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목장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접할 수 없는 젖소, 농기계 등 교육적 요소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교육적 기능을 보다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낙농체험목장협의회(회장 황병익, 농도원목장)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하반기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실장은 ‘낙농체험목장 교육기능 강화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지금까지는 낙농체험목장의 도입 초기였으나 앞으로는 단순 체험보다는 교육기능을 강화해야 하다”며 “2010년부터는 낙농산업의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우유급식 인식 개선, 축산물 교육현장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 실장은 “전국적으로 체험목장이 부족하고 전국 단위 현장학습체험 체제의 운영이 곤란하고 교재개발이 불충분하며 목장별 편차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 체험목장을 44개소로 확대해 연간 방문객수를 60만명까지 늘리는 한편 식생활교육지원법에 따라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젖소단면도, 워크북, 교육용 판넬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유 및 축산업 이해촉진을 위한 홍보물 제작, 초등학교 현장학습 지원, 교육현장과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