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돈사 27.8% 화재위험 노출…시설보완 시급

농협-전기안전공사, 전기시설 점검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575농가 ‘부적합에서 적합으로’ 개선
충북·경남지역 부적합비율 50% 초과


국내 돈사 중에서 27.8%가 부적합한 전기시설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점검을 신청한 전국 1천948농가의 돈사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사진>을 실시한 결과 542농가(27.8%)의 돈사 전기시설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시설개설과 보완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는 점검을 실시한 결과 1천471농가의 부적합 설비 1천819건을 개선해 575농가의 돈사 전기설비가 부적합에서 적합으로 전환됐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76억원의 화재 피해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설비 안전점검 결과 돈사의 부적합 전기설비는 대부분 전선피복이 손상되어 전류가 흐르는 누전과 누전차단기 미설치에 따른 발열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선불량, 접지상태 등이 미흡한 것도 많이 지적됐다. 지역별로 부적합 농가를 보면 충북과 경남지역이 전체 점검 대상농가의 부적합비율이 50%를 초과해 전기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부적합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개선 및 보완을 위해 농가별 시설개선통보서를 발송했으며, 추후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를 받아 부적합농가의 시설개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농협중앙회와 양돈자조금의 지원으로 점검농가는 20%의 저렴한 비용으로 돈사 전기시설 점검을 받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