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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오리업계, 올해 실적 ‘사상최대’ 기대

8월말 도압수수 3천423만여수…지난해 총량 육박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하반기 새끼오리 생산량 증가 과잉공급 우려도

오리업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병아리 입식이 늘어나 자칫 과잉생산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오리도압수수는 3천422만8천수로 전년 3천464만7천수 대비 98%에 육박하는 것이며 2007년도와 비교해서는 무려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HPAI 발병으로 인해 수매 비축된 600만수 이상이 모두 소진된 것 까지 감안한다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5월까지는 HPAI 여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0% 수준에 머물렀으나 6월부터 8월까지는 월평균 567만7천수가 도압돼 전년도 월평균 437만8천수 대비 30%나 증가했다.
이처럼 2/4분기 이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월평균 6천600원대로 전년도 월 평균 5천300원에 비해 25%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평균 가격은 무려 7천원대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이 같은 가격이 유지될 지는 의문이다.
예년에 비춰볼 때 하반기 새끼오리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과잉 공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협회 조사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새끼오리 생산량은 3천374만6천수로 지난해 전체 생산량 3천794만9천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생산량도 375만수로 전년도 207만4천수 대비 22%가 늘어났다.
더욱이 매년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인 9월 중 새끼오리 생산이 급감하던 것과 달리 금년 9월은 392만5천수의 새끼오리가 생산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4%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오리업계 관계자는 “올 초에는 지난해 AI여파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소비가 많지 않았지만 AI 여파에서 벗어난 이후 생산량과 소비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 입식 열기가 높아지면서 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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