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농협협력협의회서 공동선언문 발표금융위기 극복 위해…최원병 회장 기조연설한국농협과 일본전중, 대만성농회, 몽골농협연합회는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한 협력사업의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18차 동아시아 농협협력협의회에 참석한 최원병 회장과 모테기 마모루 일본전중 회장, 창 융쳉 대만성농회 총간사, 나드미드 바이야트사이칸 몽골농협연합회장 등 4개국 농협기관 회장단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족농 소농 위주의 동아시아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4개국 농협 회장단은 ‘식품안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수입 식품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농협의 신토불이(身土不二)운동과 일본농협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신에 입각해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 공급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자국의 음식과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데 함께 노력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음성공판장 준공시기 앞당겨 달라” 주문서울시가 올 연말로 예고했던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의 도축시설 폐쇄를 음성공판장 준공 때까지 늦추겠다는 방침을 확실하게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2일 충남 논산계룡축협에서 열린 친환경축산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시설 폐쇄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며 “오 시장은 서울시민과 축산농가들의 입장을 감안해 최대한 협조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남 대표는 “오 시장은 음성축산물공판장 준공시기를 2~3개월 정도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준공목표를 2010년 6월로 정하고 음성축산물공판장 공사를 시작했다.
농업 농촌 발전 기여 유공자 훈·포장 수여도11월11일, 제1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녹색성장 푸른농촌 희망엔진 미래농업’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강기갑 의원, 정해걸 의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윤요근 농민연합 대표, 김동환 농단협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한승수 총리는 이날 “어려움을 딛고 미래를 준비하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농업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농업인 소득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농업인들은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농업·농촌의 여건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두려움과 걱정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 농업인 스스로가 시련과 도전을 당당히 극복해 내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녹색성장 푸른농촌 희망엔진 미래농업을 반드시 이루자”며 “농업의 가치가 인정받고 농업인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농업·농촌 발전
정부는 지난 11월11일 농진청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축산분야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을 정리해 소개한다.■동탑산업훈장/ 정창영 대표(대일목장, 충남 논산 광석면)낙농육우협회 감사 등 낙농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우유수급안정과 축산업등록제, 낙농자조금사업 등 낙농가 권익대변과 지도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목장환경 개선 및 계도활동을 통해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의 확산과 농가의 친환경의식 고취에 기여했다.지역 축산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자급조사료 기반조성 확대, 양질의 조사료 공급 및 가축방역 활동 등 지역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 현재 조사료포 1만8천평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100톤의 축산분뇨 자원화를 실천하고 있다. ■철탑산업훈장/ 유희영 대표(청우양봉원, 전북 완주 삼례읍)21년간 양봉을 하면서 벌꿀을 고부가가치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강한 봉군 육성방법 개발 및 봉독채집기술을 자체 연구해 고품질의 화분, 로얄젤리, 프로폴리스를 대량 생산해 고소득화에 성공했다. 2005년 3월 주정액과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프로폴리스 추출물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으며, 2006년
19개 축협 78명 참석…활발한 정보 교류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동안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제2기 여성한우아카데미 강좌를 실시했다.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이번 강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자율화, 국제곡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한우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여성한우인의 목장 경영마인드 고취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여성한우아카데미 교육에는 경주, 울산, 천안, 순정축협 등 19개 조합에서 78명이 참석했다.이날 각 지역의 여성한우인들은 각자 목장경영을 하면서 느낀 우수한 점과 미흡한 점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를 교류했으며, 한우기술 및 교양강좌를 통해 한우경쟁력 제고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한우 전공과정에서는 한우의 소화생리, 개량번식, 질병관리, 고급육 만들기, 한우경쟁력 제고방안 등이 강의됐으며, 교양강좌에서는 당당한 여성이 아름답다, 여성을 위한 스트레칭 기법, 아름다운 여성, 역경을 딛고선 아름다운 삶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카데미 참석자들은 농협에 지속적으로 여성축산인 교육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농협 축산컨설팅부는 내년에도 목장의 생산성 향상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와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농업기술진흥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하는 새희망 농업·농촌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농업기술자협회는 농업·농촌이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으로 좌절감에 빠져 있는 때에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정명채 회장(한국농어촌산업학회)은 ‘국민과 함께하는 새 희망, 농업·농촌 참여방안’을 주제로 발제강연을 했으며, 김재천 팀장(농촌공사 도농교류센터)은 ‘농촌활성화를 위한 귀촌(농)자의 전문성 활용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성낙현 대표(감골매실농원)는 ‘농촌에서의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제목으로 귀농사례를 발표했다.