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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만두 판매기반 확보…15년 50% 시장점유 가시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출범 1주년 맞은 ‘농협안심한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 브랜드육을 공급하고 한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망을 보장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선축협과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농협안심한우’는 1년 동안 연간 3만두 규모의 판매기반을 조성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유통업체들의 공급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안심한우’의 1년간의 성과와 사업현황, 그리고 앞으로 지향하고 있는 점을 소개한다.

내년 조달시스템 강화…부분육 유통체계 구축
전 두수 DNA·유해물질 검사…소비자 신뢰 확보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농협안심한우’의 성장 배경에 대해 전 두수에 대한 한우 DNA검사와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면서 ‘위생’,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한 것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
‘농협안심한우’는 지난해 11월 농협유통 전 매장 공급을 시작으로 시장 출시 1년 만에 일 평균 100두, 연간 3만두 공급기반을 구축하면서 한우 유통시장의 6%를 점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유통을 선도하는 대형팩커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자랑이다. 현재 ‘농협안심한우’는 농협유통 전 매장과 홈플러스 112개 전 매장은 물론 (주)태우그린푸드 등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울프라자호텔과 레스토랑 등 실수요처에도 공급하고 있다.
‘농협안심한우’가 빠른 시일 내에 한우유통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부상하게 된 이유에는 국내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중앙회와일선축협이 사육단계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증한다는 점이 자리 잡고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가공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국가공인검사기관인 축산연구원의 한우 DNA 및 유해성 잔류물질 검사와 질병검사 등을 거쳤으며, 생산이력제를 적용해 판매단계에서 사육농가, 도축장 등 생산이력이 확인 가능한 한우라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농협안심한우’ 브랜드는 한우의 차별성을 기준으로 ‘명품한우’, ‘브랜드한우’, ‘일반한우’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명품한우는 무항생제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한우로서 1+등급 이상에 붙이는 브랜드이며, ▲브랜드한우는 공동브랜드사업단 및 개별브랜드사업단에서 생산한 한우에 부착하는 브랜드이다. ▲일반한우는 농협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모든 한우에 붙는다.
‘농협안심한우’의 궁극적인 목표는 2015년까지 국내 한우 유통시장의 50%를 점유해 농협이 한우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한우소비를 촉진시키고 농가경영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확보한 연간 3만두 공급기반을 내년에는 5만두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1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물량조달이 가능하도록 조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안심한우 전용 부분 육가공장과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부분육 중심의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 이전이 계획돼 있는 서울축산물공판장 시설을 활용해 안심한우 전용 가공장을 확보하고, 부분육 경매 및 e-쇼핑몰 사업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설되는 음성축산물공판장에 안심한우 유통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 관계자들은 정부도 ‘농협안심한우’를 국내 유일의 한우 관련 대형 축산물 유통가공업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정부의 한우정책에 맞추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기 때문에 2015년 한우유통시장의 50% 점유라는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농협안심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8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어린이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불우 아동 200명을 초청해 참여시민들과 함께 후원결연행사 등 사랑나눔 페스티발<사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안심한우 유통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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