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농협사료는 오는 2월9일자로 사료가격을 평균 5%(kg당 25원) 내린다.농협사료는 최근 환율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국제곡물가격 하락이 국내 사료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해 인하요인이 없는 상황이지만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 양축농가들이 생산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하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농협사료가 사료가격을 내리면서 계통조직인 전국의 14개 조합 사료공장도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축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사료는 지금까지 사료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면서 인상률도 일반사료공장 보다 1~2% 낮게 책정하면서 양축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창사 이래 최초로 458억원의 적자가 발생되기도 했다고 밝혔다.농협사료와 축협 배합사료공장의 지난해 국내 사료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가 늘어난 33.4%로 총 538만6천톤을 생산해 공급했지만 곡물가격과 환율 폭등으로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농협사료는 이번 사료가격에 이어 앞으로도 인하요인이 발생되면 정직하게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올해 농협발전을 위한 중심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No. 1 축산종합그룹’을 달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9일에는 남성우 대표를 비롯해 간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약 추진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농협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다함께, 새롭게,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축산경제 신도약 운동을 추진한다. 신도약 운동 핵심과제를 ‘사업도약’과 ‘조합육성’, ‘활기찬 조직문화’로 선정하고 흑자달성대책 추진, 지역축산물 유통의 중심체로 조합육성, 인력 전문화 및 현장밀착 경영을 세부실행계획으로 수립했다. 특히 업적평가에 경영혁신운동 비중으로 50점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할 방침이다. ▲흑자달성대책 총력 추진=2012년까지 경상손익 흑자를 달성하고 2015년에는 당기순손익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의 경우 사업조기 착수 및 경영환경별 시나리오를 수립해 사업목표를 초과달성하고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또
‘목우촌육우’ 브랜드가 출시된 이후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 5개소에서 육우고기 판매실적이 약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최근 5개 하나로클럽에서 판매한 ‘목우촌육우’의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20여일간 1억3천900만원의 육우고기가 판매돼 일 평균 7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목우촌육우’ 브랜드 출시 이전 일 평균 370만원의 실적에 약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농협축산유통부는 이에 따라 국내 육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한 ‘목우촌육우’가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목우촌육우’는 육우 사육이 많은 지역축협과 낙협 등 8개 조합이 생산을 전담하고 농협목우촌이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의 축산물 브랜드로 다음달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시범 상장될 예정이다.이기수 부장은 “앞으로 대형 민간유통업체는 물론 단체급식, 군납 등 판매경로를 다변화해 ‘목우촌육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농가에게 큰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최근 축산컨설팅 인력풀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1만5천966농가를 대상으로 1천53회에 달하는 축산컨설팅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컨설팅 전문가 154명이 전국의 9개 농협지역본부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축산컨설팅은 전 축종에 걸쳐 경영, 사양관리, 질병 및 시설분야로 나누어 전개됐다고 축산컨설팅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종별로는 한우가 429회, 낙농이 301회, 양돈이 115회, 집합컨설팅 202회가 실시됐으며, 개별농가 컨설팅은 사양 8천617회, 질병 3천635회, 경영 2천869회, 시설점검 1천145회가 실시됐다. 컨설팅을 실시한 전문가는 대학교수 18명, 농협 소속의 컨설턴트 47명, 동물병원장 36명, 연구소 전문가 16명 등으로 집계됐다.농협축산컨설팅부가 운영하고 있는 축산컨설팅 인력풀 사업에는 대학 교수, 연구소 전문가, 동물병원 수의사, 개량기관 전문가 및 농협중앙회 전문가와 일선축협 인증컨설턴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력풀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축종과 분야별로 495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외부전문가와 농협중앙회 전문가는 핵심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선축협의 전문가들은 농협중앙회가
농협대학 신임 학장에 박해상 농협농촌사랑연수원장이 취임했다.농협학원 이사회는 지난 15일 박해상 원장을 농협대학 신임 학장으로 선임했다. 박 학장은 이에 따라 지난 19일 농협대학 본관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학장으로 취임했다.박해상 신임 학장은 농림부에서 31년간 재직하면서 국립식물검역소장, 식량생산국장, 차관보, 차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농업전문가이며, 특히 한국농업전문학교 학장과 농협농촌사랑연수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농업교육분야에 있어서도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학장은 취임식에서 “공직생활과 농업관련 교육경험을 토대로 농협대학을 유능한 농협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어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6일 비상경영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비상경영개혁위원회는 농협개혁 추진과 경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비상경영개혁위원회는 이정복 전무이사를 위원장으로 농업경제ㆍ축산경제ㆍ신용경제ㆍ교육지원 등 4개 사업부문 기획담당 상무와 주요 부서장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실무팀장들로 비상경영개혁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위원회 심의사항의 세부 실행계획 검토 및 추진을 담당토록 했다.