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한국오리협회는 5월2일 ‘오리데이’를 맞아 매년 전국적으로 야외에서 실시해온 오리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구제역 확산으로 취소했지만 농협 판매장 등에서 실시하는 특판행사는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농협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 그리고 고양과 성남, 수원유통센터 등 계통판매장에서 오리데이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오리고기를 판매한다.농협은 올해 1~2월 오리 도압수수는 924만4천수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협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오리고기 구매고객이 늘면서 가공업체들은 산지에서 물량확보에 분주하다고 전하면서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경연 우병준 박사팀 연구결과 밝혀“오정물류단지 최적지…4년차에 흑자”농협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대형 패커(packer)로 거듭날 경우 축산업계는 10년 동안 적어도 672억6천만원의 경제적 편익을 누릴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출하 및 배송 물류비 절감과 포장재 비용절감 등만 계산한 것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는 제외한 것이다.또한 농협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할 경우 브랜드 통합 거점 역할과 함께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축산물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 협동조합의 시장교섭력을 높여 결과적으로 축산농가들에게 상당한 소득향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병준 박사팀은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FTA에 대비한 축산물 유통·물류체계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최종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의뢰로 진행됐다. 우 박사팀은 이날 농협중앙회가 축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유통센터의 최적합지는 부천 오정물류센터로 분석됐다고 보고했다.우 박사팀은 이날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후보지로 (1안)음성축산물공판장 내 추가 건립하는 방안과 (2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협동조합이 담당하고 있는 군납우유 사업에 대해 전국 단일 쿼터제 방식으로 원유수급 제도가 바뀔 경우 민간사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방안을 확정해 청와대에 보고했다.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이하 국경위)는 지난달 2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회의를 갖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정한 경쟁 제한적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국경위는 지난해 9월 제1단계 26개 과제에 이어 이날 서비스분야와 공적분야 20개 과제를 제2단계 개선방안으로 결정했다.국경위는 현재 7개 일선축협이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조달에 관한 협정에 따라 국방부에 백색시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83년부터 27년간 장기 독점 공급으로 민간 유가공업체의 시장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경위는 다만 군납업체 변경 시 축산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원유수급제도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전국 단일 쿼터제 시행 후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한편 국경위의 군납우유 경쟁체제 도입 방안에 대해 협동조합과 낙농업계 관계자들은 군납우유 시장은 백색시유 시장에서 2.46%에 불과해 거래의 자유가 없다는 것은 타당성이 없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23일 김포 구제역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상황과 살처분 현황 등을 점검했다. 남성우 대표는 이날 상황실이 마련된 김포축협과 김포시청을 잇따라 방문해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고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축산농가 모임자제, 계도 강화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요일인 25일에도 충북 충주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계속되는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먼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5월12일까지 한우고기 냉동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행사를 전개하고 500여개 주요 기업체에도 홍보리후렛과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축산물 소비운동을 전개한다. 선물세트는 한우고기 중 선호도가 높은 등심 1.6kg, 채끝 0.8kg로 총 2.4kg로 구성, 가족 모임시 12~15인이 즐길 수 있는 물량이다. 가격은 1등급 12만9천원, 2등급 9만9천원(택배비 포함)이다.또한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축산물 직거래장터와 서울 강동구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 직거래장터에서는 각각 5월 5·6일, 7·8일 축산농가 돕기 소비촉진행사를 펼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우고기 시식회 및 축산물 구매고객 대상 불고기용 한우고기 150g 증정행사가 이어진다.농협축산유통부 관계자는 “지역별로 계획돼 있던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는 구제역 종식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은 농협 임직원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판촉행사를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구제역으로부터 비교적 자
대책상황실 ‘방역대책본부’로 격상 설치일선축협 방역차량 180대 풀가동 ‘소독’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가축질병 국가위기경보 최상 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앙본부와 계통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구제역 대책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체 조직 역량을 가동한다고 밝혔다.농협은 이에 따라 중앙본부에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대책본부장으로, 담당상무를 상황실장으로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으며, 각 지역본부와 조합, 축산사업장에 사무소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농협중앙회는 특히 이미 지원한 6억원 이외에 소독약품 지원 등에 15억원의 특별예산을 편성, 일선에 지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축협에 방역복 1만5천벌과 소독약 1만3천개, 생석회 2만5천포를 보급했다.또 일선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 180대를 이용해 전국 단위 광역 방제 활동을 전개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펼친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를 경제지주와 금융지주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분리하는 것으로 국회에서 결정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이계진)가 지난 23일 농협법 개정안 중 농협중앙회 사업 분리 방식만을 놓고 표결 처리한 결과 범 축산업계(축산단체·학계·축협)가 축산경제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해온 별도의 축산경제지주 회사 설립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축산특례에 대한 논의도 다음으로 넘겼다. 