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축산물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의 집계에 따르면 2008년 7월말 137만3천달러였던 축산물 수출실적이 올해는 7월말까지 186만달러로 48만7천달러(35.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 품목 중 우유가 올해 7월말 현재 49만2천달러로 지난 한해 동안의 실적인 49만8천달러에 육박하는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돈부산물(간, 지방)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계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유의 경우 서울우유조합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사회지원 활동과 함께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를 대상으로도 현지 수입상과 접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농협축산유통부는 축산물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제주지역 돈육의 수출 재개가 올 9월경으로 예상됨에 따라 NH무역, 수출조합과 공동으로 바이어접촉, 물량확보 등 수출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