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대형패커를 목표로 안심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가 2011년 ‘농협안심한우’ 판매 7만두를 달성했다. 2010년 5만두에서 2만두가 늘어난 것이다.
2008년 11월1일 첫 발을 내디딘 ‘농협안심한우’는 출범 3년 만에 시장점유율을 12%까지 끌어올렸다.
농협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농협신관 신토불이식당에서 안심축산사업 협력사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안심한우 7만두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안전성’ 확보를 기본 전제조건으로 안심축산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가축음용수 관리, 전용사료 급여, 한우 DNA 검사,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 질병검사, HACCP인증 가공장 활용 등 농협안심축산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농협안심한우’를 시장에 공급해왔다.
현재 ‘농협안심한우’는 전국의 농협 하나로매장, 홈플러스,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등에 공급·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무항생제인증 ‘농협안심한우’를 국내 최대의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12월에는 한우고기 부분육 경매사업 본격 진출을 통해 다양한 시장요구에 부응해 사업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2012년에는 한우고기 유통량의 17%인 10만두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대형패커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념행사서 채형석 사장은 “FTA에 따른 축산물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산농가 보호와 소비자에게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유통 교섭력 및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형 대형패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농협안심축산이 산지와 소비지를 아우르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한우고기 유통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