다만 법안심사소위는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아래에 축경상임이사와 농경상임이사를 두겠다는 정부안에 대해 현행처럼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농업경제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축산인들 “경제지주 축경부회장은 법으로 명시”이 같은 결과가 알려지면서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농협중앙회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강력하게 요구해온 축산지도자들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거리가 먼 기형적인 조직이 나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특히 정부가 축산경제사업 전문성을 이유로 경제지주회사에 두기로 했던 축경부회장도 앞으로 논의과정에서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목우촌 삼계탕’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선정돼 일본 니혼TV ‘연예인 통신판매왕 결정전’ 프로그램에서 일본 음식과 판매대결을 벌였다. 서안동농협 ‘풍산김치’와 광천농협 ‘녹차김’도 ‘목우촌 삼계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본음식들과 경쟁을 했다.니혼TV ‘연예인 통신판매왕 결정전’은 통신판매와 연예오락이 결합돼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명 연예인이 나서 제품을 홍보하고 매출액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달 14일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소개된 한국 음식은 ‘농협목우촌 삼계탕’,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광천농협 녹차김’으로 구성된 세트로, NHK교육방송 한국어강좌 진행을 비롯해 일본의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모델 욘아(김영아)씨가 제품 홍보를 맡았다.‘아름다워지는 한국요리세트’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우리 제품들(5천800엔)은 3월 14일 본방송시 2천500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본방송과 재방송 단 2회의 방송으로 총 4천836세트가 판매(24톤)돼 총 2억8천4만8천800엔(약 3억4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총 9개 팀이 겨뤄 3위에 기록된 실적이다.니혼TV는 방송 이후 ‘농협목우촌 삼계탕(1kg 2개)’, ‘서안동농협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27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지난해 9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축산물 유통 물류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에서는 1, 2차 중간보고를 통해 보완키로 한 물류센터 건립의 당위성과 경제성 및 편익 분석 자료 등이 소개되며, 예정 후보지별 장단점 비교 분석결과도 보고된다. 특히 최적의 대상지 및 시설규모 등에 대해서도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농협은 국내 전체 축산물 소비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통합 물류센터가 건설될 경우 유통비용 절감과 위생, 안전성 제고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종합유통센터를 한국형 대형 팩커의 통합 물류거점으로 육성해 안심 축산물 브랜드 등 일선축협과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시장 점유율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원형재)은 지난 15일 HACCP 영업자 정기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농협 식육판매장을 비롯해 도축장과 육가공공장, 유가공공장 등 다양한 업종의 영업자가 참석, 당초 모집예정인원 50명을 넘어 59명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열의를 나타냈다.교육에서 수의과학검역원의 박상구 주무관은 축산물위생 시책과 고시해설을 강의했으며,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김병훈 팀장은 많은 사진을 곁들인 현장감 있는 강의를 통해 심사기준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한편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농업인 HACCP교육 과정을 전면 무기한 보류했으며, 축산물작업장의 경영자 과정 교육과 종업원 과정 교육은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양축조합원들을 위해 다양한 생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들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협동조합 사업도 활성화되고 강한조직으로 거듭날수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그동안 기획시리즈로 축산현장지원사업을 살펴봤다. 여덟번째 순서로 양축조합원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농협축산지원부의 현장간담회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었지만 구제역 발생에 따라 간담회는 연기됐다. 농협축산지원부는 구제역이 종식되면 현장간담회 개최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란공동사업을 끝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중앙회·양계조합 참여…’15년 시장점유율 20% 목표 생산자 안정판로 확보·소비자 고품질 신선제품 공급권역별 GP 운영·콜드체인 적용 등 안전위생체계 구축 농협중앙회가 계란생산농가들을 위해 내놓은 안심계란 브랜드는 농협축산지원부(부장 배효문)와 전국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오정길·한국양계조합장) 조합장들이 지난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방향을 잡은 공동사업이다.농협중앙회와 양계관련조합, 그리고 계란생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1월24일 출시 기념식을 가진 ‘안심계란’이 사업목표로 세운 것은 바로 ‘안심 축산물 시리즈’의 일환으로 공동사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올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161가족 629명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2007년 195가족(763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총 445가족(1천732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농협 지원으로 모국을 방문한 결혼이민자들은 총 606가족 2천361명으로 늘게 됐다.농협은 지난 20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지역별 대표 가족들을 초청해, 왕복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 이민자들에게 친정엄마 맺어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은 항공권 지원은 물론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정엄마 자매결연 사업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농협은 이번 지원대상은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족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방문가족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왕복항공권과 함께 여행자보험 가입과 체재비도 지원했다.농협문화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항공에서 모국방문사업 지원을 위해 항공권을 최고 40% 할인해주어 더 많은 여성이민자 가족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