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가 전국의 한우컨설턴트 73명을 대상으로 한우핵심전문가과정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지난 23·24일 양일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농협축산컨설팅부는 농가 수정란 이식을 통한 한우번식, 젖소 사육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성감별 정액의 한우농가 활용 방안 등 농가에서 한우 사육두수를 자발적으로 조절하고, 우수혈통 한우를 개량할 수 있도록 농가 컨설팅 방향을 잡아줄 것을 제시했다.
특히 하반기 한우 사육두수에 대한 농가들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할 수 있게 축산물 유통시장 변화와 쇠고기 시장동향 및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도 실시했다. 유통시장 변화 강의는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강의했다.
축사시설에 대한 환경규제로 인해 축사시설 증·개축이나 신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 축사시설에 대한 컨설팅 방향 및 컨설턴트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우컨설턴트들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수급조절 기능과 실요성 있는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남인식 부장은 “시장 개방 가속화와 축산환경 규제 강화 등 주변 여건변화에 따라 축산컨설턴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컨설턴트에 대한 선진 축산기술훈련을 강화하고,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한 소통 활성화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