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차기 대표이사 선출과 관련해 일선축협 조합장들 사이에서 과열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조용하고 원만하게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이 같은 기류의 배경에는 축산업계와 협동조합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만만치 않은 시기에 선거가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날 경우 축산경제부문을 보는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충청지역의 한 조합장은 “지금 축산업계는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으면서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의 대표를 뽑겠다고 선거전을 벌이면 주위의 시선이 결코 곱지 않을 것 같다”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많은 조합장들의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지역의 한 조합장은 “우리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축산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는 축산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견되는 FTA 체결이 계속되고 있다. 후보들이 난립돼 과열양상을 빚는 선거는 협동조합과 축산업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일부에
농협중앙회는 안성교육원 본관의 개축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원병 농협회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양진철 안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농협안성교육원(원장 심정석) 본관은 18개월 동안의 개축공사를 통해 대지면적 5만441㎡(1만5천249평), 연면적 1만152㎡(3천71평)에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현대식 농업인 교육시설로 다시 태어났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안성교육원이 농업인 교육의 중심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냉해와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촌경제의 회복과 영농지원을 위해 전 농협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자”고 말했다.농협안성교육원은 지난 1983년부터 40만명의 농업인들에게 협동조합 이념, 첨단 영농기술, 농업경영 교육 등을 통해 농업기술 선진화와 전문 농업인력 양성에 주력해왔다.
과천경마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지난 4월 말까지 일 년 동안 88일 개장해 총 64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축산물은 16억7천500만원(25.9%)의 매출을 보였다.‘바로마켓’은 지난해 4월9일 개장해 12월10일까지 63일 동안 운영됐으며, 겨울철 휴장으로 올해는 2월10일 다시 문을 열어 4월30일까지 25일 동안 개장됐다.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안양축협이 운영하는 상설매장인 축산물 안테나숍을 비롯해 일선축협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5대가 매 개장일 마다 투입돼 축산물을 판매했다.축산물장터는 지난해 개장 초부터 6월 중순까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씩 운영됐으며, 6월17일부터 장터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목요일 이틀간 농특산물 장터와 함께 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지난 일 년 동안 직거래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은 일평균 4천130명, 연인원 36만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바로마켓’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수도권 최대의 농·축산물 상설 직거래시장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차기 축산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남 대표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제역 방역과 사업구조개편 등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조직과 사업의 안정이 필요하다. 조합장들의 뜻에 따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축산발전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겠다”며 재선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008년 7월18일 선출된 남 대표의 임기는 오는 7월17일에 만료된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국내산 농·축산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와 함께 경기도 과천경마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9일 처음 문을 연 ‘바로마켓’에는 올해 4월30일까지 88일 동안 연인원 36만4천명, 일평균 4천130명의 소비자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바로마켓’이 1년 동안 직거래를 통해 올린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봤다.“문화 어우러진 ‘명품장터’ 육성사업 박차를”‘바로마켓’은 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동(53), 수산물동(5), 먹을거리매장(10), 풍물동(5) 등으로 구성돼 있다.축산물 직거래장터는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이 운영하고 있는 상설매장인 축산물 안테나숍과 일선축협의 이동판매차량 5대, 그리고 소비자들이 구입한 축산물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340석 규모의 취식코너(야외식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바로마켓’ 축산물장터는 지난해 개장 당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문을 열었다. 이후 6월 17일 장터 활성화를 위해 매주 하루 목요일 문을 여는 농특산물장터와 통합 개장방침에 따라 매주 수·목요일 2일간 개장하는 것으로 운영방식을
농협중앙회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농촌사랑기금 13억원을 전달했다.농협은 예금액의 일정비율을 지역사회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사촌통장’ 및 관련 상품을 통해 이번 기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기금 전달식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열렸다.최원병 농협회장과 조석래 전경련회장이 상임공동대표로 있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본부장 박해상)는 이 기금을 기업·사회단체와 농촌마을의 협력사업 전개,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농협은 ‘사촌통장’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총 19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농촌사랑운동, 정부·지자체와의 공동사업, 농어촌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위해 13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 집행위원회가 지난 11일 농협본관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농업협동조합 대표단과 집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2012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 준비방안, ICAO 활성화 방안, 회원간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됐다. 