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초안’ 전문성 촉구 축산인 의견 외면…조직 통합만 강조“사업분리 공감방안 찾겠다던 말 헛구호 였나” 축산업계 원성농협중앙회 내부에서 축산업과 축산조직에 대한 홀대가 끝없이 이어지면서 축산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사업 분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업부문과 조합, 조합원, 그리고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최원병 회장이 수시로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구조개혁추진단의 ‘실무초안’에는 축산경제부문을 농업경제에 흡수 통합시키는 내용이 담겼다.농협의 축산조직 통합 움직임을 막기 위해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든 범 축산업계는 이에 대해 농·축협중앙회가 통합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산경제사업장을 폐지하거나 축소시키면서 축산경제부문을 흔들어온 농협 내부의 일부세력이 사업 분리를 계기로 또 다시 물리적 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농협중앙회에서 축산분야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서화된 내용에는 철저하게 ‘통합’만을 강조하는 것은 축산업과 축산조직의 가치를 애써 부정하는 특정 세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것이 축산인들의 인식이다. 이들에게는 ‘축산’이
최원병 회장 “전체 구성원 합의 후 자율 진행”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창립 제48주년 및 통합농협 출범 제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최원병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한한 가치를 지난 농촌과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녹색성장의 블루오션을 함께 찾자”며 “농협은 유통망을 조속히 구축해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농업인들은 농업도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농협의 주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농업인이 국민경제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고령화 소득양극화로 파생되는 농촌사회의 안전망 구축에도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국민들도 민족자본 농협, 농촌을 지키는 농협을 믿고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하고 “꿈은 한 사람이 꾸면 상상이지만 모두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농업인들의 희망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농협이 최선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치사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당사자인 농
“축산 없는 농업 의미 있나”…독립·전문성 보장 촉구 성명축산단체, 일선축협, 축산학회 등 범 축산업계 대표자들이 농협개혁 과정에서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와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강창원·건국대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단체와 축협, 학회 대표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승호 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김대현 회장과 강창원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공동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승호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축협중앙회 통합에서 축산부문은 많은 홀대를 받았다”며 “통합농협법에서 축산경제 특례조항으로 축산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농협 신경분리 과정에서 축산조직을 무시하고 홀대하려는 의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어도 축산조직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와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강창원·건국대 교수) 대표자들은 6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현판식을 가졌다.이승호 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김대현 회장과 강창원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사업분리와 관련해 축산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독립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에 이승호 회장 추대축산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범 축산업계가 힘을 합치기로 해 주목된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와 축산관련학회협의회(회장 강창원·건국대 교수), 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 대표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 대표자들은 전국 26만 축산농민들의 의지를 결집해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을 위한 투쟁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대표자들은 전국 단위 축산관련 26개 단체와 142개 일선축협, 그리고 한국동물자원과학회를 비롯한 축산관련학회 교수들이 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나로 뭉치게 됐다고 공동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의미를 설명했다.이날 각 분야별로 4명씩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에는 이승호 회장이 추대됐다. 또 공동위원장에 강창원 회장과 김대현 회장이 추대됐다.대표자들은 특히 6월25일 1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발대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로
농업용 면세유의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이한성 의원(한나라당, 경북 문경·예천)이 ‘농업용 면세유 보급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강우현 한농연 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한성 의원은 이날 “농업용 면세유가 최근 잇따라 부정유통 사례가 보고되고, 유가상승·에너지 세제 개편 등으로 인해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보급구조상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이 사회를 맡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임기철 부원장이 좌장으로 진행됐다. 전북대 박승제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율 과장(기획재정부 부가가치세제과), 김남수 과장(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 강창용 기획조정실장(농촌경제연구원), 김범래 단장(농협중앙회 유류사업단), 강창호 부장(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면세유 공급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22일 농협경제연구소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과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권오옥 영남대 교수, 김경량 강원대 교수, 최윤재 서울대 교수, 한성일 건국대 교수, 오세조 연세대 교수 등 7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농협축산경제에서는 남성우 대표를 비롯해 오세관·김명기 상무와 계열사 전무, 중앙본부 부서별 부장과 부부장들이 참석했다.