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24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가공장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혜영 국회의원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석희진 HACCP기준원장, 최형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경기도 이진찬 농정국장, 서상교 축산과장, 이성식 경기가축위생시험소장, 이도급 부천시 농산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오정길 농협중앙회 이사(한국양계조합장)와 권영석 인천강화옹진축협장, 김병수 보성축협장을 비롯해 일선축협 상임이사 등도 참석했다.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은 도축장 구조조정 및 축산물 이력제 시행에 따른 수도권지역의 부분육 수요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4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돼지 전용 가공장을 완공했다. 부천축산물공판장은 축산발전기금 융자 30억원을 포함 총 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판매장으로 사용하던 건물 1·2층 2천181㎡(660평)을 돼지 전용 가공장으로 개축함에 따라 돼지 가공능력은 종전 일 250두에서 일 600두로 확대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남성우 대표는 “축산업이 농업, 농촌의 중심산업이 되기 위해 축산물의 가공·유통 혁신은 꼭 필요하다. 이번 가공장 준공으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공급체계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부천축산물공판장 고윤홍 장장은 “하반기에 소 가공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소 가공능력도 두 배로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