또 집행위원회 참가국들은 자국의 농업협동조합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최원병 ICAO회장(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와 식량부족, 저개발국의 빈곤문제를 비롯해 최근의 곡물가격 폭등과 금융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ICAO가 국제여론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개도국과 저개발국의 농협기관을 모두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ICAO가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아우르는 국제기구로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ICAO는 1951년 설립된 민간국제기구로 세계 26개국 31개 농업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9개 분과기구 중 하나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 이기수 총장)은 지난 10일 고려대 총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과 고려대는 ‘농촌 희망 가꾸기’ 운동을 중심으로 의료, 복지, 환경개선,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우선 교육분야에서 고려대 학생들과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해 저소득층 농촌 어린이를 위한 영어·과학캠프를 운영하고 고려대 학생들과 농촌지역 학생들의 멘토링운동을 전개하며, 농촌마을 옹벽에 마을 특산물과 유래 등의 벽화 그리기,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의 청소와 도배와 장판 갈아주기 등 문화·예술, 환경개선분야 봉사활동과 농촌의료지원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 농협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농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1대학·1시군 자매결연 맺기를 추진하는 등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부터 농촌 무료진료와 일손돕기 등을 적극 지원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농촌봉사활동은 농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학생들에게는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봉사활동
농협사료(사장 이병하)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사료공장인 NH-HAY가 사업 시작 2년 만에 흑자결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8년 10월 18일 우리나라로 첫 조사료 수출을 시작한 NH-HAY는 농협사료가 해외 사료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8월19일 미국 오레곤주 알바니에 설립한 현지법인이다.매년 6월말에 일년 사업을 결산하는 NH-HAY(법인장 정진태)는 2008년 10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9개월 동안 2만1천838톤의 조사료를 우리나라 시장 등에 판매해 455만3천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경상이익은 130만6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그러나 지난해 9월, 사업시작 12개월 만에 당월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흑자경영을 계속하면서 오는 6월말 사업 2년차 결산에서는 명실상부한 흑자조직으로 거듭나게 됐다.NH-HAY는 사업 2차년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총 3만4천158톤의 조사료를 판매해 640만2천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2만1천 달러이다. 1차년도 9개월 동안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56.41%(1만2천320톤)가 늘고 매출액은 40.61%(184만9천 달러)가 증가한 것
올해부터 연간 20만명의 사회봉사 대상자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투입된다.법무부(장관 이귀남)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마도면 금당마을회관에서 ‘20만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3월 3일 법무부와 농협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사회봉사 대상자들의 농촌지원을 위해 법무부 산하 전국 54개 보호관찰소와 관할지역 농협 시·군 지부는 사회봉사 집행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이들 인력은 고령농가, 소년소녀가장농가, 재해피해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특히 농번기에는 영농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하고 농한기에는 농촌 주거환경개선, 환경정화 등 취약농가 봉사활동과 재해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이귀남 장관과 최원병 회장은 인근에 위치한 이재천(77)씨 논에서 사회봉사명령자 등 100여 명과 함께 모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최원병 회장은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인력이 농촌지역에 상시 지원되는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냉해와 구제역, 쌀값 하락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법무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중앙회와 CJ프레시웨이가 손잡고 연간 20조원 규모의 식재료 B2B 시장을 공략한다.농협중앙회(농업대표 이덕수)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박연우)는 지난 10일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직거래사업 확대와 식재료상품 상호공급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농협 관계자들은 국내 1위 식자재 유통회사인 CJ프레시웨이와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 CJ프레시웨이에 연간 300억원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CJ프레시웨이는 농협에 연간 100억원 이상의 생필품과 식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24일부터 초임만삭우 이상 거래도 일제조사젖소 산지가격 조사 지역과 대상이 확대된다. 또 5월24일부터 6월27일까지 초임만삭우 이상 젖소 전체 거래에 대한 일제조사가 추진된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젖소 산지가격 조사’ 개선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최근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과 관련해 젖소 산지가격이 시세보다 낮다는 낙농가들의 민원 발생에 따른 것이다.농협은 농식품부가 지난달 27일과 29일 관련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젖소 산지가격 조사와 관련한 회의에 따라 개선방안 검토내용을 제출했다. 두 차례의 회의에서는 젖소가 밀집한 지역에서의 표본수가 적은 점과 ‘거래가격’의 의미가 모호한 점, 가격 산출 시 단순평균법을 적용한 점, 젖소 능력별 가격 파악이 안 되고 있는 점, 사육개체수가 많고 산유능력이 좋은 2산, 2산우에 대한 조사 미실시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은 이에 따라 개선방안에 조사가격의 정확도 제고 및 지역별 편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육개체가 많은 경기도와 충남도에 조사지역을 추가해 현재 전국 16개 지역에서 20개 지역으로 조사지역을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도는 3개 지역에서 안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