축산경제부문에는 사업본부제 도입을 위한 ‘축산지원본부’를 신설해 기존의 ‘축산유통본부’와 두 축으로 운영한다. 축산지원본부 신설 이유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성과와 책임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해 축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축산지원본부에는 축산경제기획부와 축산지원부, 축산컨설팅부가 포함되며, 사업본부장(상무)에게는 부서간 업무분장과 사업계획, 예산 및 인사에 대해 조정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이 부여된다.축산경제부문에는 또 안정적 사료공급을 위한 사료자원 기능 강화를 위해 이미 축산컨설팅부 내에 설치돼 있는 ‘사료자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이날 최원병 회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남 대표는 취임선서를 하고 신임 대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최원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4일 전무이사와 신용대표 등 통합농협 3기 임원을 새롭게 맞은데 이어 오늘 농협의 축산사업을 진두지휘할 새로운 축산대표 취임으로 더욱 힘찬 출발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어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국내 축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며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갖춘 새로운 명장을 맞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농업과 축산업을 두루 섭렵한 농협 최고의 경제사업 전문가인 남성우 대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폭 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경제부문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나아가 농업경제부문과 유기적 협조로 농협 경제사업 혁신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축산업의 위기는 농협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축산인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선 축산경제 대표의 의지와 소신이 중요하다”
양축농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위안느낀다”국제곡물가격과 유가 폭등, 환율상승, 광우병 파동,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 등 축산업계에 불어 닥친 어려운 환경이 좀처럼 수그러들 조짐이 없는 가운데 양축현장의 축산인들은 그래도 든든한 버팀목이 있어 다행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바로 지난 3월 이후 민간사료업계의 계속된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사료가격을 동결시키고 있는 농협사료를 버팀목으로 꼽는다.국제곡물가격이 폭등과 환율상승이 거듭되면서 사료가격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된 사료회사들은 올 들어 3~4차례 사료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농협사료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양축농가들의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목표의식을 갖고 1월과 3월에 소폭 인상 후에는 지금까지 사료가격을 동결해 왔다.농협사료는 사료가격을 동결하면서 하루 평균 약 5억원씩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연도 말 적자금액이 1천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농협사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사료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일선축협의 배합사료공장들도 함께 가격인상을 억제하면서 매일 3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고곡가에 대응하는 농협사료의 내부 분위기는 지난 IMF때 환율 폭등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에 남성우 전 농협유통 사장이 선출됐다.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를 단일후보로 추천한데 이어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해 협동조합 축산조직이 화합을 바탕으로 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신임 대표 선출을 위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추천회의)’를 지역별·축종별 대표 20명으로 구성했다.축협조합장 대표들은 이어 추천회의를 갖고 남성우 전 사장을 단일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대표 선출을 위한 찬반투표 결과 남성우 신임 대표는 찬성 19표, 반대 1표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남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 동안이다.이날 남 대표가 단독후보로 나서 신임 대표로 당선되자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입을 모으면서 남 대표의 역할에 큰 기대를 내비췄다. 농협축산경제 직원들도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능력 있는 대표를 맞게 됐다며 반겼다. 남 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7일 방문한 정휘 중국농업발전은행장과 직원 5명 등 대표단과 양 기관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은 94년에 북경에 중국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의 농업관련 기관과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금년 중에 상해에 금융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양 기관은 농업정책금융 전문기관으로서 향후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개방화, 산업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ㆍ농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정휘 은행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농협이 농촌의 근대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배우고 싶다”며 “향후 농업정책금융 등과 관련해 많은 교류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중국 정부에서 삼농(농업, 농촌, 농민)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신농촌운동과 관련해 농업, 농촌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한국농협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높은 정 은행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정 은행장 일행은 농협 중앙본부 외에도 지역농협, 유통센터 등 농업ㆍ농촌관련 시설을 방문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에 남성우 전농협유통사장이 선출됐다.남성우 전농협유통사장은 지난 18일 열린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추천회의)에서 투표 결과 19:1로 선출됐다.한편 이날 경선이 예상됐던 이정호 전목우촌사장은 조합장 3인의 추천을 받지 못해 경선에 조차 참여할 수 없었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에서 2008년 제5차 협의회를 갖고 18일 열리는 농협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 선출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김대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이미지가 실추되었다”며 “조직정상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합장들이 적극 협조하자”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의 조속한 조직안정과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대표이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국의 조합장들이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특히 깨끗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한국축산을 대표하는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협동조합의 축산조직이 화합하는 축제한마당의 계기로 삼자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이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축산발전협의회가 중심이 돼 새로운 모습으로 축산업과 축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찾아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한편 NH농협노조(위원장 이영초)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민을 대변할 수 있고 투철한 축산사랑 정신으로 헌신할 수 있는 도덕성, 청렴성, 유능함을 고루 갖춘 유능한 CEO형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