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0년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신도약운동’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제2단계 신도약운동’은 축산업을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변화와 직원 고령화, 부문간 협력시스템 약화 등으로 사업추진역량이 저하돼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2008년 이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안심축산물브랜드와 NH팜랜드, 유통인프라 등을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판장과 사료공장 등 하드웨어적 사업 중심 구조를 소프트웨어적 사업과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와 영역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립경영과 품질경영, 현장경영, 인본경영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사업역량을 지금의 두배로 확대해 양축가 조합원과 축협,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직, 그리고 축산발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립경영 추진목표는 2010년 사업물량 4조7천억원과 경상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2년에는 사업물량 6조원, 경상이익 200억원, 2015년에는 10조원 사업규모와 경상이익 500억원 수준의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산물 유통인프라 구축과 축종별 대형유통회사 등을 육성하고 2015년에는 축산물 시장 점유율을 안심한우 50%, 안심포크 30%, 안심계란 20%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사료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2015년에는 매출액 3조원과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협목우촌은 축산물 종합가공유통회사로 육성해 2015년 매출액 1조원 이상과 육가공품시장 20% 점유를 목표로 세웠다. △품질경영의 추진목표는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조합원과 조합, 소비자 등 고객만족을 실현해 미래성장기반을 확충하는 것으로 삼았다.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 절감 지원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축산물플라자는 올해 160개에서 2015년에는 240개소로, 도축·가공장은 올해 11개에서 2015년 15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을 접목한 모바일 축산물장터, 그리고 모바일 축산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현장경영의 추진목표는 현실감 있는 적시적소의 사업추진을 바탕으로 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축산발전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잡았다. 경제사업에 강한 축협을 육성하기 위해 ‘축협경제사업 발전지원팀’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축산종합 지도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앙회와 축협의 주요사업에 대한 매뉴얼화와 제반 시스템 정립도 추진된다. 현장 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은 분기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나눔축산운동’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 계통조직이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조합 동물병원 확대와 함께 2012년까지 방역차량 180대를 지원해 선도적으로 가축방역시스템도 구축한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농·축협 자원순환협약을 2015년까지 축협의 경우 전체 조합을, 농협은 500개소까지 확대한다. 간척지에 대규모 자원순환형 축산단지 조성과 함께 NH팜랜드를 통해 축산업 가치제고 작업도 병행한다. △인본경영의 추진목표는 신뢰와 의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이다. 사업과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을 기본으로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신사업개발TF 상설 운영, 사무소별 매월 1회 이상 화합행사로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예측 가능한 순환근무체계를 확립해 직원들이 경영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농협축산경제는 자립경영 16개, 현장경영 12개, 품질경영 12개, 인본경영 10개 등 총 50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과제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역점사항으로 지속적인 추진과 평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