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좌대 소독시설도
농협사료(대표이사 오세관)가 지난달 24일 종합방역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데 이어 각 지사(공장)별 방역시설을 확충하는 ‘방역표준화작업’에 들어갔다.
농협사료는 FMD(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질병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이달 안에 20여억원을 투입해 방역시설을 더욱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사에는 출입차량소독기 8식, 좌대 소독기 9개, 톤백 소독기 3개, 대인소독기 11개, 개인용소독기 21개, 방역차량 6대, 연막소독기 8개 등 총 7종 66개의 방역시설(장비)가 보강된다.
특히 전국 배합사료공장 최초로 좌대를 소독할 수 있는 시설과 대인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가축질병 예방기능을 더욱 세분화했다. 농장을 방문하는 직원들에게도 개인용 소독기를 완벽하게 보급해 현장방역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오세관 사장은 “방역시설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축산농가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농협사료가 앞장서도록 하겠다. 특히 농협사료 공장에서 생산한 사료는 보다 안전한 시스템에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 종합방역대책상황실은 축산농가와 사료공장으로부터 질병 발생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해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현장 축산농가 예찰 활동 강화는 물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