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방사청, 2011년 축산물 군납가격 결정 한우 중등육은 지난 11월 계약보다 2.32%↑ 삼계탕 8%↑ 오리고기 14.2%↑ 계란 3.9%↓ 올해 축산물 군납가격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결정한 2011년도 축산물 군납가격은 기본급식 품목 중에서 돼지고기의 경우 박피절단육 가격(이하 1kg 기준)이 8천804원으로 지난해 보다 15.1% 올랐다. 돼지갈비는 9천11원으로 전년 보다 14.5% 올랐다. 돼지고기는 올해 처음으로 3개월 시세연동 품목으로 적용된다. 시세연동 적용품목으로 지난해 3차례 가격변동이 있었던 한우고기의 경우 올해 군납가격은 지난해 최초 계약일자인 2월16일자에 비하면 15.9% 떨어졌지만 마지막 계약일자인 11월1일에 비하면 오히려 2.32% 올랐다. 올해 한우고기 군납가격은 중등육 1만9천173원으로 지난해 11월1일 1만8천728원 보다 445원(2.32%) 올랐다. 한우고기 보통육은 2만1천178원(-17.3%, 이하 지난해 2월 계약기준), 육우고기는 중등육 1만3천123원(-12.5%), 보통육 1만4천455원(-13.9%), 육우갈비 1만8천589원(15.5%) 등이다. 수입쇠고기는 중등육 7천469원(18.5%), 보통육 7천339원(15.3%) 이다. 닭고기의 경우 조각닭은 4천6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살코기는 7천190원으로 1.3% 올랐다. 삼계탕은 6천512원(kg당) 으로 8.0% 올랐으며, 오리고기(살코기)는 1만1천154원으로 14.2% 올랐다. 계란은 개당 149원으로 3.9% 떨어졌으며, 백색우유(250㎖)는 347원으로 0.6% 올랐다. 선택급식품목 가격(1kg 기준)의 경우 한우고기 상등육은 2만7천547원, 한우갈비 2만2천305원, 육우고기 상등육 1만8천691원, 수입쇠고기 상등육 1만1천813원, 수입갈비 1만1천535원, 돼지고기 덩어리 8천737원, 구매삼겹 1만325원, 통닭 3천201원, 멸균우유(200㎖) 323원 등이다. 2011년 축산물 군납가격은 2011년 2월16일부터 소급되며 적용기간은 2012년 2월15일까지이다. 시세연동 품목인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시세변동에 따라 3개월 마다 가격조정이 가능하다. 농협축산유통부 관계자는 “한우의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계약보다는 오른 가격에 결정됐다”며 “돼지고기는 올해 처음 시세연동 품목에 포함됐지만 군납조합들이 물량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급양대에 다른 품목 대체를 건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축산물 군납규모는 6만8천57톤, 2천6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