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능·공익성 높은 행사였는데” 아쉬움 남아 영어와 우유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며 공익성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던 ‘Ilovemilk영어말하기대회’가 예산확보가 어려워 중단돼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Ilovemilk영어말하기대회는 낙농진흥회가 지난 2005년 우유소비촉진을 위해 영어와 접목시켜 처음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낙농자조금과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 하지만 낙농진흥회가 최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예산부족으로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낙농자조금 역시 지난 4일 관리위원회에서 내년 사업계획에서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5회째 개최된 영어말하기 대회가 내년도에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하지만 그동안 Ilovemilk영어말하기 대회가 단순히 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교육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우유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더욱이 첫해 50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들이 올해는 개인과 단체팀을 함쳐 총 1천20팀이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영어말하기대회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