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장 변화여부 따라 법안처리 과정 진통 시사이낙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자신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농림수산식품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전에 없이 강한 목소리로 비판해 귀추가 주목된다.이낙연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농협중앙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 배석해 있던 김경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에게 “(농협)법 통과 전에는 (부족자본금) 액수를 밝힐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김 국장이 “농협은 농협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법에 따른 조직구조 확정에 의해, 상호금융 독립회계 등에 따라 자본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자본금 산정에 몇 가지 변수가 있으며, 경제사업에 얼마를 넣을지가 변수다. 경제사업 자본금 규모는 농협의 이사회와 총회에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케이스 별로 자본금 산정은 가능하지 않나. 그 후 법 개정을 논의하는 것이 정상 아니냐”고 지적하고 “산을 넘어갈 때 산 너머에 무슨 길이 있는지 얘기하고 가야 하는데 정부는 우선 넘고 보자고 말한다”며 비유를 들었다.이어 이 위원장은 “아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 신경분리 정책토론회’가 지난 18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김춘진 의원(민주당, 전북 고창·부안) 주최로 열렸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올바른 농협개혁 범국민연대가 주최했다.최양부 범국민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 김기태 협동조합연구소장은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을, 김지식 한농연 정책부회장은 ‘신경분리 법제화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 주제발표했다.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의 목적은 경제사업 활성화이지만 현재 금융지주 설립에 논의내용이 너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주회사방식’과 ‘연합회방식’ 등의 분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주회사 또는 연합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동환 안양대 교수는 범국민연대의 입장을 담은 김춘진 의원의 농협법 개정안 입법발의 내용 중 축산경제지주회사 별도 설립에 대해서는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농협이 안성에 허브물류센터 건립과 별도로 축산경제에서 축산물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비효율성의 예로 들었다.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즐겨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택하게 됐습니다. 특정부위에서 벗어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축산물 마케팅에 스토리텔링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유통부장은 “책자를 하나씩 발간할 때마다 많은 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며 “우리 국민이 즐겨 먹으면서도 그 가치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적었던 축산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부장은 “소비자들이 그동안 잘 몰랐던 부위별 특징과 장점을 이해하면서 부위별 균형소비로 이어져 우리나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축협동우회(회장 한태식)는 오는 24일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총회는 서울 라성 성수아카데미 내 라성뷔페홀(성동구 성수2가 3동 227-17번지)에서 개최된다.축협동우회는 이날 총회에서 2009년도 사업추진상황 및 수지결산안,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지난 1일부터 축종별 생산비 절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축산물 시장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축산경제가 정부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다.TF팀은 앞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축종별 대책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TF팀은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축종별 5개 대책반(3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육우반· 낙농반·양돈반·양계특수가축반·지원반 등 대책반에서는 △사료비 절감 △번식률 향상 △조사료 급여확대 △MSY22두 달성 △대형닭 생산체계전환 등 비용 절감사례를 발굴하고 경영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농가 실익증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농협 축산지원부(부장 배효문)는 지난 17일 회의실에서 한육우반 TF협의회를 개최하고 조사료 확대방안 및 사양관리 개선 등 제반 생산비용 요소별 절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TF팀은 앞으로 축종별로 매월 격주단위로 회의를 갖고 다양한 생산비 절감방안에 대한 과제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은 2010년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집계 결과 전년 대비 51%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은 이같은 실적은 지속되는 소비심리 위축과 짧은 연휴 등 여러 악조건에서도 설립 이래 설 명절 최대 매출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촉사원에서부터 밴더에 이르는 영업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맞춤형 제품구성과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양두진 대표이사는 “연초 선물세트 판매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사업실적에서도 목표 이상의 실적으로 양축농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사랑받는 농협목우촌이 되도록 우리 축산물 판매 및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올해부터 일선축협 축산물플라자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축산물플라자 맞춤형 컨설팅사업은 일선축협 판매사업장의 내실경영을 뒷받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컨설팅업체는 지난 12일 공개경쟁을 통해 2개의 전문업체가 선정됐다. 