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종별·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좌담회를 기획하고 있다. FTA로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는 속에서 구제역·AI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존방안을 찾기 위해서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협동조합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들은 바로 반영하고, 제도개선이나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농협의 방침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를 위해 우선 22일 ‘한우산업’을 주제로 좌담회를 연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이 진행을 맡는 좌담회에는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유한상 서울대 교수, 이정우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장, 강광파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강태영 태영목장 대표, 장기선 한우협회 국장, 황엽 한우자조금 국장, 김용철 농협사료 전무, 권영웅 농협축산지원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좌담회는 생산과 유통, 소비부문별로 소주제를 나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24일에는 ‘양돈산업’ 좌담회가 열린다. 박봉균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유용 서울대 교수와 정선현 양돈협회 전무, 박병철 육류유통수출입협회장, 김윤식 종축개량협회 부장, 정관석 돼지유전자협회장, 심문근 대충양돈축협 상임이사, 이공우 파주연천축협 경제사업본부장, 이오형 엘비씨 박사, 김기양 농협사료 사료연구소장, 권영웅 농협축산지원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3월 2일에는 ‘낙농산업’ 좌담회가 계획돼 있다. 박종수 충남대 교수가 좌장으로,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이동영 서울우유 상임이사, 김봉석 낙농육우협회 상무, 김시환 유가공협회 전무, 전종철 낙농진흥회 전무, 장현기 종축개량협회 국장를 비롯해 학계와 협동조합의 낙농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3월 8일에는 ‘가금산업’ 전문가 좌담회가 계획돼 있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하며, 가금분야 생산자단체장과 학계, 정부와 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