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산업동향 발표 “생산량 줄고 소비 증가 주요인” 국내 원유 생산량 감소와 생산대비 소비증가로 인해 9월 중 분유 재고량이 2006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가 지난 16일 발표한 2009년도 4/4분기 낙농산업동향에 따르면 9월 중 분유 재고량은 4천834톤(원유 환산량 5만9천81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1%가 감소했다. 특히 분유 재고량은 금년 2월 1만톤에서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은 채산성 악화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생산대비 소비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3/4분기 중 국내 생산량은 52만3천995톤으로 1.5%가 증가했고 수입량 역시 24만5천155톤으로 12.7%가 증가해 총 공급량이 76만9천150톤으로 4.8%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소비량은 국내소비와 수출량을 합쳐 80만3천29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7%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말재고량은 전년 동기 10만488톤에 비해 무려 40.5%가 감소했다. 특히 국내 소비량은 78만6천41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가 증가했으며 수출량은 1만6천88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9월 중 전국의 낙농가수는 6천763농가로 전분기 대비 1.6%가 감소해 낙농가 수 감소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50두 이상 전업 규모 낙농가수는 4천251농가로 전년 동월 대비 0.5%가 늘어났으며 젖소 사육두수는 43만7천858두로 전년 동월 대비 1%가 감소했으나 호당 사육규모는 64.7두로 4.2%가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