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문위원회에는 농협축산경제의 남성우 대표와 오세관·김명기 상무,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옥(영남대)·김경량(강원대)·박종수(충남대)·오세조(연세대)·정구용(상지대)·최영찬(서울대)·한성일(건국대) 교수와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이무하 위원(한국식품연구원장)의 임기가 만료됐고, 최영찬·정구용 교수와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운영자문위원회에서 농협축산경제는 △농협축산물의 신선안전강화방안 △나눔축산운동 △농협중심의 대규모 축산경영체 구성 △동절기 방역 추진 등 4가지 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자문위원들은 신선안전강화방안에 대해 기본방향을 잘 잡았다고 평가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운집시키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축산물 상미기간 도입은 좋지만 소비자들의 이해를 보다 쉽게 도울 수 있는 용어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축운반 전용차량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생축 운송서부터 차별화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형 패커 육성법 제정을 추진해 대규모 축산경영체 구성에 대한 정부지원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심축산물전문점 확대도 중요하지만 위생관리 등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으며, 나눔운동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들의 의식개혁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도 있다고 지적됐다.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 관리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안심축산물전문점에 식육처리기능사를 채용, 햄과 소시지 등 2차 가공을 통한 축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농협축산경제는 축산물 신선안전강화방안 보고를 통해 안전함 위주에서 맛과 신선함 위주로 축산식품의 선택기준이 변화함에 따라 농협 축산물 품질관리기준도 생산부터 판매까지 신선 안전 위주로 관리기준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으며 나눔축산운동 보고에선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추진체를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대규모 축산경영체 구성 보고에서는 농협 중심으로 축종별로 조직화하고 안심축산물을 대표브랜드로 육성시켜 시장장악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절기 방역추진 보고에선 구제역과 HP AI 발생현황을 보고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한증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