정명채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는 조강제 사무관(농식품부 경영인력과), 오홍명 대표(농업컨설턴트), 홍월표 회장(농업기술자협회 서울시연합회장), 송미령 박사(농촌경제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농업·농촌의 새 희망을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편의점을 이용한 지방세 수납 시스템을 선보였던 농협이 고객의 세금납부 편의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농협은 CD기, ATM기 등 현금입출금기에서 각종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결재해 납부할 수 있는 ‘365 크레딧 T-뱅킹’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청주에서 지난 3일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365 크레딧 T-뱅킹’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은행 365코너를 방문, 지방세 고지서상의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의 지방세 내역을 화면으로 확인한 후 신용카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할부결재 이용이 가능해 재산세와 같이 비교적 납부금액이 큰 지방세를 분할해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농협은 이밖에도 현금입출금기에서 실시간 납세정보 확인이 가능하므로 납세자의 과·오납 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농협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결재하려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납부가 가능해 납세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크레딧 T 뱅킹 서비스는 고객의 접근성이 용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김용복)은 지난 1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제4회 한사랑농촌문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농업과 농촌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온 숨은 애국자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농촌문화상을 제정,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사랑농촌문화상은 농업경영, 농촌기술교육, 농촌협동지원, 농촌지도봉사,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된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부문별 각 1천만원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이장,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추천서와 공적서, 업적소명자료 등을 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 제출하면된다. 수상자는 2009년 4월6일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2009년 4월20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서류접수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5동 162-7 영빌딩 3층 한사랑농촌문화재단(e-hansarang.org)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 최근 생산량 증가 및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배, 단감, 배추, 무, 마늘 등의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전국 하나로클럽에서 실시하고 있다.농협은 추석 이후 가격하락이 큰 품목에 대해 산지폐기를 통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운동 등이 계속 추진되고 있지만 떨어진 농산물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농협 관계자는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생산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가격은 하락해 어느 때보다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품질 좋고 맛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농협은 행사 기간 동안 유명 주산지 조합의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거창한우브랜드 ‘애우’가 수도권 소비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배효문)은 지난 5일 거창축협(조합장 민미현)과 ‘애우’브랜드 상장경매 협약을 체결했다. 거창축협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매주 수요일 최소 8두 이상의 ‘애우’를 부천공판장에 출하한다. 부천공판장은 등급판정 결과 1B 등급 이상에 대해 ‘애우’브랜드를 부착해 상장 경매를 실시하면서 브랜드 한우고기 차별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거창군 정유권 부군수와 김동수 농정과장, 거창축협 민미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최창열 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을 비롯한 한우농가들과 엄홍주 양돈협회 거창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축산물등급판정소장과 ‘대숲맑은한우’ 브랜드 상장을 준비 중인 주학술 담양축협 조합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경매에 9마리가 상장된 ‘애우’는 평균 1만5천563원(지육 1kg 기준)에 낙찰됐다. 이 가격은 전날 공판장 전체 평균낙찰가 1만4천199원 보다 1천364원 높은 것으로 일반상장 보다 8.7%의 높은 경락가격을 나타냈다.협약식에서 민미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애우 브랜드 상장경매는 더 크고 넓은 걸음을 내딛는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2008년도 축산컨설턴트 자격인증시험’을 통해 정예 축산컨설턴트 5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지난 8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서류전형, 필기시험, 논술시험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축산컨설턴트 5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증 축산컨설턴트는 앞으로 축산현장에서 농가의 다양한 컨설팅 요구 충족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일선축협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축산컨설팅 주체로서 활동하게 된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이번에 선발된 컨설턴트에 대한 인증수여식을 오는 12월초 가질 예정이다. 인증 축산컨설턴트에게는 축산컨설팅 장비 지급, 정보 제공 및 인사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이환원 부장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383명의 인증 축산컨설턴트를 배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증 축산컨설턴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양, 질병, 시설, 환경, 사육단계 HACCP 등의 분야별 전문화와 등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사장 이승우)는 전문가와 양계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주사료공장에서 2008년 하반기 양계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모인필 교수(충북대), 김상호 박사(축산과학원 연구관), 박한수 사장(청하에그린), 최재호 이사(에이스축산) 등이 참석했다.김상호 박사는 양계사료의 연구방향 변화와 브랜드사료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농협사료와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조 구축방안을 제시했다.모인필 교수는 차단방역의 중요성과 실패요인, 그리고 상대적 비용과 효능 비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한수 사장은 핵심사양가 관리를 통한 여론 형성으로 주변 농가로의 좋은 이미지 전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농협사료는 품질에 신뢰성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재호 이사는 “지난 여름부터 농협사료와 인연을 맺어 계열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가격대비 품질우수성에 크게 만족한다”며 “무엇보다 농가민원 발생에 대한 빠른 대응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