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개혁과정에서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며, 또한 개혁목표는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와 국민농업포럼이 지난 12일 aT센터에서 개최한 ‘농·수협 개혁방안 세미나’에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협동조합을 개혁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쟁점사항을 놓고 ‘자율성 보장’과 ‘개혁성과’라는 잣대에 서로 이견을 보였다. 이들 대부분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농민조합원들과 조합장들의 의견이 개혁방안에 충분히 반영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쟁점사항 중에서도 조합 선택권 부여와 조합가입 선택범위를 도 단위로 광역화하는 방안, 자산규모 1천500억원 이상 조합의 조합장 비상임화 및 상임이사 의무도입, 중앙회장 선거 간선제 및 단임제, 외부인사가 포함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방안, 신경분리 및 지배구조 등에 대해 다양한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중앙회장에게 인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연임을 법적으로 제한하고 선거업무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것은 자율성을 침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장을
유통혁신 앞장·계통협력체계 강화 등 전략 추진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사업혁신과 조직쇄신에 앞장서 어려운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초과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고 축산농민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축산경제 전략회의 및 신도약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경제부문 3급 이상 간부직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축산경제의 조속한 자립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사업의 시장주도력을 강화하고 적자사업은 조기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축산농민이 생산한 축산물을 책임지고 팔아주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축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서고, 조합과 중앙회간 공동사업 추진 등 계통협력체계를 다져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일선축협이 지역축산물 생산과 유통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자고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농협축산경제는 ‘다함께, 새롭게,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신도약 운동을 추진해 ‘대한민국 No.1 축산종합그룹’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도약 운동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축산컨설팅을 통해 양돈농가의 경우 월 최고 1천21만원에서 최소 100만원까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또 낙농농가의 경우에는 착유우 40두를 기준으로 컨설팅 전 월 2천692만8천원에서 컨설팅 후 2천732만4천원으로 월 평균 40만원의 수익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우농가의 경우에는 출하성적이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아 컨설팅 효과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번식률과 분만간격을 개선하고 개체별 사양관리를 체계화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지난 12일 농협본관에서 2008년도 종합컨설팅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우·낙농·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컨설팅 결과를 계량화해 발표했다.송택호 부장은 이날 “종합컨설팅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컨설팅 방안을 보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기양 컨설팅방역팀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핵심농가 육성사업 대상농가 등 축종별 8개 농가씩 24농가를 대상으로 총 18명의 컨설턴트를 투입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결과를 계량화했다며 앞으로 현장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개선 성적을 계량화
농협중앙회는 설을 맞아 100% 국산 농축산물로 직접 만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농협이 선보인 설 선물세트 중 대표적으로 인기를 누려온 ‘목우촌’ 햄 선물세트는 캔 제품부터 고급 수제햄은 물론 한우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2만원대부터 26만원까지다.또 농협홍삼 ‘한삼인’ 선물세트는 1만원~50만원대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과일선물은 농협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아침마루’와 우수농산물 브랜드 ‘뜨라네’를 내놓았다. 아름찬 김치, 참·들기름, 고추장 세트 등 식품 선물세트 6종과 버섯, 곶감 선물세트 2종도 선보였다.농협은 이외에도 농촌사랑상품권은 하나로마트 등 전국 농협 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5천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올해는 농협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책임지고 보증하는 ‘농협안심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개방형 축사의 등기제도 개선을 통해 담보대출 활용 등 축산인들의 재산권 행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법무부는 구랍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한우농가들이 민원을 제기해온 개방형 축사의 등기 불인정을 담보활용이 가능하도록 부동산 등기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등기예규의 변경으로 한우농가들의 숙원사항이 되어왔던 축사등기 문제가 올 상반기에 특례법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개방형 축사는 건축물등록대장에 등재되어 세금을 내는 상황에서도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담보대출 활용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법무부와 농협중앙회는 개방형 축사의 등기제도 개선을 위해 구랍 30일 공동으로 강원도 횡성과 평창지역 한우농장을 방문해 축사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조사에는 법무부 이원석 검사와 홍승모 사무관이, 농협중앙회에서는 김익희 축산컨설팅부 팀장이 참여했다.법무부가 이번 축산등기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에는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노력이 많이 작용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은 특히 지난해 6월 등기예규의 변경을 위해 대법원에 건의한 결과 축사의 특수성은 인정하지
