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이 지난 추석 때 150여억원(45만1천 세트)의 선물세트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목우촌은 자체 집계 결과 추석선물세트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에 대해 농협목우촌은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국내산 원료의 사용여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차별화된 구성으로 선물세트를 다양화하고 포장디자인을 프리미엄급 제품에 맞게 고급화시킨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프리미엄 수제햄 선물세트의 경우 제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한 수량이 품절됐다는 설명이다. 또 육포, 닭가슴살캔 등 신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와 벌꿀, 잣이 혼합된 프리미엄 웰빙선물세트 및 삼계탕 선물세트 등 품목을 다양화·차별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판매물량 증가요인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