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전국 가축방역 전담조직인 공동방제단 방역요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직무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교육에는 전국 일선조합 공동방제단 방역요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올해부터 정부대행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동방제단 업무를 이관받아 일선조합 방역요원들로 구성된 400개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면서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비롯해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농가소독과 예찰활동을 담당하면서 악성가축질병 예방의 첨병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직무교육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강대진 사무관의 가축방역정책 교육, 농림수산식품검사본부 KAHIS 방역전산교육, 올바른 소독약제 사용 등 방역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농협 공동방제단 운영을 위한 실무 사항과 정책건의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신동렬 농협방역교육단장은 방역요원들에게 “FMD와 AI 발병으로 혹독한 홍역을 치른 대한민국 축산업의 기반을 지킨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공방단 사업 원년의 해로 예산 등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일선조합이 원활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남인식)는 직무교육에 이어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28일까지 방역차량 제작회사에서 지역별 실습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