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채널 확대…체계적 홍보도 시급 육우자조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육우홍보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케이블TV와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POP광고를 통해 육우홍보CF를 방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광고가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육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낙농육우협회 육우담당 직원은 문의전화 폭주로 인해 원활한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는 것. 문의전화의 대부분은 소비자들로부터 육우를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느냐가 주류를 이루며 식당에서 육우 납품처 문의도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육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육우를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정희윤 과장은 “아직까지 육우전문 판매점이 전무하고 소비자들이 육류를 주로 구매하고 있는 대형유통매장에는 아예 입점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육우 판매점을 알리기가 쉽지않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또 “지상파TV가 아닌 케이블을 통해서만 광고가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이 같이 반응하는 것은 그 동안 육우가 얼마나 알려지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며 “육우자조금 등을 통해 육우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한다면 육우소비는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