이날 자문위원들은 녹색성장산업과 한우사업단, 축산물 유통, 농협 내 축산조직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자문위원들은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해 농협이 역할을 찾아내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가 연구기관과 협력해 축산업이 녹색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축산현장과 연계해 축산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자연순환농업을 위한 생명공학적 해결방안 모색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한우사업단의 경우 협동조합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이력추적제의 경우 농협이 계통매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비자 신뢰확보를 선도해야 한다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 한우플라자가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제주축협 한우플라자를 운영조례에 의거 우수관광사업체로 선정했다.지난 2007년 개장한 제주축협 한우플라자는 지난해 출범한 제주한우광역브랜드 ‘보들결 제주한우’ 전문판매점으로 전량 제주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제주시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제주대 누리사업단 선정 ‘제주의 맛이 깃든 향토음식전문점’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를 자리매김하고 있다.농식품부 지정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시범 적용사업장인 제주축협 한우플라자는 정기적인 한우 DNA동일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다지고 있다.고성남 조합장은 “찾아가는 친절서비스 교육 등 CS(고객만족) 확대를 통해 축산인들과 소비자를 잇는 축산물 직거래 전문매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6월24일부터 10월5일까지 ‘도전! 한우 한 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한우 저지방부위 소비확대를 통한 부위별 균형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 ‘도전! 한우 한 마리’ 이벤트는 NH쇼핑 홈페이지(http://www.nhshopping.co.kr)에서 진행된다.NH쇼핑을 통해 구입한 제품은 자동응모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농협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도 발급받은 영수증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가능하다.또한 행사기간 중 한우고기 저지방 부위육을 구입하고 이벤트 행사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1등에는 100만원 상당의 ‘한우 한 마리’ 선물세트가 주어진다. 경품은 1등부터 6등까지 총 246명에게 지급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한우고기 전 부위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자 추점은 오는 10월9일 실시되며, 경품은 11월1일 한우의 날을 전후해 지급된다.
“최고의 품질, 정직한 가격.” (주)농협사료가 올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가치이다. 매년 품질과 가격으로 축산농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올해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처음으로 실시된 외부전문가 공개모집을 통해 사령탑에 앉은 이병하 사장이 원칙부터 지키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이병하 사장이 농협사료에서 그려 나가는 ‘꿈’을 소개한다.“CEO는 누구나 단기, 중·장기 경영목표를 찾기 마련입니다. 취임 당시 농협사료는 환율에 의해 큰 손실을 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동안 원가를 줄이고 경영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다행히 환율이 안정되면서 경영상태가 많이 호전됐습니다.”이병하 사장은 “경영안정의 80%가 환율 때문이라면 적어도 20%는 직원들이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뒷받침했다”며 “세 번째 단행한 가격 인하조치는 시장기대에 못 미친 점도 있지만 경영상 분석하면 적어도 일반회사 보다 큰 폭으로 내린 것이며 직원들의 노력이 그만큼 받쳐졌다”고 설명했다.“현재 중기과제로 효과적인 업무개념 도입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사료 안에 효율과 효과라는 개념이 혼동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축산물공판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공판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농협 공판사업 기반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워크숍에서는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출하농가, 중도매인, 협력업체의 건의와 요구사항을 공판장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또 지난해 27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난 출하선급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법의 개선에 대해 협의했다.
9월 2개 조합 시범실시…본격시행 시기 군과 협의농협, 실무협의회 열고 감독체계 전환 대비해 교육군에 납품되는 축산물에 대한 모든 생산과정에 대해 농협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군이 주도해온 군납 축산물의 생산 감독체계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2개 조합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생산감독을 농협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이에 따라 지난 18·19일 농협속초공제수련원에서 ‘군납 축산물의 생산 감독 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양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군납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농협축산유통부는 실무협의회에서 건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기에 자체 생산 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 9월부터 2개 조합에 대해 시범 생산 감독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시행시기를 군과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국에서 50여명의 군납 담당자들이 참석한 실무협의회에서는 앞으로 군 급식제도의 개선 추진방향과 농협의 군부식 축산물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됐다.또 생산감독체계 전환에 대비한 군 합동 생산감독 실무교육과 군납 사고예방을 위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