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8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3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낙농제도개편과 관련 지난 2007년도에 정부가 내놓았던 대책안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과거 낙농제도개선 논의 과정 중 낙농육우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간 의견을 달리해 생산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하나된 목소리로 반드시 생산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특히 FTA 대책은 FTA로 인해 국내산 유제품의 소비감소가 낙농가들의 쿼터삭감 등 소득감소에 대한 대책이 나와야 하지만 이에 대한 부문은 전무한 상황으로 농가들의 소득보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4일까지 각 도별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일정도 확정했다.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서는 FTA와 낙농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초청강연과 함께 낙농자조금 사업실적 발표와 낙농육우 현안 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또 낙농육우협회는 낙농산업 중장기발전 방안을 마련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낙농정책연구소도 설립키로 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