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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소비지 가격연동 모델 ‘안심한우마을’ 개장

농협,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판매점·셀프식당 결합 1호점 열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중간유통단계 축소 직거래…가격 30% 이상 저렴

연내 수도권에 최소 20개소로 늘려 소비촉진 선도


산지와 소비지 사이의 한우가격이 연동되는, 축산물판매장과 셀프형식당이 결합한 ‘농협안심한우마을’ 1호점이 지난 19일 서울 청계산 등산로 입구(옛골)에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 전성자 소비자교육원장을 비롯해 농식품부와 농협 관계자, 안심한우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성우 대표는 이날 개장식에서 올해 안에 ‘농협안심한우마을’을 수도권에 최소 20개소, 가능하면 서울 각 지역(구)별로 하나씩 개장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의 첨병역할을 담당토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1호점인 청계점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농식품부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과 연계해 안심 한우마을 점포를 2017년까지 서울 및 광역시의 핵심 상권에 100개소를 개설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서규용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안심한우마을 1호점 개장을 계기로 한우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직거래형태의 매장을 늘려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직거래를 늘려 선진축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농식품부도 앞장서 농협과 지자체, 농가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성자 원장은 “소비자를 대표해 안심한우마을 개장을 축하한다. 농협이 안심 축산물을 공급하면 소비자는 그것을 믿고 꼭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안심한우마을 청계점(경기 성남시 상적동 295-9)은 안심한우 브랜드사업 협력업체인 (주)대한사람대한으로(대표이사 형성길)가 농협안심축산분사와 협력해 운영한다. 운영형태는 셀프형 정육식당으로 판매장에서 한우고기를 구입해 식당에서 상차림비용 3천원(1인당)을 내고 직접 구워서 먹을 수 있다. 

특히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하고 도축가공 후 바로 정육식당으로 한우고기를 들여와 일반식당 보다 30% 이상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채형석)는 ‘안심한우마을’은 한우고기의 도매 및 중간유통단계 축소로 9~11%의 유통비용 절감, 상차림 비용 10~13% 절감, 자체 마진 10% 절감을 통해 인근 한우고기 식당 대비 29~34%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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