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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심계란’브랜드 출시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 앞장”…양재 하나로클럽서 기념행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농협은 지난 24일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안심계란’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출시 행사에 앞서 열린 ‘안심계란’ 공급 협약식에서 축협조합장들이 브랜드 출시를 축하하고 있다.
유통단계 간소화…생산자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국내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농협이 팔을 걷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일선축협과 힘을 모아 지난 24일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안심한우’와 ‘농협안심포크’에 이어 계란으로 ‘안심시리즈’를 완성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농협은 ‘목우촌 닭고기’와 ‘목우촌 육우’ 브랜드 사업을 포함해 주요 전 축종을 대상으로 축산물 브랜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유통(사장 조성봉) 하나로클럽에서 ‘농협안심계란’ 출시기념식을 개최하고 우선 19개의 하나로클럽에 ‘농협안심계란’ 공급하기 시작했다.
농협축산경제는 계란생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계란 생산 농가에게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협중앙회 45개 매장과 조합 2천91개 매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NH쇼핑 내 안심계란 구매관도 신설할 예정이다.
‘농협안심계란’은 농협이 혈통, 사양, 사료 등을 통일해 규격란을 생산·유통하고, 생산이력제, 콜드체인 적용 등으로 품질안전성을 강화한다. 특히 4~5단계에 달하던 기존의 계란 유통구조를 3단계로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형태로 유통비용을 절감한 브랜드로 운용된다. 산지수집상과 도매상인, 소매상인 등을 거치된 유통단계가 계란유통센터로 축소된다는 설명이다.
전 근대적인 계란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현재 난립돼 있는 계란브랜드 50% 이상을 통합하는 효과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안심계란’ 브랜드는 ‘웰빙란’·‘등급란’·‘유정란’ 등 3종류이며, 등급란의 경우 60주령 이하의 젊고 건강한 닭에서 생산한 1등급 이상의 계란만 포함된다.
농협축산경제는 2010년 2억개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국내 판매량 100억개 중 20억개를 ‘농협안심계란’이 점유(20%)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이날 출시 기념식에서 “향후 안심계란을 통해 국내 계란산업의 유통구조를 선진화시켜 좋은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란계농가들은 농협이 제공하는 사양관리를 준수하고 고품질의 위생적인 계란생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이어 “양계조합들도 안심계란 생산농가에 대한 지도 관리와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성범 국회의원(한나라당, 경남 거창 함양 산청)은 “안심한우와 포크에 이어 계란까지 안심시리즈 트로이카 체계 완성을 축하한다”며 “농협이 품질을 보장하는 안심브랜드 축산물을 소비자와 약속을 지켜 신뢰를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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