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수입 증가 불구 국내 생산 감소 영향 분유재고가 최근 2년 사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분유 재고량은 7천637톤으로 2007년 1월 이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1만1천662톤에 비해 35%가량 줄어든 것이며 금년들어서도 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중 분유 재고 현황을 살펴보면 1월 9천306톤이었으며 2월 1만101톤으로 1만톤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3월부터는 분유재고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3월 9천994톤, 4월 9천517톤, 5월 9천151톤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중 분유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9톤에 불과했던 전·탈지분유가 2월에는 857톤, 3월 761톤, 4월 637톤, 5월 715톤, 6월 911톤으로 총 3천890톤이 수입돼 전년 동기간 대비 67%가 늘어났다.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은 국내 원유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6월 말 현재 원유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6월 중 원유 생산량은 17만4천966톤으로 전년 동월 17만9천144톤보다 2.5%가량이 줄어들었다. 금년도 총 원유 생산량도 6월까지 총 106만5천806톤이 생산돼 전년 동기간 110만6천934톤에 비해 3.8%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