농협은 비상경영개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지난 7일 최원병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자체개혁방안의 후속 업무 추진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영위기에 전사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회장, 조석래 전경련회장)는 지난 16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촌사랑운동 5주년을 기념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도농교류 활성화에 공이 큰 기업과 마을, 개인이 정부의 포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업부문 시상에서는 문화일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포스코광양제철소는 산업포장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상지대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마을부문에서는 전남 곡성 봉정마을이 대통령 표창을, 경북 의성 교촌마을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경남 하동 상평마을 등 3개 마을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전북 진안 금지마을 등 4개 마을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김용호 서산 대산농협장이 대통령 표창을, 서영민 삼성전기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혜재 당진 영전마을 사무장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STX 엔파크(주) 등 5개사는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전경련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제13대 및 제14대 임원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강우현 한농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농연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농업을 지켜나가자”며 “농업과 농촌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회원 모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한미 FTA를 막아내고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한농연 12만 회원을 대표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이ㆍ취임식에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와 이낙연 국회농식품위원장, 정학수 농식품부 차관, 최규성 의원, 김학용 의원,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이승호 축단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한농연은 취임식에 앞서 박의규 회장을 비롯한 13대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서응원 남양주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들은 지난 8일 경기도 과천시 그레이스호텔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응원 조합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최삼호 경주축협 조합장과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을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이정우 해남축협 조합장과 조현제 밀양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삼호 부회장과 이정우 감사는 유임이다.조합장들은 또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를 포함해 지역별 대표 조합장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회칙을 개정하고 고동수 강원양돈축협 조합장(강원), 신관우 충북낙협 조합장(충북), 전상두 임실축협 조합장(전북)을 운영위원으로 선출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매년 1월 개최하는 정기총회를 매년 3월 개최하는 것으로 회칙을 개정했다.이날 홍성권 회장(옥천영동축협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 “2년 동안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협의회를 대과없이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발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응원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올바른 협동조합 발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소장 권영웅)가 이달부터 PRRS 음성 순종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GGP농장의 시설 개선 등 단계별 사육면적 증대를 추진해온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해 12월에 검정 완료된 백색과 유색종 AI급 14두 등을 시작으로 능력검정 최상위 20% 이내의 웅돈부터 조합을 비롯한 주요 AI센터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4품종, 총 500두의 모돈을 사육해온 농협종돈사업소 GGP농장은 사육단계별 적정두수 유지 등을 위해 보유 가계별 모돈수를 조정하고 농장 위생도 증진을 목적으로 PRRS 음성화 추진에 준하는 돈사 비우기와 돈사 개·보수를 추진해왔다. 또 사육단계 HACCP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능력검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체적인 돈군 흐름을 원활하게 한 것은 물론 농장 위생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농협종돈사업소의 이번 GGP농장 시설개선과 농장청정화 작업은 기초 모돈군을 유지한 상태에서 육성돈만을 별도 농장으로 순차 전출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권영웅 소장은 “핵심농장인 GGP농장에서 생산·육성되는 순종은 PRRS 음성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상위 유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농협이 소비자들의 설 물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농협은 설 물가 안정을 꾀하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위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310여곳을 개장하고 수도권 소재 하나로클럽에서는 설 제수용품을 1년 전 가격 그대로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NH쇼핑(인터넷쇼핑몰)에서는 설 상품 할인 판매를, 전국 2천여 지역조합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수용품 염가 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설 자금 7천억원 지원 및 신규대출 금리 우대, 창구거래 수수료 면제 등도 실시한다.농협은 지역대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16개소, 산지조합과 아파트 부녀회가 연계한 서울시 아파트단지 내 직거래장터 16개소, 시군별 내고향 직거래장터 280개소 등 전국 310여곳에서 지난 19일에서 24일까지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시중보다 10~40% 저렴한 가격에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자회사별 외부인사 참여 추천위원회 구성“나머지 자회사 임원도 공모계획 추진 중”농협중앙회가 5개 자회사 사장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농협물류와 NH무역, NH투자선물, NH여행 등 4개 자회사 사장을 외부에서 공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농협중앙회와 일선조합과 거래 비중이 높은 NH개발 사장은 내부공모를 실시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농협은 그동안 중앙회 퇴직 임직원들이 대부분 맡아온 자회사 사장을 공모키로 결정한 것은 강력한 경영쇄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최원병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NH투자증권을 비롯해 4개 자회사의 상근임원을 공모했었으며, 이번 5개사 사장 공모에 따라 총 21개 자회사 중 9개사의 임원이 공모를 통해 선임되게 됐다고 소개했다.농협중앙회는 나머지 자회사 임원도 경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 선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자회사별로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5개 자회사 사장 공모는 지난 14일까지 계열사별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2월5일까지 공고와 신청자 면접 등의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