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7일 농협안성팜랜드 준공식을 가졌다. 안성팜랜드는 도시민들이 광활한 초원의 농촌경관 속에서 다양한 가축들과 함께 뛰놀며 농축산업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다원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목장이다.
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한이석 경기도의원, 김정한 경기도 농정국장, 이옥남 안성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신동례, 최현주 안성시의원, 이석기 안성교육장, 양장평 안성문화원장, 안성시민 등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최원병 회장을 비롯해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와 이환원 상무,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 양두진 농협목우촌 사장이 참석했으며, 나상옥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축협 130여명의 조합장이 참석했다. 전성자 소지자교육원장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들과 이준동 양계협회장,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박병철 육류유통수출입협회장, 이용구 축산시설환경협회장 등 축산관련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최원병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단순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뛰어넘어 관광과 레저, 예술까지 포함하는 복합지식문화산업이 될 농축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규용 장관은 축사에서 “도시민에게 농축산업의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정부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 FTA로 어렵지만 정부와 농민이 함께 노력하면 선진화된 농축산업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한독시범목장 준공식에 이어 안성팜랜드 준공식에 참석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팜랜드는 대한민국 축산의 발전사가 그대로 녹아있는 곳이다. 축산역사, 농업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은성 안성시장도 “안성시와 팜랜드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으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안성팜랜드’는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목장으로 129만㎡(39만평) 규모에 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축발기금 76억원, 자부담206억원 등 총 사업비 352억원이 투입됐다. 다양한 가축들과 함께 농축산체험을 할 수 있는 ‘무무빌’,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농축산전용 행사장 ‘Agrium’, 국내 우수농축산물을 구입하고 맛을 볼 수 있는 ‘푸드빌’, 대한민국 승마사업 활성화를 선도할 ‘호스빌’, 30만평의 광활한 초원의 경관단지 ‘미루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