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육우협회 올 살림살이는 12억7천3백40만원으로 전년도 예산액 10억5천1백27만원에 비해 21%, 결산액 11억5천7백60만원에 비해 10%가 각각 늘어난다. 또 낙농자조금사업 규모는 자담 20억·보조 20억원등 모두 40억원으로 전년도 수입결산액 29억3천2백54만원에 비해 36%, 지출결산액 28억6천5백41만원에 비해 39%가 각각 늘어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7일 하오 1시30분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관련인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겸 낙농자조금 추진위원대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안과 금년도 펼쳐 나갈 수입지출예산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이같이 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정부는 WTO 농업협상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대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분유관세 인하와 유제품 수입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동향분석과 이에 따른 대응방안은 물론 낙농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비롯 ▲TMR배합기·스키드로더 등 사용빈도가 높은 장비를 면세유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 ▲축사시설에 대한 기준과 법적 제한조치를 완화시켜줄 것 ▲법정질병에 따른 살처분시 비유능력 등 젖소개체별 능력에 따른 보상가를 현실화하고 질병의 사전예방과 대책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 등 9개항의 건의안을 관계당국에 촉구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질좋은 우유생산에 매진하고, 육우의 육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신선한 우리우유 소비확대를 통해 외국산 우유의 시장잠식을 막도록 낙농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 ▲낙농육우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협회를 구심점으로 단합해 나갈 것 등 3개항의 결의를 굳게 다졌다. 낙농육우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협회발전에 기여한 이화여대 김숙희교수외 9명에게 감사패를, 밀양낙우회 구창호회장외 6명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조용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