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문화복지재단, 1천2백명에 44억 전달 농협이 올해 농촌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한 해 동안 40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농협은 전국의 농·축협이 조합원 자녀 5만1천명에게 전년 344억원 보다 16.6%(60억원) 늘어난 360억원 규모로, 농협문화복지재단이 1천200명에게 4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인재육성장학생 900명과 우수장학생 3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재육성장학생에게는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등록금이 지원되며 우수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의 등록금이 지원됐다. 또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건립중인 NH장학관이 11월 완공되면 내년 신학기부터는 유학 중인 500여명의 농촌 지역 대학생들이 입주한다. 최원병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농협은 수익금을 모두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농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혜학생들은 졸업 후 자신에게 배달되는 ‘4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며 자신의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