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평창영월정선축협 ‘대관령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16호에 대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서를 전달했다.평창영월정선축협은 전체 위탁 농가인 16호, 사육두수 1천722두 전체가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아 친환경축산 선도조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농협은 상주 상감한우 50호, 보은 황토조랑우랑한우 40호, 제천 황초와우 30호, 이천 맛드림한우 20호 등의 단체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인증농가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부실인증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인증 관련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임원, 워크숍서 강조…분리시기 ’12년 ’14년 ’17년 3개안 제시축산인 “축산조직 전문성 훼손하는 농협안 용납 않을 것” 한목소리농협중앙회 사업(신경)분리에 대해 농업인 실익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농협 내부에서 제기되면서 ‘농협안’이 확정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 이사들이 현재 단계에서 사업 분리방안을 확정하는 것에 대해 졸속을 우려하며 신중하게 시간을 갖고 검토할 것을 중앙회에 요구한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분리 ‘속도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내부의견을 하나로 모아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8·19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사업 분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원병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농협구조개혁추진단은 워크숍에서 사업 분리시기를 2012년과 2014년, 2017년으로 세 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또 분리방식은 지주회사 체제로 하고, 축산경제의 경우 농업경제조직에 합치는 방법과 별도조직으로 존립시키는 방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식품부 후원으로 오는 23일부터 7월23일까지 제8기 말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농업기술진흥관과 말 사육현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2박3일씩 총 5주일 동안 진행된다. 9기 교육은 하반기에 계획돼 있다.이번 과정은 말을 이용한 체험, 레저, 스포츠,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방향으로 말 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라 사양관리부터 정책, 승마장 개설·운영, 승마기술 습득까지 교육을 통해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색과 도·농교류형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미래형 축산업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견학을 병행해 심도 있게 실시한다.‘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농업기술자협회에서 200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교육으로 교육 이수자들이 현장에서 말을 직접 사육하거나 승마장, 테마파크, 꽃마차 등을 운영하면서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수강생은 25명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지도연수부(02-794-7270)
전국한우개량사업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규운·보은축협장)는 지난 11일 제주축협 한우플라자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농식품부 서재호 사무관으로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암소개량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도를 대표하는 개량사업 조합장 19명과 농협중앙회 오세관 상무, 원유석 한우개량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조합장들은 고능력 다산우를 육성하기 위해 다산장려금 지원제도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젊은 암소의 도축을 막을 수 있는 개량정책이 시급하게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장들은 한우사업단 구성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에 따른 현장애로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사업구조 재구축”농협사료(대표이사 이병하)가 ‘아시아 최고 Farm solution(종합축산전문기업)’을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삼아 ‘사업구조 재구축’, ‘인재제일지향’, ‘현장경영실천’, ‘역동적 조직문화 창출’에 적극 나선다.농협사료 임직원들과 NH농협노조 분회장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비전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 우뚝서겠다”는 새 출발의 의지를 담아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성찰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경영비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아시아 팜 솔루션’을 기원했다.이날 발표된 경영비전은 이병하 사장 취임 후 3월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 6주일간의 현장의견과 사업방향 토론을 거쳐 수립한 것이다. 9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의 팀장은 이병하 사장이 직접 맡아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일선직원들과 함께 호흡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신뢰와 열정으로 일궈내는 아시아 최고의 팜 솔루션’을 위해 ‘최고의 품질, 정직한 가격’을 핵심가치로 삼아 ‘사명감, 열정, 진화, 자생’을 미래지향적인 기업,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농협사료를
