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협축산경제 한우고기 ‘대형팩커’로 거듭난다

전국 홈플러스 112개점에 ‘농협안심한우’ 공급…민간매장 첫 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일선축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고기를 제대로 판매하는 대형 팩커로 거듭난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9일 전국 홈플러스 112개 매장에 ‘농협안심한우’를 입점시켰다. 삼성테스코(주)와 연간 8천두의 한우를 공급하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이날 전국적으로 동시 입점한 것이다.
‘농협안심한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 관계자들은 “우선 대형할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홈플러스 매장 112개소에만 한우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홈플러스측에서 중대형매장(SSM) 200개소 개설을 달성하는 연말에는 SSM매장까지 ‘농협안심한우’ 공급을 원하고 있어 취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그룹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300여개 매장에서 농협의 안전성 검사시스템을 거쳐 안전성과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농협대표브랜드인 ‘농협안심한우’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농협은 그동안 농협유통 등 계통매장 및 군납, 단체급식 등을 통해 ‘농협안심한우’를 연간 3만두 정도 공급해 왔지만 이번 홈플러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계통매장 외 민간매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민간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농협안심한우’ 공급을 확대해 말 그대로 한우고기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대형 팩커로 입지를 다져 일선축협과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에 기여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농협은 정부의 한우산업 발전대책의 대형축산물가공 유통업체로 선정돼 2015년까지 한우 유통의 50%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우 대표는 “소비자가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축산농가들은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협이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물량을 확대해 시장교섭력을 확보하면 전체 축산농가들의 부가가치가 더불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