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 “품질 만족…컨설팅 강화” 한우의 출하체중을 높이면서도 비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유전형질에 맞춰 맞춤형 사육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비육기간과 성장단계별로 배합사료의 영양소를 조절해 사육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농협사료(대표 이병하)가 지난 10일 안동공장 회의실에서 개최한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사진>에서 전문가들과 한우사육 선도농가들은 유전형질의 특성을 고려한 개체별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지금처럼 사육기간을 30개월 이상 길게 끌고 가는 것 보다 효율적인 농가 소득향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농협사료 R&D팀(팀장 정연도)이 주관한 기술자문회의에는 송영한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 부학장과 농진청 한우시험장 권응기 연구관, 정균덕 울림농장 대표(안동), 서후열 봉이농장 대표(경산), 전덕현 유동농장 대표(횡성) 등 자문위원과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와 안동공장 권면 장장, 정상태 부장장, 윤덕섭 품질컨설팅 차장, 횡성공장 윤석원 과장, 울산공장 박성민 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우농가들은 이 자리에서 농협사료의 전체적인 품질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사료이용농장의 빈 청소 등 컨설팅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또 벌크사료 당밀 코팅에 대해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농협사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