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회장은 지난 2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발전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사진)에 참석해 시도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등과 축산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소값 하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살처분 보상금과 재입식 지원 등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살처분 보상금을 내려줬는데도 지방공무원들이 차일피일 지급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가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해 “농업, 농촌 발전과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농민과 조합, 중앙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공동책임이라는 자세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짓자”고 당부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사료구매특별자금 상환기일 연장과 일선축협 지점 개설 시 거리제한을 지역농협과 동일한 기준으로 해달라는 건의를 했다. 축산발전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전국축협조합장회의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