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물판매분사, 전북 익산 (주)축림과 업무협약
농협관리지침 따라 안심포크 하루 800두 가공·판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은 ‘농협안심축산물’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축산물도매시장에서 주식회사 축림(대표이사 최규환)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안심한우와 안심포크를 조달해 안전성 검사를 거쳐 (주)축림에 공급하게 된다. 축림은 농협의 관리지침에 따라 안심축산물을 가공, 판매하게 된다. 축림이 가공한 안심축산물은 이랜드리테일, 킴스마크, 삼성테스코, 현대백화점, CJ 프레쉬웨이 등을 통해 판매된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와 축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심한우 1만1천두(월 920두), 안심포크 21만두(일 800두)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축림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돼지와 소 도축장에 대한 HACCP 지정을 받은 사업장으로 계류 및 도축시설, 부분육 가공시설, 냉동·냉장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하루 최대 소 400두와 돼지 2천620두를 처리할 수 있다. 시설규모로는 전국 1위, 물량으로는 전국 3위이다.
이날 채형석 사장은 “축림과 사업협약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안전이라는 틀 내에서 보호하고 관리하는 상생의 축산물 유통사업”이라 말하고 “안심 축산물 사업으로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 제공, 소비자에게 안전 축산물 공급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축산물 대형팩커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