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주요 대상국 미국·뉴질랜드 한국의 40% 수준 우리나라의 생산자 원유 가격은 일본에 비해 낮지만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최근 주요국들의 생산자 원유가격을 매월 조사, 발표하기 시작했다. 8월 중 우리나라 원유가격은 kg당 822원(0.66달러)으로 일본 1천206원(0.97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TA 주요 대상국인 미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등은 우리나라 생산자가격의 40% 수준인 328원(0.26달러)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생산자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이탈리아로 556원(0.45달러)이었으며 다음으로는 프랑스로 529원(0.43달러) 이었다. 이어 스웨덴, 덴마크, 영국, 네달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400원대 였으며 EU 15개국 평균은 461원 이었다. 낙농진흥회는 주요국들의 생산자 가격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급락했다가 최근 경기회복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낙농진흥회는 미국 농무성을 비롯해 일본 J-mkik, 영국 MDC 등의 자료를 분석해 매월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의 경우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의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키로 했다. 또 원화환산 가격은 해당월 종가기준 평균가격을 적용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