가짜 축산물 브랜드 논란으로 명품한우를 일궈온 ‘횡성한우’ 사육농가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중에서 첫 손에 명품으로 꼽히는 ‘횡성한우’가 가짜 논란에 휩싸이자 브랜드 참여농가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외지 소 들여와서 브랜드 한우로 둔갑판매 적발횡성한우, 축협 주도 우수혈통 고급육 생산 관리“정부·농협 유통질서 확립 나서야” 목소리 커져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소를 ‘횡성한우’로 팔아온 지역농협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법상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으로 조사를 벌였다. 검찰로 사건을 넘기겠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마디로 소속(?)이 불분명한 ‘짝퉁한우’를 갖고 소비자들이 유명브랜드인 ‘횡성한우’로 인식하게 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아냈다는 것이다.사실 ‘횡성한우’가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이미 오랜 전부터 예견됐다. 횡성축협이 주도해온 ‘횡성한우’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횡성지역에서는 외지 소를 들여와 ‘횡성한우’로 팔자는 목소리가 계속 제기돼 왔다.이 주장의 중심에는 행정기관이 있다. 횡성군은 실제로 외지 소를 들여와 일정기간 횡성에서 사육할 경우 ‘횡성한우’로 인정하자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
최원병 회장도 “사업분리 전체가 공감할 수 있어야”농협중앙회 내부에서 축산조직에 대한 특수성과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수록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농협중앙회가 사업(신경)분리를 자율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굳힌 가운데 축산분야 사업의 전문성을 인정해 축산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일선축협 조합장들과 축산단체의 의견에 대해 상당수의 농협인들이 ‘일리’ 있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 안팎의 축산인들은 사업분리방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농협 내부에서 축산조직의 전문성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배경에는 지난 5일 부문별 사업분리방안 토론회가 계기가 됐다. 각 부문별 분리방안이 발표된 이날 토론회에서 축산경제부문의 간부직원들은 사업의 전문성과 특수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부문의 간부들이 이에 대해 특별한 반론을 제기하지 않은 점도 전문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10일 축협조합장 대표들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면담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최 회장은 만난 김대현 축산발전협의
농업·축산경제 통합땐 축산사업 위축·조합원 이탈 불보듯완전한 축산 독립사업부 존속 주장…축산계 전문성 강조농협중앙회가 사업(신용·경제) 분리에 대해 ‘농협안’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분야의 사업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농협축산경제’를 존치시켜야 한다고 요구해온 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최근 협동조합 정신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업분리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강조하면서 ‘사업분리안’을 마련하기 위한 내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농협은 지난 5일 중앙본부에서 각 사업부문별 팀장 이상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구조 개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업부문별로 각각 만든 사업개편방안을 주무부서장들이 발표했다.교육지원을 비롯해 농업경제, 신용경제, 축산경제부문이 이날 각각 발표한 사업개편방안의 공통점은 독립사업부제를 강화한 후 단계적으로 사업분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축산경제부문이 완전한 독립사업부제 실시를 거쳐 축산경제연합회와 농업경제연합회를 각각 두고, 상호금융연합회와 금융지주로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내놓은데 비해 다른 부문들은 모두 농업경제에 축산경제를 합치는 것을
농협중앙회는 7월2일부터 29일까지 4주일 동안 대학 재학생과 졸업자 1천명을 대상으로 농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대해 농협 관계자들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참가자 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농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농협이 농업용 파이프 계통공급가격을 지난 1일부터 10.7% 인하했다.농협은 POSCO가 농업용 파이프 원자재인 아연도금강판(코일)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공급업체와 협의를 통해 농업용 파이프 가격을 평균 10.7%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POSCO가 원자재가격을 톤당 15만원 내림에 따라 인하요인이 발생돼 계통공급가격에 반영시켰다는 설명이다.농협은 지난해 말 제철 및 제강사가 원자재가격 고정을 이유로 농업용 파이프 원자재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통공급가격을 6.7% 선으로 인하하기도 했었다며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관련농가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원자재 생산 및 유통업계의 인하유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자매결연 마을인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장흥1리를 찾아 농촌일손을 도왔다. 이날 채형석 사장을 비롯한 축산물판매분사 직원들은 모내기와 고추와 토마토 지주대 설치, 쓰러짐 방지용 끈 설치작업 등을 벌였다.채형석 사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자매결연 마을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뜻을 모아 나오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주민들과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돕고 농한기때는 마을주민과 체육행사를 갖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계절별로 생산되는 마을 특산물 홍보와 구매활동도 함께 벌여 나가고 있다.
농협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단장 김완배 서울대 교수)는 지난 4일 충남 부여농협 연합사업단에서 김무환 부여군수로부터 부여농업 소개와 연합사업단의 농산물 마케팅 추진전략 발표를 듣고 토론회를 진행했다.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는 지난 4월30일 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구성됐다.이날 김완배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서포터즈들은 농업인들의 연합사업 참여 소감과 함께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서포터즈는 산지유통센터와 수박농장을 방문해 생산과정과 선별시스템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