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전국 2천133개 하나로마트 매장에 위생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환경부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은 하나로마트 계산대에서 100% 차단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하나로클럽에서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연계 협약을 맺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경부 박청원 산업경제정책관과 식약청 손문기 식품안전국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시스템 설치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식약청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즉각 전송 받게 되며 고객이 상품 구입 시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위해 상품의 경우 안내문이 나오면서 판매가 100% 차단된다. 농협은 농·축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DNA 검사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시스템 설치로 소비자들이 농협매장에서 더욱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식약청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정보를 유통매장에서 즉각 수신해 계산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