농협축산유통부는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개 축산물플라자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해 매장 컨셉, 메뉴기획, 종업원교육, 가격전략 및 원재료 구매와 위생안전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지속적인 효과 분석을 위해 컨설팅 종료 후에도 1년간 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일선축협 축산물플라자는 현재 120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40개소가 신설돼 16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축산유통부는 맞춤형 컨설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교육을 지난 18·1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축산관련단체들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농식품부와 농협, 축산단체는 지난 12일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설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구제역 관련 리후렛과 농협목우촌 소시지를 나눠주며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은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귀성객들에게 홍보 리후렛을 나눠주는 장면. 왼쪽부터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 김동환 양돈협회장, 하영제 농식품부 제2차관,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정영채 수의사회장, 배경수 양봉협회장. 앞쪽에서는 조상균 한국양봉조합장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올해 100개…2012년까지 500개 점포 확보서울시내 전통(재래)시장 정육점에도 농협중앙회가 위생·안전성을 보증하는 ‘안심축산물’이 공급된다.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서울상인연합회(회장 이은신)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유통구조 혁신과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통시장 내 축산물 직거래점포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최원병 회장, 이은신 회장을 비롯해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 김명기 상무와 축산물판매분사 채형석 사장, 한경섭 안심축산사업본부장, 조인천 부장, 화임주 부장 등이 배석했다.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우수 축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서울시내 10곳의 전통시장에 농협중앙회가 공급하는 안심축산물을 판매하는 ‘축산물 전문점’ 10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100개 시장 100개 점포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50개 시장 300개 점포를, 2012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 농협이 안전성을 보증하는 ‘안심한우’와 ‘안심포크’ 등 안심축산물 브랜드를 판매하는 전문점이 올해 100개소 생긴다. 서울특별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유통구조 혁신과 품질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전통시장 내 축산물 직거래 점포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울시와 농협은 2012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전통시장에 500개의 안심축산물 판매점포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은신 서울상인연합회장,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 채형석 농협축산물판매분사장.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농촌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조직’을 축소하거나 힘을 빼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축산인들은 한 마디로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많은 축산인들이 축산업을 폄훼하거나 축산조직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인물들의 발언, 또는 이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상대적 박탈감에서 출발한 ‘몰이해’ 때문이라고 단언할 정도로 축산업과 축산조직은 농업과 비교해 비중에 걸맞은 대우를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들이 우리나라 농촌현실에서 그나마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축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한 마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축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축산인들이 느끼는 반발심은 더욱 강할 수밖에 없다.축산조직 전문성 무시 ‘몰이해’…산업 발전 ‘발목’농협 사업구조개편, 축산업 비중 걸맞게 이뤄져야실제로 농·축협중앙회가 통합농협으로 새롭게 출범한 2000년을 정점으로 협동조합 안팎에서 축산조직이 홀대받거나 축소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물론 그동안 정부 내에서도 축산조직이 산업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 것도 사
임영봉·조성환 부회장…박인석 감사 선출농협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류광열·익산군산축협장)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임기 만료된 신임 회장단과 운영위원들을 선출했다.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에는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이 추대됐다. 또 부회장에는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과 조성환 용인축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박인석 지리산낙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각 권역별 운영위원에는 임한호 김포축협 조합장(서울·경기)과 고동수 강원양돈조합 조합장(강원), 차선수 당진축협 조합장(충남북),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전북), 김종인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전남), 박재종 밀양축협 조합장(경남북·제주) 등 6명이 선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회원가입을 신청한 3개 축협 중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과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정성균)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여 기존 37개 조합을 포함해 모두 39개 조합으로 협의회 회원조합을 확대했다.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비료관리법 가축분뇨 발효액 기준을 비롯한 각종 제도개선 사항을 현실에 맞게 개정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