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구제역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자들과 손잡고 ‘한우 100일간의 사랑’을 선언했다. 농협중앙회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서울시지회는 지난 21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공동으로 한우사랑 실천을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축산관련단체장들과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언식에서는 한우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어 농협유통 1층 축산매장과 특설매장에서는 한우 한 마리 균일가 행사, 한우고기 시식회, 한우요리 설 명절 음식 전시, 구매고객 복주머니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대대적인 설맞이 안심축산물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20·21일 이틀간 양재, 창동, 성남, 수원, 고양, 인천 등 농협유통센터 11곳에서 한우 한 마리 균일가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은 농협유통 19개 매장에서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100g에 2천280원에 판매했다.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전국축협 축산물판매장 268개소에서 10~30% 할인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