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섭 조합장 7선·안명수 조합장 5선 기록 우용식·전준화·나상옥 조합장 4선 올라 3선 12명·재선 10명…무투표 당선은 9명 3월31일 선거를 실시한 남해축협을 끝으로 1/4분기 일선축협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올해 1/4분기 동안 조합장 선거를 치룬 일선축협은 모두 43개 조합이다. 올해 초 임기가 만료돼 지난해 말 선거를 실시한 3개 조합까지 포함하면 전체 142개 축협 중 32.4%에 해당하는 46개 조합이 1/4분기에 조합장 선거에 이은 이·취임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올해 선거가 있는 55개 조합 중 83.6%가 3월말까지 선거를 치룬 것이다. 이중 44개 조합은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선거를 실시했으며, 서천축협과 임실치즈축협 등 2개 조합은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조합장 유고로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예산축협을 제외하고 1/4분기 선거를 치룬 45개 조합의 결과를 분석해 보면 연임에 성공한 조합장은 모두 27명으로 조합원들로부터 다시 신임을 받은 조합장이 60%에 달했다. 새롭게 당선된 조합장은 40%(18명)으로 나타났다. 무투표 당선율은 20%(9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선거를 치러 2월6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윤기섭 양주축협장은 이번 선거로 7선을 기록했다.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장은 무투표로 5선 고지에 올랐으며,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장과 전준화 나주축협장,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장(무투표)은 4선(3명, 6.66%)에 성공했다. 3선 고지에 오른 조합장은 모두 12명(26.66%)으로 집계됐다. 이중 장종수 천안공주낙협장과 하태정 통영축협장, 신관우 충북낙협장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재선 조합장은 10명(22.22%)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김용준 상주축협장, 이외준 포항축협장, 민미현 거창축협장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초선 조합장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초선인 이홍락 영덕울진축협장은 무투표로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선거가 남은 축협은 모두 10개 조합이다. 임기만료일 순으로 살펴보면 동진강낙협(5월22일), 대충양돈축협(7월10일), 평택축협(7월15일), 의령축협(7월17일), 제천단양축협(7월31일), 한국양계축협(8월5일), 제주축협(9월8일), 서경양돈축협(11월25일), 순정축협(11월30일) 등이다. 현재 조합장이 공석인 예산축협은 선관위와 협의해 지방선거가 끝난 후 6월 중에 선거를 다시 치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