“세부방안에 농민의견 충분히 반영시켜야”신경분리 “조합 중심 연합회체제로” 지적농민단체들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방안과 그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농민연합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사를 밝히고 “미봉책이 아닌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연합은 “개혁에 대한 농협의 자세를 전향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으로 평가한다”며 “개혁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세부적 내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최원병 회장의 개혁의지가 근본적 농협개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원병 회장의 의지를 시작으로 농협구성원 모두 적극적인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농연은 최원병 회장의 이번 농협개혁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농민단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개혁과제를 보완, 구체화하고 근본적인 농협개혁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7일 ‘연합회 체제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
2009년 농업인 신년인사회가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농민신문사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한국농어촌공사·aT(농수산물유통공사)·KRA(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이낙연 국회농식품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동환 농단협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 강우현 한농연회장, 한도숙 전농의장 등 농업계와 소비자단체, 학계,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일선축협은 올해 48개 조합에서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선거를 실시한다.올해 첫 선거는 오는 16일 도드람양돈조합(임기만료일 2월25일)이 문을 연다. 도드람양돈조합 후보자 등록마감일은 지난 7일이다. 조합장 임기가 2월3일 만료되는 한국양토양록조합은 오는 10일 선거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마감은 13일, 선거일은 22일로 예정돼 있다.올해 선거를 치르는 일선축협들은 조합장 임기만료일을 기준으로 3월 9개 조합, 4월 6개 조합, 5월 4개 조합, 6월 7개 조합, 7월 2개 조합, 8월 5개 조합, 9월 3개 조합, 10월 4개 조합, 11월 6개 조합 등 이달 선거를 실시하는 2개 조합을 포함해 모두 48개 조합이다. /표 참조일선축협의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진행되는 선거는 임기만료일 전 40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해야 하며, 선거일은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조합장을 조합원이 직접 선출하는 경우에는 선거사무 관리를 조합장 임기만료일전 180일까지 관할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선거일전 12일부터 2일간(공휴일)이며, 등록기간 내에 후보자가 없으면 등록기간을 2일 연장하고, 선거일도 2일 연기해 이를 즉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4일 농협 임원과 간부직원 93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많은 사람들이 농협이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조직을 전체적으로 재평가해서 우리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고객·국민들을 섬기고 개혁행군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최원병 회장의 특강은 농협중앙회가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농협중앙교육원에서 개최한 ‘농협 지속성장경영’을 주제로 한 농협개혁 추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실시됐다. 농협 임원과 간부직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2009년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최 회장은 특강에서 농협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 올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변화 검토 ▲농축산물 유통시장의 지배력 향상 ▲신용사업 체질개선 ▲조합과의 상생 도모 ▲지속적인 자체개혁 추진 ▲성과와 능력 중심의 투명한 인사 정착 등을 제시했다.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농업,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 장관은 “그동안의 관행적인 농사에서 산업적인
농협사료 울산공장(장장 김진식)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실시한 사료공장 HACCP 사후관리 심사에서 무결점 인증을 획득했다.농협사료 울산공장은 지난 2005년 12월13일 HACCP 최초 인증 후 2년여간의 철저하고 치밀한 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 축적과 강력한 품질경영의지, 그리고 투철한 위생안전 의식이 결합된 노력의 산물로 구랍 18일 무결점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농협사료 울산공장은 이에 따라 무항생제 반추 전문사료공장으로서 완벽한 항생제 차단 및 위해요소 사전차단을 통해 명실공히 친환경 안전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농협사료는 지난 6월10일 개장한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인 경주공장과 역할분담을 통해 완벽한 라인분리로 울산공장을 전국 최초의 무항생제 반추전문사료공장으로 선언하고 국내 배합사료공장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김진식 장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재해 없는 사료공장을 운영해 무재해 11배수(12년차)를 달성했다”며 “이번 무결점 HACCP인증 획득을 통해 더욱 더 위생적이고 안전축산물 생산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청보리를 먹고 자란 최상의 한우고기를 맛보세요.”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 서울 송파구에 ‘참예우 잠실점’을 개장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참예우 잠실점은 구랍 1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2-7번지에 문을 열었다.이날 김창수 조합장은 “서울 소비자들이 제일 좋은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품질 브랜드 한우고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참예우 잠실점은 위치 등 입지조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브랜드 한우농가들의 소득안정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잇는 충실한 가교역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신임 회장에 강우현씨가 당선됐다.한농연은 구랍 23일 충북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336명의 대의원 중에서 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이날 선거 결과 한농연 신임 회장에는 강우현 후보가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송인범, 김진필, 송성원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에는 이홍대 후보가 당선됐다.강우현 당선자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산적한 농업 문제를 혼신의 힘을 다해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대의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당선자들은 2009년 1월1일부터 2년간 한농연 임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농연은 이날 결원이 발생한 부회장 1명, 감사 2명에 대해서는 차기 이사회를 통해 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우현 한농연 신임 회장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경기농민단체협의회 부회장, 경기통합브랜드심의위원회 위원, 경기농정심의위원, 한농연 안산시연합회장, 한농연 경기도연합회장을 지냈다. 주작목은 수도작과 전작을 주로한 복합영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